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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과 당당함 … 속이 꽉 찬 실력 뜬다 떠!
가요계에 ‘춘자’(春子·본명 홍수연)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타이틀곡 ‘가슴이 예뻐야 여자다’를 발표한 지 보름 만에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른 데다 케이블TV와 지상파 방송 3사의 음악 프로그램마저 휩쓸…
20041111 2004년 11월 05일 -

현실 고통 실종, 난치병 로맨스
비극적인 로맨스는 난치병과 희귀병의 진열장 같다. ‘러브 스토리’와 ‘라스트 콘서트’, ‘가을동화’의 백혈병, ‘편지’의 뇌종양, ‘천국의 계단’의 안암, ‘…ing’의 홀트오람 신드롬, ‘우리들의 천국’의 재생불량성빈혈, ‘완전한…
20041111 2004년 11월 05일 -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 外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 ‘오디세이’, ‘리어왕’, ‘군주론’ 등 고전에서 배워야 할 리더십을 소개한 책. ‘리어왕’에서는 무분별한 후계 계승의 교훈을 가르쳐주고, ‘군주론’에서는 지도자의 힘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존…
20041111 2004년 11월 05일 -

가볼 만한 주말여행지 52곳 ‘알짜 가이드’
토요일 아침은 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다. 물론 주5일 근무제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은 차에 시동을 거는 시간일 것이다. 여행이 일상화되면서 자칭 타칭 여행전문가가 속출하고 여행 지침서도 쏟아져나온다. ‘TV가 콕 …
20041111 2004년 11월 05일 -

브레이크 없는 경영신화의 비결
‘사오정’, ‘오륙도’…. 정년을 채우며 회사생활 하는 것이 눈치 보이는 세상이 됐다. 그만큼 구조조정이 일반화됐다는 뜻이다. 이렇듯 효율적인 회사 운영이라는 명목 아래 칼바람은 시도 때도 없이 진행된다. 그런데 세상 물정 모르고(…
20041111 2004년 11월 04일 -

‘강철 나비’의 화려한 날갯짓
“역시 강수진!”10월2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찬탄과 박수로 가득 찼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오네긴’이 끝난 시간은 오후 10시40분. 그러나 누구 하나 자리를 뜨지 않았다. 거듭되는 커튼콜과 기립박수가 프리마 발레리나…
20041111 2004년 11월 04일 -

리본 하나로 ‘멋을 두 배로’
‘로맨틱 빈티지’와 ‘레이디 라이크(Lady-Like)’ 룩이 올 가을·겨울 테마로 정해지면서 리본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1950년대 감성의 복고 무드 속에서 여성스럽고 우아한 ‘요조숙녀’ 스타일의 레이디 라이크 룩이 많은 여…
20041111 2004년 11월 04일 -

울창한 소나무 양팔 환영 라트비아 E67번 국도
대지 가득 깔린 석양 속 라트비아 국경검문소. 간단한 입국카드를 작성하는 것으로 수속이 끝났다. 다가오는 어둠을 안고 국경지대로 접어드는 일은 조심스러운 일이지만, 치안이 안전한 유럽에서는 아무 문제가 안 된다.라트비아 국경에서 수…
20041111 2004년 11월 04일 -

변신 또 변신 … 스크린의 팔색조
나는 그를 볼 때마다 건강한 사슴을 떠올린다. 기름기 없는 그의 얼굴은 언제나 맑다. 나처럼 배가 나오고 얼굴에 기름이 번질거리는 사람은 심한 콤플렉스를 느끼기 딱 좋다. ‘태양은 없다’ 시절만 해도 나는 그가 도심의 옥상에 웅크리…
20041111 2004년 11월 04일 -

남자 사절! 그녀들만 여행을 떠나요
수은주가 떨어지는 만큼 단풍 색이 짙어지고 있다. 사람들 마음은 초조해진다. 달력 풍경은 물론이고 라디오 DJ와 기상캐스터, 그리고 차가운 공기까지 주변의 모든 것이 당장 가을여행을 떠나라고 충동질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
20041111 2004년 11월 04일 -

차와 함께 청산에 살어리랏다
해인사 초입의 계곡 가에서 흐르는 물을 내려다본다. 푸른 낙락장송 사이로 노랗고 붉은 낙엽이 물 위에 점점이 떠 흐르고 있다. 계곡 이름 그대로 홍류동(紅流洞)이다. 건너편 정자 앞 계곡 가에는 ‘고운 최치원 선생 둔세지(孤雲崔致遠…
20041111 2004년 11월 04일 -

‘타는 목마름’으로 시낭송 챔프 등극
한때 서슬 퍼런 안기부장 공관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었던 곳에서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이 울려 퍼졌다. 지난해 12월28일 저녁, 남산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에서 열린 제1회 ‘시민을 위한 시&낭송 콘테스트’는 일반인과…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독일이 인정한 파이프오르간 마이스터
대학에서 산업 공학 전공, 서울시립가무단에서 활동, 흥사단에서 문화운동 전개, 봉산탈춤 전수자 …. 파이프오르간 마이스터 홍성훈씨(43)의 이력은 다채롭기까지 하다.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이토록 여러 방향을 모색했던 그는 결국 국…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새해를 맞아 자신만의 정상에 도달하겠다는 야심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산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8848m에 이르는 에베레스트산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가? 물론 그렇다. 다만 조건이 하나 붙는다. ‘해발’이라는 수식어가 앞…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짭조름한 ‘최고 밑반찬’
전라도 위도(蝟島) 시도리란 곳에는 아름드리 늙은 살구나무 하나가 있는데 그 고목에 자욱하게 꽃이 필 때면 해마다 참조기 떼의 노래가 들려온다. 알주머니마다 탱탱하게 노랑 꽃술이 들어찬 은빛 조기 떼로 온 바다가 들썩거린다.’이런 …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문명 앞에 창 내려놓은 ‘초원의 전사’
끝도 보이지 않는 넓은 초원. 깡마른 체구에 붉은 천을 두르고 긴 창을 든 흑인들이 몸을 낮추고 매서운 눈초리로 무언가의 뒤를 열심히 쫓고 있다.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초원의 왕, 사자. 길게 늘어진 귓불과 목의 치장이…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이창호보다 더 무서운 저승사자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이 누구인가? 재작년 동아일보사가 주최한 국수전에서 이창호-조훈현 사제를 차례로 꺾고 여류기사로는 세계 최초로 타이틀홀더가 된 바로 그 ‘아마조네스의 여전사’가 아닌가. 비록 지난해 조훈현 9단과의 리턴매치…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이별… 고통… 나이 먹는 법… 삶의 이야기와 함께 겨울나기
강한 여자 이정순씨(94년 베스트셀러 ‘강한 여자는 수채화처럼 산다’의 저자)가 세 번째 책 ‘그래도 다시 희망을 이야기하자’(동아일보사 펴냄)를 냈다. 첫번째 책 ‘강한 여자…’에서 알프스 스키장을 맨손으로 일구던 시절의 추억을 …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外
‘도덕경’ 논쟁으로 시끄러웠던 한 해를 지나고 서강대 최진석 교수가 다시 ‘도덕경’을 들고 나왔다. “왜 ‘도덕경’을 읽을 때 노자보다 600~700년 후대 사람인 왕필의 ‘노자주’에 매달리는가”라는 물음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저…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잊혀진 선각자 vs 영웅 된 선각자
개화승 이동인(1849~1881). 낯선 이름이다. 역사책에서 본 적이 없는, 그러나 실존 인물이다.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은 회고록에서 이동인 선사가 개혁을 갈망하는 조선의 젊은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이렇게 적고 있다. “…
20020110 2004년 11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