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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의 광기… ‘현실과 꿈’ 넘나들다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이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영화 ‘해안선’은 소재나 주제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무척이나 파격적이다. 일단 장동건이라는 톱스타를 기용한 것부터가 색다르다. 스타의 이미…
20021205 2002년 11월 27일 -

개혁·개방… 자본주의 적응… ‘시대 변화’ 스크린 속으로
후진타오(胡錦濤) 시대의 개막을 알린 올해 중국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는 또 하나의 일대 사건을 남겼다. 노동자 농민의 당인 공산당이 ‘인민의 적’인 자본가(장시페이 윈둥그룹 총재 등 3인)를 정치국 중앙후보위원에 선임한 것이다…
20021205 2002년 11월 27일 -

화끈하고 겸손한 지도자 급구!
며칠 전 택시를 탔다가 기사로부터 “박정희, 전두환 같은 대통령이 나와야 할 낀데”라는 말을 듣고 흠칫 놀랐다. 여론조사를 하면 대통령의 자질로 ‘정책능력’과 ‘도덕성’을 첫손에 꼽지만, 여전히 ‘화끈함’과 ‘밀어붙이기’를 더 선호…
20021205 2002년 11월 27일 -

문학과 독자 사이 징검다리 놓다
문학평론집은 대부분 초판 2000부 고지를 넘지 못한다. 가끔 작가들 중에 책이 잘 안 팔리면 광고를 하지 않는 출판사 탓을 하는 이도 있지만, 평론가들은 책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고마워하는 분위기다. 그나마 돈 안 되는 …
20021205 2002년 11월 27일 -

서울 살아야 할 이유, 옮겨야 할 이유 외
서울 살아야 할 이유, 옮겨야 할 이유서울이 복잡하니 한적한 곳으로 이사하자는 식의 단순 논리가 아니라, 서울을 옮겨야 하는 역사적 근거와 현실적 상황을 조목조목 짚었다. 저자는 3년 전부터 ‘청와대 이전’ ‘서울 이전’ 등 국가 …
20021205 2002년 11월 27일 -

‘소년 장사’ 터미네이터 격파
이세돌, 박영훈에 이어 또 한 명의 ‘반상(盤上) 소년 스타’가 탄생할 것인가. 올해 16세인 송태곤 2단은 ‘소년 장사’로 불린다. 어찌나 힘이 센지 프로씨름 원년에 혜성같이 등장한 ‘천하장사’ 이만기를 떠올리게 할 정도다. 11…
20021205 2002년 11월 27일 -

“개신교 통합운동의 밀알 될 터”
최성규 순복음인천교회 담임목사(61)가 11월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이하 기하성) 교단 출신이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1996년 기하성이 KNCC에 가입한 뒤 처음…
20021205 2002년 11월 27일 -

‘현산어보’ 찾아 흑산도 여행 7년
지난 여름 흑산도 부근 우이도에서 제목과 일부 내용만 전해지던 정약전(1758~1816)의 ‘송정사의(松政私議)’ 전문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세화여고 생물교사인 이태원씨(31). 한문학자도 아닌 그가 어떻게 ‘송정…
20021205 2002년 11월 27일 -

가족과 5주간의 미국 횡단 여행
주한미국대사관 전상우 공보관(43)은 한-미관계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람이다. 북한 핵 문제가 불거지거나 한미 간 외교마찰이 일어났을 때, 또는 미군 폭행사건이 일어났을 때처럼 미국의 의중을 알아내야 할 때 한국 기…
20021128 2002년 11월 22일 -

“초콜릿 예술, 눈으로 맛보세요”
쇼콜라티에(chocolatier)를 아시나요? 쇼콜라티에는 프랑스어로 초콜릿 공예가를 일컫는 말. 유럽에선 초콜릿 아티스트를 양성하는 전문학교가 있을 정도로 유망한 직업이다. 국내엔 쇼콜라티에가 단 한 명뿐이다. 수원여대 외래교수 …
20021128 2002년 11월 22일 -

가족과 5주간의 미국 횡단 여행
주한미국대사관 전상우 공보관(43)은 한-미관계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람이다. 북한 핵 문제가 불거지거나 한미 간 외교마찰이 일어났을 때, 또는 미군 폭행사건이 일어났을 때처럼 미국의 의중을 알아내야 할 때 한국 기…
20021128 2002년 11월 22일 -

거센 황사에도 … 조훈현 그대 있음에!
‘황사 바람’이 극심했던 제7회 삼성화재배의 우승컵은 결국 한국의 조훈현 9단과 최근 중국 랭킹 1위로 떠오른 왕 레이(王磊) 8단 간의 3번기 싸움으로 판가름 나게 됐다. 한국의 17연속 세계대회 싹쓸이 ‘횡포’에 밀려 극심한 우…
20021128 2002년 11월 21일 -

스피드의 향연, 스릴의 무대
올해에는 굵직한 세계 스포츠대회가 국내에서 2개나 열렸다. 한·일 월드컵과 부산아시아경기대회가 바로 그것. 이들 대회가 열리는 기간중에는 온 나라가 후끈 달아오르기도 했다. 그런데 아직 개최되지 않은 세계 대회가 하나 남아 있다. …
20021128 2002년 11월 21일 -

이눔아~ 네가 대통령감이냐? 외
이눔아~ 네가 대통령감이냐?이죽창, 노문현, 정몽축 유력 대통령후보 3명이 선조들 앞에서 면접시험을 본다. 심사위원은 조광조, 김옥균, 김구, 홍명희, 이황 등 내로라하는 역사 인물들. 시 짓기 심사를 맡은 황진이가 ‘대통령’을 운…
20080129 2002년 11월 21일 -

전쟁터의 童心… 그래도 절망은 없다
‘창가의 토토’의 주인공인 구로야나기 데쓰코씨는 1984년부터 96년까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구호활동을 했다. 그는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앙골라, 수단, 인도, 베트남, 이라크, 보스니아 등 세계 곳곳의 고통 받는 어린이…
20021128 2002년 11월 21일 -

평화시장에서 궁정동까지 고통과 모욕… 암울한 역사 속으로
한국현대사에서 1970년대는 무엇이었나. 70년대를 상징하는 두 가지를 꼽으라면 전태일과 경부고속도로일 것이다. 등장 순서는 경부고속도로가 빨랐다. 원래 고속도로 개통 예정일은 1971년 6월30일이었지만 1971년 대선을 염두에 …
20021128 2002년 11월 21일 -

“혹시…” 톱스타들 TV 출연정지로 불똥 튀나
이미숙 최진실 김남주 김영철 등 국내 톱스타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자칫 KBS MBC SBS 등 방송 3사로부터 출연 정지라는 레드카드를 받게 될지 모르는 비상사태를 맞은 것.불씨는 11월1일 밤 서울 여의도 KBS 별관 편집…
20021128 2002년 11월 21일 -

공포로 풀어낸 우주의 비밀
‘뫼비우스의 띠’. 안과 겉이 구별되지 않는 곡면. 길쭉한 직사각형의 종이를 한 번 꼬아서 끝과 끝을 이으면 이것이 완성된다. 시작과 끝이 있고, 안과 겉이 분명하게 나뉘는 현실세계에서 ‘뫼비우스의 띠’는 일종의 아이러니지만 영화…
20021128 2002년 11월 21일 -

가는 길 달라도 목표는 ‘뮤지컬 버전 업!’
11월 초 뮤지컬 프로듀서 설도윤과 제작사 제미로가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의 내용은 내년 1월29일부터 3월1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 ‘캐츠’가 공연된다는 것. 공연 시작이 석 달이나 남은 시점인 만큼 큰 뉴스거리는 아니…
20021128 2002년 11월 21일 -

20021122 ~ 20021128
▶맨발의 겐/ 반전을 다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뮤지컬/ 11월21~24일/ 문화일보홀/ 1588-7890▶셰익스피어 러브 페스티벌 ‘말괄량이 길들이기’/ 11월24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02-762-0810▶몽유도원도/…
20021128 2002년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