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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안전판 퇴직연금, 행동경제학에 길을 묻다
# 배고플 때 음식을 사러 가면, 배부를 때보다 많이 산다. # 시장에서 콩나물 살 때는 몇백 원을 깎고자 애쓰지만, 백화점 명품관에선 정가대로 구매한다. # 노후준비가 중요하다고 여기면서도 생활비가 급하면 퇴직금을 중간정산해…
20110801 2011년 08월 01일 -

아무것도 모르고 팔고 샀다가 큰 탈 났다
주가연계증권(ELS) 외에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Knock-In Knock-Out)’ 역시 ‘모르는 상품은 손대지 마라’는 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키코도 상품 원리는 ELS와 비슷하다. 환율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20110801 2011년 08월 01일 -

‘CJ푸드월드’에서 한국 식문화 미래를 만나다
황금연휴, 휴가, 주말, 주일만 되면 아이들과 ‘뭘 먹지’ ‘뭘 하지’ 하는 고민에 빠지는 가장이나 주부에게 귀가 쫑긋 서는 소식이 있다. 곡식이 어떻게 재배돼 식재료가 되며, 또 요리가 돼 식탁에 올려지는지를 한 건물에서 모두 체…
20110801 2011년 08월 01일 -

몸값 낮춘 삼각별 젊은 소비자에 ‘러브콜’
‘지상을 달리는 삼각별’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벤츠. 한때 아무나 탈 수 없는 명품 차량의 대명사였던 벤츠가 몸값을 낮추고 확 젊어진 C클래스로 젊은 소비자를 유혹한다. 이 정도라면 30대 직장인도 조금 무리해서 “나 벤츠 타는 …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고삐 풀린 기름값 오르고 또 오른다
유가가 심상치 않다. 7월 18일 현재 전국 주유소의 일반 휘발유 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1937.92원으로 4월 5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971.37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대로 가다간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2000원 선을 돌파할…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고수익 ELS 펀드 불편한 진실 알려주마!
당신은 금융상품을 얼마나 아는가. 별로 달갑지 않은 질문이다. 금융상품은 만만치가 않다. 상품 내용은 물론 이름조차 생소하다. 난해하고 해괴망측하기까지 하다. 전문가라는 사람이 설명해줘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겨우 이해해도 돌아서…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소리만 요란한 ‘김석동 리더십’
금융 수장의 리더십이 위기를 맞았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취임한 지 반년이 지났건만, 가는 길목마다 각종 변수에 발목이 잡히는 형국이다. “관(官)은 치(治)하려고 존재한다”는 말로 관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던 그가 오히려 시장의 불확…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중소기업서 7년 열정 화려한 ‘직급 역전’
며칠 전 필자가 시니어 컨설턴트로 활동할 때 구직 후보자로 만난 K씨가 전화를 걸어왔다. 요즘 잘나가는 게임회사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취임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7년 전 K씨는 대기업인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회사의 재…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힘 좋고 잘빠진 놈 소비자는 알아봤다
집안에서 유독 제구실을 못하던 둘째가 옷을 갈아입고 힘을 키워 ‘멋진 놈’으로 돌아왔다. 그를 아는 사람은 대부분 “많이 변했다”고 칭찬했다. 둘째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직접 만나서 하나하나 뜯어보기로 했다. 마침 지인들과 장거리 여…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늘그막에 갈라서면 피 같은 연금도 반 토막
“내일 죽더라도 난 오늘 이혼하고 싶다.”황혼이혼이 늘어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한 부부 중 동거 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가 23.8%를 차지한다. 이는 1990년 5.2%에 비해 4배 이상…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거대한 투자 사기극에 당신은 여태 당했다
“투자산업은 거대한 사기다.” 하버드대 기금을 3배로 키운 탁월한 펀드매니저 잭 마이어가 한 말이다. 그는 사람들이 대부분 실적 좋은 펀드를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펀드의 85~90%는 기준 수익률(주가지수)조차 따라가지 못한…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무한도전’이냐 ‘무모한 도전’이냐
6월 21일 하이닉스 주주협의회는 하이닉스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를 받았다. 당시만 해도 현대가(家)의 고토 회복을 꿈꾸는 현대중공업과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크다고 평가받는 LG전자를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하이닉스…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저비용 항공사 키우면 항공요금 반값 가능”
일본 도쿄로 가는 값싼 하늘길이 열렸다. 비즈니스 석이 없다. 기내식도 내지 않는다. 티백 커피, 농심 새우탕면컵, 냉동 건조 비빔밥을 2000~5000원에 판다. 한마디로 거품을 빼고, 가격을 낮췄다. 승무원 유니폼은 메이드 인(…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자존심 건 항공 화물운송 전쟁
매년 6월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세계 항공수송 통계를 내놓는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이때마다 표정관리를 하기 바빴다. 국제화물운송 부문에서 6년간 내리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의 …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사생활 보장 이웃과 소통 ‘코하우징’을 아십니까
“자식에게 간섭받는 건 싫습니다. 그렇다고 자식에게 버림받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노후 준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게 가족과의 관계다. 하지만 이보다 어려운 일도 없다. 자식 처지에선 부모 봉양도 중요하지만 2세 교육 문제가 더 시…
20110704 2011년 07월 04일 -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의 매너학 “‘좌빵우물(좌측엔 빵, 우측엔 물)’만 챙겨도 매너 꽝 소리 안 듣죠”
대우조선해양 남상태(61) 사장은 1년에 120일가량 외국에 머문다. 배를 팔러 세계를 돌아다닌다. 선박은 한국을 먹여 살리는 효자 상품. 30년간 배와 쇠를 벗 삼아 살아왔다면서 그가 웃는다. 수년 전 그는 아내와 함께 왈츠를 배…
20110704 2011년 07월 04일 -

지난 10년간 무려 10조 원 근저당 설정비 소송사태 오나
6월 초 저축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1억 원을 받으려던 김모(52) 씨는 최근 대출 신청을 며칠 미루기로 했다. 7월 1일부터 근저당 설정비를 은행이 부담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 대출을 받으러 저축은행을 찾았을 때 은행직…
20110704 2011년 07월 04일 -

CJ 1조 원 외부 실탄 어떻게?
6월 29일 장대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은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CJ그룹(이하 CJ)의 기자간담회로 북새통을 이뤘다. 무리한 인수가 아니냐는 세간의 비판을 의식한 듯, 기…
20110704 2011년 07월 04일 -

근육질 마초는 가라, 도심형 SUV로 달린다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화려한 재기의 불꽃을 피울 수 있을까. 아마도 그 답은 쌍용차의 양 날개 코란도C와 체어맨H 뉴클래식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단은 희망적이다. 코란도C는 올 2월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우린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간다
SK이노베이션의 울산 콤플렉스에 처음 들어선 사람은 두 가지 점에 크게 놀란다. 그중 하나는 규모. 정문에서 공장 안을 바라보면 그 압도적인 규모에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내지르게 된다. 실제 울산 콤플렉스의 면적은 약 826만m²(…
20110627 2011년 06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