-

러시아 미녀들 누가 좀 말려줘
러시아 사람에게 “세계에서 어느 나라 여성이 가장 예쁘냐”고 물으면 “우리 러시아 여성이 최고”라는 답이 돌아오기 일쑤다. 그동안 철의 장막 속에 감춰져 있던 러시아 미인들의 매력이 개방 후 점점 드러나면서 연예계는 물론 체육계와 …
20030619 2003년 06월 11일 -

물과 神의 도시 ‘신라 전설’이 흐른다
외국 도시에 서면 항상 낯선 ‘냄새’가 난다. 마쓰에(松江)에서 찾아낸 냄새는 물의 냄새다. 그러나 그 냄새는 항구도시의 그것처럼 비릿하지 않다. 싸하고 시원한 페퍼민트 향이다.그도 그럴 것이 마쓰에는 바다가 아닌, 호수와 강으로 …
20030612 2003년 06월 04일 -

영국 대학은 지금 구조조정중
영국의 상아탑에 구조조정의 바람이 거세다. 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는 적자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일부 학교들은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구조조정에 나섰다. 런던의 임페리얼 칼리지와 유니버시티 칼리…
20030612 2003년 06월 04일 -

중국산 휴대폰 “우리 구역 넘보지 마”
최근 중국 휴대전화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중국화’. 중국의 대표적인 휴대전화업체인 TCL이동통신이 발표한 2002년도 판매실적을 보면 연간 623만6000대의 단말기를 팔아 전년 대비 380% 증가했다. 이…
20030605 2003년 05월 28일 -

일본 제조업 ‘간판종목’ 교체중?
이라크전쟁이 미국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난 4월 중순을 고비로 세계 주식시장은 ‘전쟁 악재’에서 벗어나 서서히 기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전후 특수’가 새로운 호재로 떠올랐고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20030529 2003년 05월 22일 -

‘사스 공포’에 비행기도 멈췄다
아시아 각국이 사스(SARS·급성호흡기증후군)로 사회불안과 경제위기 등을 겪고 있는 요즈음, 인도에서는 사스와 관련해 항공기 조종사들의 비행 거부로 항공대란이 일어났다. 직업상 사스 위험지역을 피할 수 없는 조종사들이 안전 보장을 …
20030529 2003년 05월 22일 -

‘모험은 내 친구’ 체험 레포츠의 고향
오클랜드 도착 직전,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뉴질랜드의 첫인상은 고층건물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11시간 반 동안의 고된 비행 끝에 도착한 오클랜드. 계절이 서울과는 반대인 가을이다. 하늘은 쾌청했으나 기온은 좀 쌀쌀했다. …
20030529 2003년 05월 21일 -

교황청과 나치 ‘부적절한 거래’
20세기 전반, 독일의 나치 정권이 전 유럽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을 때 바티칸 교황청은 어떤 태도를 취하였던가? 이 문제는 오랫동안 유럽 지성인들 사이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963년 극작가 롤프 호훗이 그의 작품…
20030522 2003년 05월 15일 -

직업 외교관 … 이라크 재건 지휘봉 잡다
5월9일로 미군이 바그다드를 함락시킨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라크는 아직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한 달 동안 점령국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는 전후 이라크 재건을 누가 지휘하느냐를 놓고 국무부와 국방부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
20030522 2003년 05월 15일 -

부시, 전쟁 끝나도 고민은 계속
바그다드 전투에서는 이겼을지 몰라도 이라크전쟁의 결과는 아직 판명 난 것이 없다. 이라크전 이후 워싱턴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축하하는 분위기보다는 시험을 하루 앞둔 수험생의 긴장된 분위기가 여전히 더 압도적이다. 주요 신문들에서 이라…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프랑스, 반전 함성이 한숨으로
‘미·영 연합군이 프랑스에 상륙했다.’ 4월 말, 프랑스 전역의 신문 가판대에 이런 1면 머릿기사 제목을 단 신문이 좍 깔렸다. 미국이 이라크전에 반대한 자크 시라크 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프랑스를 무력 침공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 신…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비상시엔 911, 불만신고는 311”
”뉴욕에선 시와 관련된 것이라면 두 개의 전화번호만 기억하면 됩니다. 비상업무는 911, 비상이 아닌 업무는 311.”뉴욕시가 3월9일 ‘311 시민서비스센터’를 개설하면서 이렇게 외쳤다. 뉴욕시의 이 야심찬 계획을 가능케 한 사람…
20030515 2003년 05월 07일 -

영원한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마을
눈을 감고 ‘스위스’라는 나라를 떠올려보자. 동화처럼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 다정한 사람들, 그리고 발그레한 볼의 귀여운 소녀 하이디.스위스와 함께 떠오르는 영상의 절반 이상은 ‘알프스 소녀 하이디’다. 그가 뛰놀던 푸른 알프스 …
20030515 2003년 05월 07일 -

‘박람회와 이벤트’ … 이 도시가 사는 법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던가. 그 길을 따라 이제 모든 문화상품은 이탈리아 볼로냐로 통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리라. 연간 각종 박람회 65회, 국제회의 400여회, 2만3000여개의 전 세계 기업 부스…. 연중 쉬지 않고 열…
20030508 2003년 05월 02일 -

퀘벡주 분리 압력 당분간 “휴~”
캐나다 연방정부에 모처럼 좋은 일이 있었다. 4월14일 실시된 퀘벡주 총선에서 퀘벡 분리운동의 엔진이자 집권당이던 퀘벡당이 패배하고 자유당이 완승을 거둔 것이다. 자유당이 집권함으로써 한동안 캐나다 연방정부, 나아가 대다수 캐나다인…
20030508 2003년 04월 30일 -

“사스 어 … 어… 억” 중국은 없다?
”톈안먼 사태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베이징은 지금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공황상태에 빠졌다. 유학생과 주재원, 사업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교포사회도 빠르게 사스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사스의…
20030508 2003년 04월 30일 -

5대째 정계 진출 日 ‘하토야마 家’
왕조시대도 아니고 이 개명천지에 ‘5대째 정치가’라니 어디 있을 법한 일인가. 그런데 4월13일 치러진 일본 지방선거에서 5대째 정치인이 탄생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도쿄 도지사와 10개 현 지사를 선출하고, 43개 도·부·현에서 지…
20030501 2003년 04월 23일 -

서기 800년 ‘니벨룽겐의 노래’사본?
3월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미술사가이자 고문서 전문가인 샤를로테 치글러가 독일 파사우 인근 작은 마을 츠베틀의 시토회 수도원에서 획기적인 문서가 발견됐다고 밝힌 것이다. 치글러는 수도원 지하 …
20030501 2003년 04월 23일 -

한번 가면 ‘안 돌아’ 오고픈 동화 속 세상
용기 있는 자만이 떠날 수 있다. 일상에 파묻혀 언제 벚꽃이 피었는지조차 알아채지 못하던 둔한 사람도 떠날 수만 있다면 이제 그의 삶은 새로운 차원으로 비약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광고 카피도 있지만 일할 수 없는 당…
20030424 2003년 04월 18일 -

러시아 석유재벌들 “고맙다 전쟁아!”
”10년 전만 해도 재산이라고는 1만 달러도 없던 사람이 지금은 수십억 달러의 개인자산을 갖게 됐다.”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이 마당에 로또복권 당첨자 얘기인가? 아니면 열정과 아이디어로 성공을 움켜쥔 실리콘밸리 벤처기업가…
20030424 2003년 04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