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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버터, NO 설탕, NO 오븐으로 완성하는 달콤한 디저트
사회 초년병 시절, 처음 맡은 일은 요리책을 만드는 것이었다. 요리책 한 권을 출간하려면 시장 조사와 기획, 저자와 스태프 구성, 원고 정리와 촬영, 디자인과 교정을 거쳐 인쇄와 판매까지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첫 임무는 원고 …
푸드칼럼니스트 2019년 05월 20일 -

호주 펜폴즈, 한 모금마다 깊고 다른 향미가 느껴진다
시라즈(Shiraz)는 호주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이다. 하지만 시라즈가 호주를 상징하는 레드 와인으로 떠오른 지는 60년이 채 안 된다. 호주가 시라즈로 세계 와인시장에 우뚝 서게 된 데는 펜폴즈(Penfolds)의 역할이 컸다. …
와인칼럼니스트 2019년 05월 20일 -

잔나비는 어떻게 방탄소년단에 맞설 수 있게 됐나
2014년 여름의 문턱, 나는 그해 8월 열리는 펜타포트록페스티벌에서 공연할 신예 뮤지션을 뽑는 ‘펜타포트 슈퍼루키’ 심사위원이었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10여 개 팀의 공연이 서울 홍대 앞 한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국카스텐, 장기…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05월 20일 -

CD로 2D 게임시장 노렸던 비운의 게임기
1990년대 초부터 세가는 세가마스터시스템과 메가드라이브로 게임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 ‘마리오’의 라이벌 ‘소닉’의 탄생과 북미지역에서 강세는 세가의 콘솔게임기 사업을 지탱하는 원동력이었다. 이후 가정용 게임기에 오락실(아케이…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2019년 05월 20일 -

유튜브도 이제 고인물 천국
‘개인방송’이라는 용어가 퍼지기 시작할 무렵 미디어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한 대만 있으면 누구나 개인방송을 할 수 있다”며 ‘대중매체(massmedia)의 종말’을 선언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퓨리서치’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배철순 개인방송분석연구소장 2019년 05월 20일 -

제작도면 챙기고, 여러 견적 함께 받고
지난 호에 이어 이번엔 가구, 조명, 수장, 도장 공사 등을 할 때 좋은 업체를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INC그룹 대표 2019년 05월 20일 -

드라마 ‘녹두꽃’ 황진사는 과거 급제자가 아니다
동학농민혁명을 다룬 SBS 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에는 황진사(최원영 분)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조병갑의 폭정에 분노해 동문수학한 전봉준의 1차 봉기에 동참하지만 전봉준의 목표가 조정 혁파임을 알고 돌변하는 고부지방 유…
권재현 기자 2019년 05월 17일 -

천막이 다 같은 천막은 아니라고…
세월호 천막과 대한애국당 천막은 무엇이 다를까. 대한애국당이 5월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기습 설치하자, 서울시는 불법시설물이라며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보수세력이 “애국당 천막과 세월호 천막이 뭐가 다르냐”고 공세를 펼치…
2019년 05월 17일 -

“비즈니스에 어울리는 와인은 샤르도네, 마리아주가 애매할 때는 로제 와인”
“비즈니스상 필요에 의해 정식으로 와인을 배우기로 하고 처음 와인을 시음했을 때 제 머릿속에 든 생각이 뭔지 아십니까. ‘이렇게 맛도 없고 비싸기만 한 걸 도대체 왜들 마시는 거야’였습니다.(웃음) 그러다 여러 와인을 마시며 깨달았…
권재현 기자 2019년 05월 17일 -

손품 팔수록 발품 줄어든다
필자는 인테리어업체를 소개해달라는 전화를 많이 받지만 대부분 정중히 사양한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먼저 A라는 업체가 필자와는 공사를 잘 마쳤지만 다른 사람과도 그럴 거라는 보장이 없어서다. 또 업체가 필자와 일할 때는 진행 …
INC그룹 대표 2019년 05월 13일 -

제주로 소주 여행 떠나볼까
5월 1일부터 소주 값이 올랐다.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공장도 가격을 6.45% 인상했다. 이에 따라 참이슬 오리지널 360㎖의 소비자 가격도 1660원에서 1800원으로 140원(8.4%) 인상됐다. 롯데주류와 지역 소주업체들…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19년 05월 13일 -

“지구와 인류의 희망찬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이던 5월 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이 노란 물결로 뒤덮였다. 노란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나온 엄마와 아빠, 아이들이 널찍한 광장을 가득 메웠다. 돗자리를 펴놓은 채 도시락을 나눠 먹고, 페이스페인팅…
강지남 기자 2019년 05월 13일 -

항공권이 썩는 상품이라고?
항공 예약은 여행 준비의 시작입니다. 예산과 휴가 기간을 고려해 여행을 준비하기에, 항공권 구입 가격은 원하는 여행을 할 수 있느냐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름휴가 때 유럽을 갔다 오려 했지만 항공권이 비싸 포기하고 가…
김도균 2019년 05월 13일 -

개인방송 콘텐츠는 모두 저질이고, 자극적이다?
산낙지, 생간, 통 돼지머리를 먹는 콘텐츠를 제작한 먹방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크리에이터 ‘쏘영’이 대중매체의 질책을 받고 사과문을 게시하는 일이 있었다. 시청자들은 ‘자극적’이고 ‘가학적’이라는 지적이었고, 쏘영 역시 ‘무리…
배철순 개인방송분석연구소장 2019년 05월 13일 -

‘술 익는 마을’의 시공간을 농축시키다
한국의 전통 술도가는 술을 빚어 직접 파는 집을 말한다. 양조장이면서 판매를 겸한다. 그래서 도매의 도(都)를 써 도가(都家)라 한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 향산리에 있는 복순도가는 ‘샴페인 막걸리’로 유명한 술도가다. 이곳 막걸리는…
권재현 기자 2019년 05월 13일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음악 변천사
‘어벤져스 : 엔드게임’(‘엔드게임’)이 개봉 열흘 남짓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장에서 세 번 봤는데, 볼 때마다 자리가 거의 꽉 차 있었다. 마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나라에 온 것 같았다. 2008년 ‘…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05월 13일 -

자신의 운명을 선택한 고양이의 교훈
많은 일본 영화가 그렇듯, 소설 원작 자체가 유명한 작품이다. 함께 살 인간을 선택했던 길고양이가 주인과 마지막을 함께 보내고자 스스로 운명을 결정한 이야기. 수많은 ‘고양이 집사’를 울린 화제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자는…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9년 05월 13일 -

올해 칸에서 봉 감독은 낭보를 전할 것인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과연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까. 다분히 선정적이요, 저급한 질문이라 해도 할 수 없다.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72회 칸영화제를 지켜보는 국내 영화 팬의 우선적 기대일 법하다. 19…
전찬일 영화평론가·한국문화콘텐츠비평헙회 회장 2019년 05월 13일 -

누가 더 잘 자랄까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 광장에 작은 논이 마련됐다. 도심의 논에서 모내기에 나선 서울 미동초 학생들의 손놀림이 제법 야무지다. 올가을이면 이 작은 모도 훌쩍 크겠지. 쑥쑥 자라는 아이들처럼.
지호영 기자 2019년 05월 10일 -

5월은 푸르구나
선선한 바람, 눈부시게 내리쬐는 따사로운 햇볕, 싱그러운 풀내음…. 바야흐로 5월이다. 미세먼지 때문에 실내에 갇혀 지내던 어린이들이 밖으로 뛰쳐나와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 웃음소리가 온 세상을 환하게 뒤덮는 듯하다. 아이들은 존재…
2019년 05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