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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우리 역사야”
제99회 3·1절 기념식이 처음으로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렸다. 이곳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순국하거나 옥고를 치른 장소다. 해방 전까지 10만여 명의 독립운동가가 이곳에서 고초를 겪었다. 3·1절을 맞아…
박해윤 기자 2018년 03월 06일 -

“모르게쒀요, 저도 왜 이렇게 사랑받는지”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다 보면 5명 중 3명은 쓰는 듯한 활달하고 정신없는 토끼 이모티콘이 있다. 기자가 속한 3명 이상의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꼭 1명 이상은 이 이모티콘을 쓴다. 하얀 얼굴에 까만 세모 입이 포인트인 이 발랄한 토끼는…
구희언 기자 사진 제공=DK, 조영철 기자 2018년 03월 02일 -

슈퍼히어로 블랙 팬서와 ‘블랙팬서당(BPP)’은 무슨관계?
영화 ‘블랙 팬서’가 설 연휴 극장가에서 흥행 1위로 올라섰다. 연휴 시작 전날인 2월 14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8일 309만 명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한국 영화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이 207만 …
권재현 기자 2018년 02월 27일 -

친환경 유기농으로 만든 순수한 맛
‘미국의 톱50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와인 생산자’ ‘떠오르는 샛별’. 세계 와인 매체들이 파워스(Powers) 와이너리에 보내는 찬사다. 파워스는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의 와인 발전을 이끈 선구자다. …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2월 27일 -

해체와 사망 못지않게 강력한 문화상품, 추억
음악산업은 공백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 시대의 스타가 다음 시대의 스타에게 자연스럽게 바통을 넘겨줄 때 산업은 기뻐한다. 해체와 사망은 그래서, 음악산업의 가장 큰 상품이지만 유효기간이 짧은 상품이기도 하다. 기한이 지나기 전 다른…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2월 27일 -

빨치산과 토벌대, ‘벌교 꼬막’이 던진 희망
연극 ‘로풍찬 유랑극장’은 세르비아 극작가 류보미르 시모비치의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을 재창작한 작품이다. 극단 달나라동백꽃이 2012년 초연한 ‘로풍찬 유랑극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돼 …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2월 27일 -

히치콕의 ‘레베카’를 기억하며
폴 토머스 앤더슨은 웨스 앤더슨(‘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제임스 그레이(‘잃어버린 도시 Z ’)와 더불어 현대 미국 영화를 대표하는 40대 ‘작가’(자기 스타일이 뚜렷한 감독)다. 세 감독은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에서도 괄목할…
영화평론가 2018년 02월 27일 -

화제의 선수들
➊ ‘헝가리 윙크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쇼트트랙 세계랭킹 2위 샨도르 류 사오린(23). 2월 1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시작 전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려 여심을 녹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서이라, 임효준 선수의 진…
구자홍 기자 2018년 02월 27일 -

‘금빛 질주’의 순간들
➊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직후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네덜란드 선수 카를레인 아흐테레이크터(28). ➋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애슬론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스웨덴 샬로테 칼라(31)는 올림픽 …
구자홍 기자 2018년 02월 27일 -

평화올림픽으로 승화된 평창올림픽
➊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놀이. ➋ 마지막 성화주자로 나선 한국 피겨여왕 김연아는 “남북단일팀 최종주자들로부터 성화를 받으니 잠시 울컥했다”고 말했다. ➌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정수연(북한)-박종아 선…
구자홍 기자 2018년 02월 27일 -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 外
아이언맨 윤성빈은 남달랐다. 1~4차 시기에서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압도적인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윤성빈의 금메달은 2월 16일 무술년 설날 아침에 나와 더욱 뜻깊었다. 차례와 세배를 마친 가족들이 TV 앞에…
구자홍 2018년 02월 27일 -

단결필승! team korea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모처럼 하나가 됐다.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세계 각국 선수와 경쟁하는 우리 선수를 응원하는 데 지역, 이념, 세대가 끼어들 틈은 없었다. 메달을 떠나 우리나라를 대표한 선수들에게 국민 모두가 아낌없…
구자홍 기자 2018년 02월 27일 -

누가 졸업생이야?
성인 대상 4년제 학력인정 초등학교인 양원초교·양원주부학교의 합동 졸업식이 2월 2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제때 배우지 못한 설움을 만학의 열정으로 이겨낸 졸업생들에게 올봄은 또 다른 ‘시작’으로 다가온다. 63세…
조영철 기자 2018년 02월 27일 -

아시아 23개국 전통복 패션쇼
2018년 2월 22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기념 ‘ACC 아시아 전통복 패션쇼’가 열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자 열린 이 행사에서 아시아 23개국 모델들이 각 나라 전통복…
글·사진 홍중식 기자 2018년 02월 23일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졸업식
양원주부학교는 1953년 전쟁 피난민 자녀, 고아, 극빈아동 등을 교육시키기 위해 설립한 일성고등공민학교가 전신이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부터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들이 하나, 둘 입학하기 시작했다. 80년대 초 한 반에 10…
글·사진 조영철 기자 2018년 02월 23일 -

이번 설엔 이렇게 놀자!
민족 명절 설날이 성큼 다가왔다. 온 가족이 모여 정성껏 차린 음식과 떡국을 먹고, 새해 덕담을 나눌 생각을 하면 기분이 절로 들뜬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나면 그동안 미뤄온 여가 혹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으니 더욱 신난다. 읽…
2018년 02월 13일 -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다’를 깨우치게 하는 가족영화
9일간 이어진 지난 추석 황금연휴의 추억 때문인지, 나흘뿐인 이번 설 연휴는 어쩐지 좀 빠듯하게 느껴진다. 극장 나들이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거실에 앉아, 혹은 홀로 오붓이 의미 있는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설 …
구가인 채널A 기자 2018년 02월 13일 -

비틀린 삶의 축을 바로잡아줄 길잡이
책을 왜 읽는가. 지식이나 정보를 얻는다고 생각하면, 지금이야 굳이 책일 까닭이 없다. 온라인 공간에는 평생 봐도 다 못 읽을 자료와 기록이 즐비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끝없이 생겨나는 중이다. 학교에 가지 않아도 좋은 스승을 좇아…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2018년 02월 13일 -

가족과 오손도손 한판 붙자 !
‘스타크래프트는 한국의 전통놀이.’ 지난해 8월 스타크래프트1 리마스터 버전이 발매됐을 때 각종 커뮤니티에 유행처럼 돌던 문구다. 컴퓨터(PC)게임에 ‘전통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연원이 깊어진 것이다. 게임문화에 익숙한 세…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2018년 02월 13일 -

빨간 날, 사랑하는 사람과 ‘킹키’하고 ‘빌리’해볼까
빨간 날 집에만 박혀 있는 ‘집돌이’가 되기는 싫고, 영화관이나 카페는 너무 지겨우며, 먼 곳으로 여행 갈 여유가 없다면 그 중간 지점에 있는 공연장 나들이는 어떨까.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공연 티켓을 준비해보자. 미리 예매하면 쏠…
구희언 기자 2018년 0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