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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1m는 실제 1m보다 작다 外
표준 1m는 실제 1m보다 작다현재 국제 단위인 미터법을 고안한 것은 프랑스 혁명기던 18세기 말이다. 당시 과학자들은 북극에서 적도까지 거리의 1000만 분의 1을 1m로 정하고, 1879년 1m의 기준이 되는 표준기기를 백금으로…
20010913 2004년 12월 17일 -

중국 바둑 ‘공한증’에 또 눈물
결국 이세돌 9단이 해냈다. 본선 1회전에서 한국 바둑의 에이스 이창호 9단이 중국의 신진기수 후야오위 7단에게서 불의의 일격을 맞으며 일찌감치 탈락하고, 이세돌 9단만이 고군분투하며 4강에 올랐다. 세 명의 중국 기사들에게 둘러…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드라마 뜨면 곧 관광지” 지자체 들썩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들썩이고 있다. 일본을 강타하고 있는 ‘욘사마’ 배용준이 일으킨 한류 관광 특수 때문이다. KBS ‘겨울연가’의 주 촬영지인 경기 가평 남이섬과 춘천 소양로1가 일대는 이미 일본 관광객들의 명소가…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사회적 금기 ‘대마초’ 토론의 장 오르다
박찬욱, 김기덕, 송해성, 이현승, 장선우, 김동원 등 영화감독과 배우 지진희, 홍석천 등이 참여한 ‘대마 합법화 및 문화적 권리 확대를 위한 문화 예술인’ 모임이 12월9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화배우 …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흥미진진한 마법, 반전 메시지
미야자키 하야오의 최신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그가 오랜만에 만든 각색물이다. 영화의 원작은 1986년에 다이애나 윈 존스라는 작가가 내놓은 동명의 팬터지 소설이다. 그러나 그가 텔레비전 시절에 만들었던 충실한 서구 아동문학…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그 패션의 향기, 프랑스 명화 外
그 패션의 향기, 프랑스 명화 19세기 중반 본격적으로 등장한 인상주의 회화는 현대미술로 들어가는 시발점으로, 시각에 비친 대상의 재현을 전제로 삼는다. 그림 속에는 국왕부터 창녀까지 19세기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프랑스 명…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따로 또 같이 3인이 부르는 ‘생명 노래’
줄기세포 연구와 생명복제의 신기원으로 세계적인 뉴스의 주인공이 된 황우석 교수. 동물과 곤충들의 행동 연구를 통해 생명의 과학적 진리를 찾아나서며 과학 대중화를 주창해온 최재천 교수. ‘바보 예수’와 ‘생명의 노래’ 연작을 통해 끊…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인도, 알고 보면 ‘맨 파워의 나라’
요즘 세계에서 무섭게 뜨고 있는 나라 한 곳을 말하라면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꼽을 것이다. 풍부한 IT(정보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첨단 정보산업을 선도하며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도가 세계 경…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깊어가는 겨울밤 ‘노래와 춤’의 무대로
연말 우리 공연계는 다양한 뮤지컬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한껏 달아올라 있다. 브로드웨이 대작부터 작지만 내실 있는 창작 뮤지컬까지, 20여편의 작품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애호가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최근의 뮤지컬…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빨리 떠난 천재, 별이 되어 돌아오다
‘미술이 뭔지 모르겠다’거나 ‘좋은 미술이 뭘까’라는 회의적 질문에 부딪히면 구본주를 생각한다. 도대체 실용성도 없고, 무슨 뜻인지도 알 수 없는 그림들과 쇳덩이들, 그리고 음모와 비방이 난무하는 세계를 ‘미술’이라고 불러야 하나,…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맨드라미 外
●전시맨드라미/ 12월23일까지/ ‘회화의 위기’와 ‘비로소 가능해진 회화’라는 평을 듣고 있는 김지원의 개인전. 어느 쪽이든 작가가 ‘미친 듯’ 그려댄 맨드라미들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 맨드라미가 행복하고 불행할 수 있다는 것을,…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남대문서 떠나 한강나루 지나고
팔월 초삼일 정해(丁亥). 아침에 흐리고 늦게 갰다. 평명(새벽)에 조정을 하직하고, 오늘은 양재역까지 갔다. 나는 길을 떠나며 영조 39년(1763) 일본으로 향한 정사 조엄의 일정을 따르기로 했다. 그가 남긴 ‘해사일기’라는 일…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영화엔 노동자 의식이 있어야 한다”
나는 가끔 이무영이 된다. 시청자들 중에는 나와 이무영을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객관적으로 우리 두 사람이 그렇게 닮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그렇다면 손해 보는 사람은 나다. 바로 그 이무영을 만났다. 정치에 관심 있…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7개 프로 종횡무진 ‘여자 피터팬’
여자 피터팬 이연경씨(32). 세 살, 다섯 살짜리 아들을 둔 이 엄마는 데뷔 당시의 해맑고 앳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열심히 피부관리하고 마사지한 덕분 아니냐고? 천만에. 이씨의 하루는 엉덩이 잠깐 붙이고 앉아 있을 틈 …
20010906 2004년 12월 16일 -

혼자 작품 쓰고 연출…‘연극 개인전’ 아세요
세속적인 잣대로 보면 위성신씨(37)는 분명 무모한 사람이다. 그는 8월30일부터 4개월 간 ‘위성신은 거북이를 좋아한다’는 제목의 ‘개인전’을 연다. ‘베스룸’ ‘벤치 위의 세 남자’ ‘동물원 이야기’ ‘상처와 풍경’ ‘싸움’의 …
20010906 2004년 12월 16일 -

이제 ‘소녀’에서 ‘아줌마’로…
내가 졌습니다! 항복합니다! 항복… 합니다, 주님.” 사람들은 이렇게 외친 주인공이 바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작가 공지영씨(39)라는 사실에 눈이 커진다. 1980년대 운동권 출신의 전투적인 페미니스트이던 그가 왜 갑자…
20010906 2004년 12월 16일 -

산 내음 듬뿍… 무공해 건강식
곤달비·참나물·참취·둥글레·원추리·고사리·더덕 등 우리 나라 산나물 종류만도 500여 종이지만, 이 가운데 곤드레나물로 찐 밥은 제주에 가서 ‘깅이죽’(바닷게죽)만큼이나 먹어보기 힘든 음식이다.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정선간 국도의 비…
20010906 2004년 12월 16일 -

‘세상의 때’ 묻지 않은 역사적 장소
아프리카의 미덕은 역시 사람의 발길이 미치지 않는 원시 자연상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여전히 미지의 세계라는 사실에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탄자니아(Tanzania)의 원시적인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특히 유명하다. 탄자니아에…
20010906 2004년 12월 16일 -

한국문학은 지금 어디에…
창작과비평 : 특집 ‘21세기 과학, 낙관과 비관 사이’는 너무 복잡해 통제가 불가능한 21세기 과학기술의 문제를 다뤘다. 예를 들어 인터넷은 분산적 네트워크형 기술로 전 세계에서 누구나 끼여들어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조종이 불가…
20010906 2004년 12월 16일 -

불황 뚫고 인기 모으는 실내악 공연
끝이 없는 불황, 빈익빈 부익부. 요즘 클래식 음악 공연계의 분위기는 대강 이 두 마디로 요약된다. IMF는 졸업했다는데 유독 공연 쪽만은 IMF의 찬바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장한나, 사라 장, 조수미 등 몇몇 유명 연주자들…
20010906 2004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