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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영혼’절규 장국영 유작
공포영화 붐이 다시 일 전망이다. 6월 이후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들의 면면만 보아도 그 오싹한 기운을 감지할 수 있다. ‘장화홍련’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 ‘거울 속으로’ ‘4인용 식탁’ ‘아카시아’ 등 5편이 올…
20030612 2003년 06월 05일 -

“나는 혼혈아 … 비슷한 처지 사람들 돕고 싶다”
탤런트 이유진(26·사진)이 5월28일 밤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1998년 데뷔 초부터 끊임없이 혼혈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유진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연 것이다.이유진은 …
20030612 2003년 06월 05일 -

사우스웨스트 성공 신화 알려주마
”흡연을 원하시는 분은 비행기 날개 위에 있는 라운지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곳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비행기 안에 붙어 있는 금연 경고문을 읽다 보면 웃음이 터져 나온다. 비행…
20030612 2003년 06월 05일 -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코끝이 ‘찡’
이지선씨(25)는 3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은 3급 장애인이다. 7개월간의 입원, 11차례의 수술. 피부이식 수술을 한 얼굴은 밥 먹을 때 숟가락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도 깜짝 놀랄 만큼 변해버렸다. 양손 엄…
20030612 2003년 06월 05일 -

세상을 지배하는 개들 外
세계 정치 지도자들을 개에 비유한 인물 풍자집. 코커 스패니얼을 닮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사육시 주의사항은 무기(武器)질류 사료 절대 금지. 하운드형 오사마 빈 라덴, 금지 사료는 미국산 돼지고기와 핫도그. 진돗개형 노무현 한…
20030612 2003년 06월 05일 -

조바심이 돌부처를 쓰러뜨린다
도시대항전인 KAT시스템배 결승에서 서울남(南)팀이 이창호 9단을 주장으로 내세운 전북팀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창호 9단-송태곤 4단의 막강 투 톱을 내세운 전북팀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영패를 당한 것은…
20030612 2003년 06월 05일 -

퓨전 감각 돋보이는 ‘일본의 맛’
미국이나 유럽에 가보면 일본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일본이라는 나라나 일본인을 싫어하는 사람조차도 일본 문화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인다. 심플하고 디테일한 것을 강조하는 일본의 건축, 패션, 디자…
20030612 2003년 06월 05일 -

간다! 아프리카 구석기 유물 찾아
배기동 한양대 박물관장(51)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우선 5월30일로 한양대 박물관이 개관했다. 박물관 개관은 그가 3년 전 박물관장으로 부임했을 때부터 준비해온 일이다. 박물관 개관사업을 마무리지은 후 7월 중순에는 …
20030612 2003년 06월 05일 -

물과 神의 도시 ‘신라 전설’이 흐른다
외국 도시에 서면 항상 낯선 ‘냄새’가 난다. 마쓰에(松江)에서 찾아낸 냄새는 물의 냄새다. 그러나 그 냄새는 항구도시의 그것처럼 비릿하지 않다. 싸하고 시원한 페퍼민트 향이다.그도 그럴 것이 마쓰에는 바다가 아닌, 호수와 강으로 …
20030612 2003년 06월 04일 -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고 …
20030612 2003년 06월 04일 -

‘말레이시아 허준’ 여기 있소!
켈랑강과 곰박강의 흙탕물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Kuala Lumpur). ‘진흙의 하구’라는 뜻의 이 도시는 보통 KL이라 표기한다. 2020년 사이버도시를 꿈꾸는 인구 350만명의 KL에는 약 250…
20030612 2003년 06월 04일 -

밤바다에 띄우는 희망의 빛
세상은 짙은 안개에 싸여 곤히 잠들어 있다. 5월21일 밤 11시40분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등대. 바람은 서쪽으로 불었고, 바깥기온은 16.8℃였다. 맑은 날에는 50km 떨어진 곳까지 비출 수 있는 4억원대의 최신 등명기(…
20030605 2003년 05월 29일 -

변심
20030605 2003년 05월 29일 -

20030530 ∼ 20030605
연극▶셰익스피어 낭만희극 ‘십이야’/ 6월1일까지/ 창조콘서트홀/ 02-764-4450▶못 말리는 귀족아가씨/ ‘러시아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불리는 푸쉬킨의 대표 희곡/ 5월30일~6월8일/ 한전아츠풀센터/ 02-595-2144…
20030605 2003년 05월 29일 -

3女3色의 비극적 색조
‘이제 마흔을 넘긴 세 여자 작가의 전시’. 별다른 호기심도, 매력도 느낄 수 없는 전시 설명이다. 하기야 마흔 넘긴 여자 셋이 모여 무엇을 한다 한들 대중의 관심을 얻을 수 있을까. ‘미완의 내러티브’는 바로 이러한 인식에서 시작…
20030605 2003년 05월 29일 -

작품성 중시하는 소수 팬들의 사랑
4월18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 셰익스피어의 잔혹극 ‘타이터스 앤드러니커스’는 국내에서 초연되는 작품이었음에도 전회 공연 매진을 기록했다. 9회 공연의 객석 점유율은 103%에 달했다. 극장측이 공연장을 찾은…
20030605 2003년 05월 29일 -

사랑, 좌절, 고통 … 젊은 날의 회상
때늦은 감이 있지만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밀레니엄 맘보’(2001년)가 곧 국내 관객에게 선보인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일찍이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어쩐 일인지 그의 작품이 국내에 개봉된 것은 ‘비정성시’라는 작품 …
20030605 2003년 05월 29일 -

‘사스’는 명함도 못 내밀 공포의 ‘페스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라는 괴상한 전염병이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특히 거칠 게 없어 보이던 중국 경제가 전혀 예기치 못한 직격탄을 맞아 기세가 한풀 꺾였다. 정체불명의 괴상한 전염병이 세계 경제 지형까지 바꿔놓고 있는…
20030605 2003년 05월 29일 -

성숙한 중년·성공한 노년 준비법
마치자와 시즈오 교수(릿쿄대·정신의학)는 56세의 나이에 자신의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며 ‘마흔의 의미’를 썼다. 그는 만 스무 살에 성인식을 치르지만 사실 40세 전후가 돼야 심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진정한 성인’이 된다고 말한다.…
20030605 2003년 05월 29일 -

33년 한결같이 보통사람들과 함께…
태어날 때부터 오래도록 ‘샘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잡지였다.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를 모토로 내건 이 작은 월간지가 2003년 6월호로 꼭 서른세 돌, 지령 400호를 맞았다. 태어난 지 29년째 되던 199…
20030605 2003년 05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