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성 A, 예술 발전은 C
1999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국립극장은 공모로 임명된 첫 극장장 김명곤씨를 중심으로 2000년 1월부터 본격적인 책임운영체제에 들어갔다. 그러나 책임운영이 과연 민영화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있다. 정희섭 국립극장 공연운영…
20010816 2005년 01월 18일 -

‘문화예술’ 기업 논리로 보지 마!
김채현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는 지난 5월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에서 나흘 간 민족춤제전을 개최한 후 분통을 터뜨렸다. “특수한 공연물이 아닌 한 부대인력이나 조명인력 등은 극장에 직원이 상주해 사용자에게 비용부담을 전가하지 …
20010816 2005년 01월 18일 -

20010810~20010816
▶ 스쿨 클래식 /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타이스의 명상곡 등 낯익은 클래식 소품들을 이성주, 임종필 등이 연주한다 / 8월11일 오후 3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02-780-5054(스테이지 1)▶ ‘빅…
20010816 2005년 01월 18일 -

미술관에 그림만 보러 가나요
어른들에게 벽돌 한 장을 주고 ‘이 벽돌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하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대개 한 가지뿐이다. “집을 짓는 데 사용한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면 최소한 몇 십 가지의 대답이 돌아온다. 베개로 써…
20010816 2005년 01월 18일 -

MBC 시청률 곤두박질, 고민은 차곡차곡
요즘 서울 여의도 문화방송 사옥엘 가보면 뭔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먼저 방송국 주변을 서성거리며 연예인 ‘오빠’ ‘언니’를 기다리는 여학생 부대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연예인, 매니저, 방송국 관계자들이 한데 섞여 시장통…
20010816 2005년 01월 18일 -

지구촌 지휘자들 트레이드의 계절
지난 1999년 6월 독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모닉은 새 지휘자로 영국 출신의 사이먼 래틀을 선택하는 ‘용단’을 내렸다. 40대 중반에 지나지 않고 국제적인 경력도 전무하다시피 한 사이먼 래틀의 발탁은 어느 모로 보나…
20010816 2005년 01월 18일 -

마이다스의 비극
20010816 2005년 01월 18일 -

뉴스와 몸매를 동시에 … ‘옷 벗는 앵커’ 떴다!
단정한 정장 차림의 여성 앵커가 TV 9시 뉴스를 진행한다. 국회소식·경제뉴스·교통사고소식 등 10여 꼭지의 뉴스를 보도하더니 정장 상의를 벗는다. 잠시 후 치마를 내린다. 뉴스는 계속된다. 일기예보를 전할 때쯤 여성 앵커는 반라의…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동양 最古의 사전 편역 ‘한학의 대가’
‘이아’(爾雅)는 중국 13경(주역 서경 논어 효경 맹자 등) 중 하나로 중국 고대의 경전에 나오는 낱말들을 주해한 책이다. 즉 당시 천문, 지리, 음악, 각종 기구, 동식물 등의 낱말 뜻을 총정리한 일종의 잡학백과사전.예를 들어 …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참을 수 없는 그맛… 게눈 감추듯 뚝딱
원숭이 똥구멍은 빠∼알개’. ‘왜 그런 줄 아니’ 하고 아이들에게 물으면 누구나 게의 집게발에 물려 그렇다고 대답한다. ‘게와 원숭이의 떡 다툼’ 이야기를 모르는 아이들은 없을 만큼 ‘게맛살’은 다들 좋아한다. 그래서 김밥에 고명처…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신선도 놀랄 절경… 여기가 ‘섬 중의 섬’
전북 군산(群山) 앞바다에는 고군산(古群山)이 있다. 말 그대로 ‘옛 군산’이다. 원래 군산은 지금의 군산 앞바다에 떠 있는 섬들을 아우르는 지명이었다. 바다 위에 삐죽삐죽 솟은 수많은 섬들이 마치 연이어진 산봉우리를 닮았다 해서 …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한국문학의 세계화 노벨문학상 ‘첫걸음’
올해로 9년째 ‘한국문학 번역지원’ 사업을 벌이는 대산문화재단 곽효환 문화사업팀장은 지난해 프랑스어로 번역한 한국소설들을 펴낼 현지 출판사를 섭외하던 중 편집자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프랑스 사회에서 먹힐 작품은 한국 내 지명도와…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메마른 계절’ 外
남아프리카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이 소설은 1979년 출간 후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말론 브랜도 주연의 영화(국내 개봉 제목 ‘백색 건조기’)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소설의 화자는 경찰에 끌려갔다 죽은 흑인의 사인을 규…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조기유학, 고액 영어유치원이 왕도일까?
모처럼 방학을 맞아 살 판 난 아이들과 그 모습을 보며 불안에 떠는 학부모들에게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먼저 영어. 혹시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이미 자녀를 해외 영어캠프에 보냈는지? 아니면 국내에서 영어 특훈이라도? …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오! 댓 첼로’ 外
‘오! 댓 첼로’ 희극연기자의 대명사인 찰리 채플린(1889~1977)이 영화음악가이기도 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채플린은 자신이 제작한 영화의 음악을 대부분 작곡한 수준급 작곡가였다. 영화배우로 데뷔하기 전,…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무더위 스트레스를 날려라
음악은 물의 속성을 닮았다. 흘러가는 선율, 넘실대는 리듬, 모든 것을 받아들여 하나로 만드는 화성, 눈앞에 실재하는 것이면서도 정작 손에 쥐면 빠져 나가는 것까지 음악은 물을 쫓아간다. 그리고 바로 그 물로 발효시킨 술처럼 우리는…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혹성탈출’의 배우들
미 항공우주국의 촉망 받는 비행사. 미래인지 과거인지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행성에 불시착한 뒤 원숭이들의 지배를 받는 인간을 구하고 영웅이 된다. 오리지널 ‘혹성탈출’의 주인공 찰턴 헤스턴에 비하면 훨씬 밝고 건강하며 유머러스하다…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2029년 원숭이별에서의 악몽
미래의 어느 행성에 불시착한 인간. 그들이 도착한 곳은 원숭이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그곳에서 인간은 ‘말 못하는 짐승’에 지나지 않는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주인공은 원숭이들이 정한 금지구역에서 자신의 운명을 본다. 그 행성은…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도자기의 모든 것 만나보세요”
세계 최초의 ‘도자기 엑스포’가 경기도에서 열린다. 우리의 뛰어난 문화유산인 도자기를 세계에 선보이고 세계 유명 박물관에 소장된 최고의 국보급 도자기를 만날 수 있는 이 도자기 축제는 8월10일~10월28일까지 경기도 이천·여주·광…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자유롭고 활달한 ‘한국의 얼굴’
”참 예쁘게 생겼구나”라는 소리를 듣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놈 참 잘생겼다”라는 소리를 곧잘 듣는 아이도 있다. 도자기를 ‘예쁜 것’과 ‘잘생긴 것’으로 구분하면 청자와 백자는 전자, 분청사기는 후자에 속할 것이다. 가까이서 …
20010809 2005년 0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