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 이야기
새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100일을 앞두고 인터뷰를 했던 이건무 관장을 개관 7일이 되던 날 다시 만났다. 그때나 지금이나 그는 거대한 중앙박물관의 수장이라기보다는 언제든 박물관에 가면 전시실 문을 열어주고, 불을 밝혀줄 것 같은 ‘…
20051122 2005년 11월 21일 -

“책 속 수채화 도시로 초대합니다”
한양대 도시공학과 원제무(56) 교수는 ‘그림 그리는 교수’로 통한다. 취미 삼아 그리는 아마추어 수준이 아니다. 2월에는 청계천 다리복원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도 열었다. 그동안 펴낸 책 ‘서울의 영감 풍경의 매혹’, ‘도시문화…
20051122 2005년 11월 21일 -

“종로에 코미디 공간 열었어요”
서울 종로의 예술문화 공간으로 많은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던 시네코아 극장이 연극과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 MC 코아란 복합극장으로 다시 문을 연다. 11월11일 1차로 문을 연 코미디 전문 공연장 ‘채플…
20051122 2005년 11월 21일 -

나의 가풍 몽땅 동국으로 가는구나
신라 구산선문 사자산파의 개산조인 철감선사는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니다. 그러나 나그네는 우리나라 차의 비조(鼻祖)를 들라면 철감선사를 꼽는다. 천년 고찰 쌍봉사 창건주이기도 하지만 나그네의 관심은 우리 다맥(茶脈)에서 차지하는 철감…
20051122 2005년 11월 21일 -

고건 아버지가 직접 묘 터 잡은 까닭은
철학과 교수, 대학 총장, 국회의원, 학술원 원로회원 등을 지내고 말년에는 산속 암자에서 10여년을 선 수행과 집필 작업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99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고형곤(高亨坤, 1906~2004) 박사. 고건 전…
20051122 2005년 11월 21일 -

忠 위해 목숨 건 고려 말 삼형제
공교롭게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대변인, 전병헌 씨와 전여옥 씨가 담양 전씨로 같은 문중 사람이다. 조선시대에는 문중이 곧 당파로 연결됐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세상이니 별스럽게 여길 필요는 없겠다. 담양 전씨는 조선시대에 이렇…
20051122 2005년 11월 21일 -

비타민과 칼슘 ‘배추’로 총집합!
최근 김치에 대해 말이 많다. 정부는 납 성분이 검출된 중국산 김치에 대해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하더니, 며칠 후에는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소비자들의 걱정…
20051122 2005년 11월 21일 -

매너 ‘꽝’은 들어오지 마!
채팅의 부작용으로부터 자신과 상대방을 보호할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두 가지. 바로 ‘채팅 에티켓 준수’와 ‘채팅 중독 예방’이다.채팅을 하다보면 익명의 공간이라는 점을 악용해 ‘매너‘를 송두리째 던져 버린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20000525 2005년 11월 17일 -

이성친구, 유혹 한번 해봐
식목일… 그 날은 학교친구들과 길이 엇갈려 PC방에 갔다… 믿지 못하겠지만 사실 채팅을 처음 했다. 내가 들어간 곳은 ‘스카이러브’(sky love)… 내 친구가 거기 모르면 간첩이라기에/// 어떤 방에 ****이란 이름으로 한 아…
20000525 2005년 11월 17일 -

“너 보고 시퍼… 렇게 질렸어”
“어릴 때부터 친구도 없고… 학교 다닐 땐 결석해도 담임 선생님이 모를 정도였어요. 그러다 친구 덕분에 채팅이란 세계를 접할 수 있었죠. 소극적인 성격이라 모르는 사람과 얘기하는 것이 편했나 봐요. 이젠 성격이 180도 바뀌어서 ‘…
20000525 2005년 11월 17일 -

바닷바람에 몸 맡긴 ‘굴비 천지’
부안 곰소만과 함평만 사이에 자리한 영광 법성포는 서해안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포구다. 일찍이 물길이 열려 불교가 처음 들어온 곳이자, 조선시대에는 전라도 2대 창고 중 하나였던 곳이다. 영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굴비다.…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다양한 음악 부재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그리워
오마라 포르투온도(Omara Portuondo·사진)의 내한공연이 11월5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이름이 낯설다면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의 마지막 생존자라 …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권력 싸움 본격화 시청률 탄력
프라하의 연인’ 시청률이 옛 연인 윤재희(전도연)에게서 버림받은 지영우(김민준)의 자살 소동이란 강수에도 주춤하는 사이, MBC 특별기획 드라마 ‘신돈’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서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사실 제작 초기만 해도 MBC…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아웃사이더’ 혜능의 佛法 전수
선종은 인도의 마하가섭 이래 28대조 제자인 달마(達磨, ?∼534) 스님이 붓다의 의발(衣鉢·가사와 발우, 즉 스님의 옷과 밥그릇으로 법을 전함을 뜻하는 상징물)을 전수받아 중국에 세운 종파다. 그의 법통은 제6조 혜능에게까지 전…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바흐로부터의 영감-요요마 첼로 독주회
2002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한국을 찾고 있는 요요마가 올가을, 바흐를 들고 온다.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이면서 대중적인(바비 맥퍼린과 공연한 ‘허쉬’) 요요마가 이번에 연주하는 곡은 ‘첼로의 성서’라고 불리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뛴다 外
단원 풍속도첩 단원 김홍도는 조선의 대표적인 풍속화가다. 그가 활동한 18세기에는 사실적 진경산수화와 풍속화가 크게 유행했는데 그 한가운데에 단원이 있었다. 백성들의 평범하고 일상적 순간을 담은 화가의 그림에 문인들이 따뜻한 시선과…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태종은 비정한 권력자가 아니다”
조선의 세 번째 왕 태종 이방원에 대한 후세의 평가는 그리 후하지 않다. 아버지 이성계의 역성혁명을 도와 조선을 탄생시켰지만 이어진 왕자의 난과 즉위까지의 암중모색, 즉위 후 숨가쁜 권력투쟁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태종은 그 어…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정상급 가수도 20만장 안팎 … 불황 탈출 튀는 마케팅 속출
요즘 음반시장은 불황의 긴 터널에 갇혀 있다. 정상급 가수들도 앨범 판매량 20만장을 넘기기 힘들다. 하지만 신인가수들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 휴대전화와 DMB 등 새로운 매체들이 음악 콘텐츠를 원하고, 제작자들은 저작권 수…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천국의 아이들 2-시험 보는 날 外
천국의 아이들 2-시험 보는 날 11월17일 개봉 예정/ 가잘리 가사파/ 이란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 소녀 하야트. 전교 1등인 하야트는 도시 학교에서 공부할 꿈에 부풀어 열심히 입학시험 공부를 하지만, 시험 전날…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마법과 동화의 나라로 초대
‘그림 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에서, 테리 길리엄은 80년대 말 그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떠났던 세계로 돌아온다. 시대는 18세기 말, 주인공은 이성의 시대를 방황하는 환상가들이다. 이 영화에서 그 환상가들은 바로 그림 형제다…
20051122 2005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