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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방송사들 백색테러 공포에 ‘벌벌’
뉴욕시가 탄저균 생화학 테러 공포에 떨고 있다. 뉴욕 중심가인 맨해튼에 자리잡은 대형 방송사 앵커(뉴스 진행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탄저균이 발견되었고, 조지 파타키 뉴욕 주지사 사무실이 탄저균에 오염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우편…
20011101 2004년 11월 16일 -

무샤라프의 생존게임 비결은 ‘親美’
9·11 테러사건이 지구촌에 던진 정치적 지각변동은 현재진행형이다. 초강대국 미국의 달러(아프간 내부의 반탈레반 전선을 짜는데 든 공작금) 위력과 엄청난 공습에 탈레반은 무너졌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에 맞서온 이라크 후세인 정권…
20020214 2004년 11월 15일 -

테러 “NO” 주민투표는 “OK”
카슈미르 사태를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지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카슈미르 현지 사람들 간에도 엇갈리는 논쟁 사안이다. 이슬라마바드의 정치권과 지식인들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장군의 조치를 대체로 지지한다. 1월 들어 무사랴프 장…
20020214 2004년 11월 15일 -

맞겨눈 수십만 총부리 … 전면전 터질까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카슈미르로 가는 길은 외국인에겐 쉽지 않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는 사실상 별개의 독립된 국가나 다름없다. 파키스탄의 실권자 페르베즈 무샤라프 장군이 파키스탄 전국의 의회를 해산하고 전권을 휘두르고 있…
20020214 2004년 11월 15일 -

‘표절파동’ 몸살 앓는 중국 학계
지난 1월12일 베이징대학 홈페이지에 ‘베이징대 박사지도교수의 표절, 누가 실망하지 않겠는가’(北大博導剽竊, 叫人如何不失望?)라는 제목의 글이 뜬 후 중국 학계는 표절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글은 베이징대학에서 촉망받고 있는…
20020214 2004년 11월 15일 -

팔레스타인 권력투쟁 막 오르나
거목이 쓰러졌다.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상징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이하 팔 자치정부) 수반이 10월27일 밤 웨스트 뱅크(요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 내 라말라의 무까타(아라파트의 정무청사)에서 팔레스타인의 …
20041118 2004년 11월 12일 -

‘로스트’에 푹 빠진 수요일 저녁 8시
10월27일. 한창 붐벼야 할 저녁 8시 LA 코리아타운은 조용했다. 때마침 부는 쌀쌀한 가을바람으로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그 많던 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었다. 업소들엔 파리만 날렸다. LA뿐 아니었다. …
20041118 2004년 11월 12일 -

‘유로’ 원조는 에스페란토
그동안 유럽을 찾아오는 여행객들은 가는 나라마다 새로운 화폐로 환전해야 했다. 여행이 끝날 때쯤이면 각국 동전이 처치 곤란한 짐이 되는가 하면, 베테랑 여행자들은 환율이 좋은 환전소를 찾아 거리를 헤매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
20020207 2004년 11월 11일 -

슈뢰더 독일 총리, 강적 만났네
지난 1월11일 독일연방의 제1야당인 기민-기사당 연합이 전례를 깨고 현 기독교민주당(CDU) 당수인 앙엘라 메르켈 대신 바이에른주 총리인 슈토이버(Edmund Stoiber)를 총리후보로 결정함으로써 올 가을 실시될 연방 총선을 …
20020207 2004년 11월 11일 -

영혼이 소통하는 생태마을
아이가 친구를 데리고 집에 온다. 어머니는 친구에 대해 무엇을 묻게 될까. 우선은 “아빠는 뭐 하시는 분이니?”, 그 다음은 “그 친구는 공부 잘하니?”일 것이다. 습관적인 질문이지만 뭔가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 경쟁사회 속에서 …
20020207 2004년 11월 11일 -

급행료·바가지… ‘달러’에 혈안
아프간엔 나무가 귀하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아프간은 나무 한 그루 없이 삭막한 민둥산이다. 그런 척박한 토양 위에서 20년 넘게 전쟁을 치르다 보니 사람들의 정서도 메마를 대로 메말랐다.지금 카불엔 많은 외국인이 들어와 있다. 그…
20020207 2004년 11월 11일 -

총성 멎었지만 ‘아직도 내전중’
탈레반 세력이 물러난 뒤에도 혼란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아프간 사람들은 전에 누리지 못한 자유를 꽤 즐기는 표정이다. 시장에선 카세트테이프 가게들이 요란한 음악을 틀어대며 손님을 끈다. 파키스탄에서 들여온 음악 테이프들이다. 엄격한…
20020207 2004년 11월 11일 -

神 좇다 民心 놓친 ‘탈레반’
탈레반 정권이 왜 국가 건설에 실패했는지 알아보는 것은 국제정치학계의 관심사다. 군사적 측면에서 보면 10·7 공습을 시작으로 날마다 이어진 미군의 강력한 폭격과 북부동맹의 지상군 합동작전이 탈레반을 망하게 했다. 그러나 카불에서 …
20020207 2004년 11월 11일 -

마을은 폐허, 도로변은 지뢰밭
1960∼70년대 베트남전 당시 미군 공습은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를 ‘석기시대’로 되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프간도 마찬가지다. 아프간 곳곳이 마치 화산재에 덮였다 발굴된 폼페이 유적처럼 지붕이 날아가고 벽이 허물어져 을씨…
20020207 2004년 11월 11일 -

인도 천민 ‘달리트’ 1000년의 차별 설움
인도인들에게 ‘차 한잔’은 여유나 멋을 위한 기호품이 아니라 필수품이며 ‘일용할 양식’이다. 거리의 노점 찻집은 우리의 커피 자동판매기보다 더 흔하고 값도 그만큼 싸다. 차 한잔은 가난한 이들에게는 허기를 달래주는 아침식사가 되고 …
20020131 2004년 11월 10일 -

“입으로만 재외국민 보호하나”
최근 영국에서 한국인 여대생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와 관련, 주영 한국대사관 홈페이지에는 대사관을 비판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대사를 교체하라’ ‘총영사는 물러나라’ 등 이번 사건에 대한 대사관의 초기…
20020131 2004년 11월 10일 -

막가파 대통령 무가베 ‘최후의 몸부림’
오는 3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짐바브웨에선 21년간 정권을 독식해 온 무가베 대통령이 최후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야당 대통령 후보와 당원에 대한 폭력과 살인, 가택수색, 체포, 구금 등 정치적 테러가 난무하고 있는 데다 이에 대…
20020124 2004년 11월 08일 -

이탈리아 TV는 천박한 ‘야만의 잔치’
이탈리아의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66)는 총리인 동시에 미디어 산업의 황제다. 이탈리아의 3개 국영 방송국과 3개 민영 방송국, 일간지 ‘일 조르날레’, 영화와 비디오를 제작·판매하는 업체인 ‘메두사필름’, 200여개 상영관의 …
20020124 2004년 11월 08일 -

‘재외동포법 개정’ 두 나라 세 목소리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재외동포법’(재외동포의 범위를 대한민국 정부수립 시점인 1948년 이후 해외로 이주한 사람으로 한정)이 위헌이라며 2003년 12월31일까지 법을 개정하라는 결정을 내렸을 때 한국사회는 몇 가지 우려 속에서도 …
20020124 2004년 11월 08일 -

전 세계 젊은이들 “우리는 친구”
해마다 연말이면 유럽에서는 수만명의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큰 대회가 열린다. 바로 ‘테제 유럽 젊은이 모임’(Taize European Youth Meeting)이다. 이 대회는 프랑스 중부 부르고뉴 지방에 위치한 ‘테제 공동체’라는…
20020117 2004년 11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