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님, 아베 피에르 신부님!
수백 가지의 치즈만큼이나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지녔다는 프랑스 사람들. 그래서일까. 그들이 한마음으로 존경하는 인물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나폴레옹이나 드골과 같은 역사적 인물이 아니라 동시대를 살고 있는 현존 인물 중에서라면…
20040212 2004년 02월 05일 -

부시 “테러 뿌리뽑는다, 표 다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국정연설이 이라크에 대한 선전포고였다면, 대통령 재선을 노리는 올해 국정연설은 누가 봐도 민주당을 향한 ‘선전포고’였다. 부시 캠프가 구사하는 재선 전략은 대(對)테러전이라는 축을 중심으로 돌아간…
20040212 2004년 02월 05일 -

주지사 슈워제네거 벌써 찬밥 됐나
요즘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최대 정적(政敵)은 민주당 의원들이 아니라 마이클 잭슨, 코비 브라이언트와 같은 유명 스타들이다.슈워제네거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 당시 라디오, 텔레비전 등 미디어에 끊임없이…
20040205 2004년 01월 29일 -

백두산 천지 반쪽 서러워 그리 찡한가
최근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 역사에 편입하려는 의도를 보이면서 이 문제가 한ㆍ중 사이에 심각한 문제로 번지고 있다. 그런데 중국과의 ‘역사’ 문제는 단지 고구려사에만 있는 게 아니다. 영토 문제도 있다. 우리나라의 영토 국경 분쟁이…
20040205 2004년 01월 29일 -

코카콜라 상표 학교 자판기서 ‘퇴출’
영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현재 스페인 프로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1000억원이 넘는 연봉과 각종 광고 출연료로 돈방석에 앉은 스타다.그런데 요즘 베컴이 그라…
20040205 2004년 01월 29일 -

인도 정계는 지금 ‘女風당당’
지난해 12월 인도 4개 주에서 치러진 지방선거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인도 정치의 변혁을 암시했다. 우선 4개 주 모두 중앙정부에서는 야당인 국민회의당(INC)이 정권을 잡고 있던 지역이었으나, 이중 3개 주에서 인도인민당(BJP)…
20040122 2004년 01월 15일 -

뉴욕시 “학교폭력 꼼짝 마”
뉴욕시가 ‘학교폭력과의 전쟁’에 나섰다. 새해 벽두부터 ‘전쟁 지침’이 발표되고 작전이 시작됐다. 전쟁 사령탑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그는 1월5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전포고’하고 학교폭력과의 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를 …
20040122 2004년 01월 15일 -

호주 경제 ‘고공 행진’ 다 이유 있다
2003년 세계경제는 중국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와 이라크 전쟁 등 여러 악재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호주의 경우 설상가상으로 사상 유례없는 가뭄과 산불, 사스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 대내적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20040115 2004년 01월 08일 -

막강 경제력 장전 공격 준비 완료?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을 도발했다가 패전했기 때문에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도 군사력을 키우는 데 불리했다. 그런 일본이 운 좋게 패전 5년 후 자위대를 갖는다. 그리고 스스로를 낮추고 감추는 굴신(屈身)의 처세로 파워를 축적해, 마…
20040115 2004년 01월 08일 -

해외 전투지역 자위대가 간다
”자위대는 실질적으로 군대다. 자위대가 나라의 평화와 독립을 지키는 군대라고 정정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장래에 헌법을 개정하는 게 바람직하다.”(2003년 5월20일 참의원 답변에서)“일본은 이제 미일동맹과 국제관계 중시를 입으로만…
20040115 2004년 01월 08일 -

자선행사 뒷돈, 있는 놈이 더한 스타들
앞으로 한동안 미국의 각종 자선행사에 할리우드 유명인사들이 참가했다는 소식을 접하긴 어려울 것 같다. 12월 중순 열린 할리우드의 1급 기금 모금가 아론 톤켄(38)의 기부금 횡령 혐의 재판과정에서 할리우드 스타들이 거액의 뒷돈을 …
20040108 2003년 12월 31일 -

대륙에 다시 부는 ‘마오쩌둥’ 열풍
12월11일 오후 베이징대학 100주년 기념관에서 ‘走近毛澤東’이라는 마오쩌둥(毛澤東) 다큐멘터리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마오의 딸인 리민(李敏·66)도 참석해 영화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최근 마오의 두 딸 가운데 …
20040108 2003년 12월 31일 -

美 기세 등등 … 北 “어찌하오리까”
리비아 지도자 가다피가 대량살상무기 포기를 선언함으로써 ‘부시 독트린’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에 부시 행정부 내 매파들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미국 안보의 위협이 되는 나라에 대해서는 예방 차원에서 핵 사용을 포함한 공격을 가할…
20040108 2003년 12월 31일 -

천수이볜 대도박에 대륙 열받았다
대만해협을 사이에 둔 대만-대륙(중국) 문제를 ‘양안(兩岸)문제’라 한다. 2004년 3월20일로 예정된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양안문제가 시끄러워지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은 “대만해협 양안(一邊)에는 각각 …
20040108 2003년 12월 31일 -

러시아 사는 외국인 “경찰이 무서워”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의 모스크바 지사에 근무하는 한국계 미국인 A씨는 지난주 가족들과 함께 볼쇼이극장을 찾았다. 모스크바에 부임한 지 반년이 넘도록 업무에 쫓겨 그 유명한 볼쇼이 발레를 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다 어렵게 시간을 낸 …
20040101 2003년 12월 24일 -

‘반전운동’ 팀 로빈스 부부 왕따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해 누구보다 앞장서 반전 목소리를 높였던 할리우드 스타 영화배우 팀 로빈스(45)가 이번엔 이라크 침공을 풍자한 연극을 제작해 로스앤젤레스 무대에 올렸다. 자신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한 ‘임베디드’(E…
20031225 2003년 12월 18일 -

영국서 “신분증 봅시다” 가능할까
이국 땅 영국에서 살다 보면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다. 몇 년을 살아도 어쩐지 낯설게 느껴진다. 산수도 다르고 음식도 입맛에 맞지 않는다. 그리고 겨울인 11월부터 3월까지는 거의 매일 비가 내린다. 한국에서 춥긴 해도 해가 잘…
20031225 2003년 12월 18일 -

후세인 ‘대량살상 무기’ 자백할까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미군에 의해 생포됐다. 이라크의 북부도시 티크리트에서 16km 떨어진 아드와르의 은신처에서 6개월간 숨어 지내던 후세인은 수염이 텁수룩한 초췌한 모습으로 생포됐다. 모든 걸 포기한 듯 미군의 요구에 …
20031225 2003년 12월 18일 -

“족집게 한국 점 너무 신기하네요”
독일 소도시 슈타트 바이에르스도르프의 안드레아스 갈스터 시장(42)이 점괘를 보기 위해 6일간 휴가를 내고 한국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바이에르스도르프는 뮌헨에서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인구 7500명의 작은 도시. 12월5일 …
20031218 2003년 12월 12일 -

이스라엘 분유사건 파장 ‘일파만파’
12개월 미만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가 계속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세를 보이면 비타민 B1 결핍증이 아닌지 의심해봐야겠다.최근 이스라엘에서는 20여명의 12개월 미만 아이가 비타민 B1 결핍증세로 입원치료를 받는 사건…
20031218 2003년 1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