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는 연례행사?
어느 부부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왔다. 의사는 먼저 남편을 진찰하면서 성생활의 컨디션이 어떠냐고 물었다. 남편이 대답했다.“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집사람과 첫 번째 부부관계를 가질 때는 한기가 돌았고, 두 번째 관계를 …
200608292006년 08월 23일성병을 우습게 보지 말라!
8명의 자식을 둔 어떤 여인이 임신을 했다. 자식들 중 셋은 귀머거리이고 둘은 장님, 한 명은 정신지체아다. 게다가 여인은 매독에 걸린 상태다. 그녀는 과연 아이를 낳아도 될까? 누구라도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그 여…
200608012006년 07월 26일뼈 없는 거시기도 ‘삐끗’
인간과 다른 포유동물의 차이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동물은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지만 인간은 머리, 겨드랑이, 턱, 그리고 그곳에만 두드러지게 털이 날 뿐 다른 부위의 털은 길게 자라지도 색깔이 진하지도 않다. 또 다른 점은 남성…
200607182006년 07월 14일‘40 청춘’에 갱년기라니
갓 마흔에 접어든 김 차장. 토요일 오전에 외출 준비를 하면서 연신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지난 10년 가까이 입어보기는커녕 바라보지도 못했던 청바지에 꽃무늬 남방 차림. 같은 시각, 그의 부인은 흐뭇한 표정으로 달력에 뭔가를 표기하…
200607042006년 06월 28일경춘국도 밤꽃 향기의 비밀
연애시절, 경춘국도 한번 지나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노래 ‘춘천 가는 기차’의 아련한 느낌 때문이 아니더라도 북한강을 끼고 있는 경춘국도변 여러 유원지와 춘천호반은 연인들의 변함없는 아지트다. 그런데 해마다 6월이면 경춘국도가 …
200606132006년 06월 07일한국 남성 성생활 빈도 ‘4050 > 2030’
한국 남성의 성관계 횟수는 20, 30대가 월 4.7회로 40, 50대의 6.4회에 비해 훨씬 적다. 이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로 유명한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20~70대 한국 남성 254명과 여성 2…
200605232006년 05월 22일밝히고 또 밝혀라!
허준의 ‘동의보감’을 보면 “양생(養生)의 도(道)는 정액을 보배로 삼는다. 이 중요한 보배를 고이 간직하라. 여자 몸에 들어가면 아이가 태어나고, 제 몸에 간직하면 자기 몸을 기른다. 아이를 밸 때 쓰는 것도 권할 일이 아닐진대 …
200605092006년 05월 04일보신에 대한 ‘원초적 본능’
얼마 전 TV에서 보신관광에 열광하는 우리 중년 남성의 부끄러운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동남아에 간 관광객이 동물농장을 방문해 살아 있는 곰의 쓸개즙을 마치 고로쇠 수액을 받듯이 뽑아 먹는 혐오스러운 모습을 고발하는 내용이었다. 한…
200604182006년 04월 12일침실에서도 빨리빨리?
‘한국 사람은 밥을 빨리 먹습니다.’어느 금융사의 광고 카피다. 매사에 서두르는 한국인의 습성이 덤벙덤벙 실수만 부를 듯하지만, 실제로는 금융 선진국들을 거세게 추격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월드컵 대표팀의 아드보카트 감독…
200604042006년 03월 29일인간은 역시 도구의 동물
“늦은 밤 외딴 국도에서 연료등에 불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빨간색 주유소가 생각납니다.”모 정유업체 광고의 이 문구처럼 늦은 밤 외딴 국도를 가다 보면 후미진 곳에 세워진 ‘성인용품’이란 광고판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우리…
200603212006년 03월 20일불륜男 복상사 경계경보!
1980년대에 개봉된 ‘변강쇠’라는 영화에는 무지막지한 ‘거시기’의 소유자이자 절륜한 정력을 자랑하는 남성이 나온다. 그와 동침한 여인들은 행위 도중 혼비백산해서 다리까지 절며 도망가기 일쑤였고, 어떻게든 버텨보려 애를 쓰다가 결국…
200603072006년 03월 06일정관수술, 어찌 하오리까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1970년대 한국사회에서 가장 유명했던 표어다.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당시 1차 오일쇼크로 에너지 파동을 겪으며 식량마저 자급자족이 어렵자 산아제한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각급 학교에서는 관…
200602212006년 02월 20일말 거시기가 부러워!
주말이면 모든 약속을 뒤로하고 경마장으로 달려가는 미모의 직장여성 Y 양. ‘도대체 경마가 얼마나 재밌기에 약속도 뿌리치는 걸까?’ 경마 때문에 ‘2순위’로 밀려난 남자친구는 Y를 따라가기로 결심했다.주말 아침, Y는 가방에 아주 …
200601312006년 01월 25일딸랑딸랑 ‘왕방울’의 힘
‘과붓집 머슴은 왕방울로 행세한다’는 옛말이 있다. 남편 없이 여자 혼자 사는 과붓집의 머슴은 단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도 대접받으며 행세를 한다는 뜻이다. 이 말에서 알 수 있듯, 고환은 음경과 함께 남자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고환…
200601172006년 01월 11일텐트 치는 남자가 좋아요
요즘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텐트는 뿌리듯이 휙 던지기만 해도 자동으로 알아서 세워진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텐트의 한복판에 기둥을 세우고 텐트 네 귀퉁이 끝에 달린 고리를 일일이 지면에 박아 고정하는 텐트가 사용됐는데, 이제는 텐…
200601102006년 01월 09일사랑을 저금하세요
1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커플이 있었다. 엄격한 부모 밑에서 커서 혼전 성관계는 꿈도 꾸지 못했던 그들의 신혼 첫날밤, 남자는 그동안 꾹 참아온 욕구를 한 번의 관계로 해결하기엔 턱없이 모자라 밤을 새워가며 코피가 나도록 했다. …
200601032006년 01월 02일조개구이 맛을 알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직장인들은 퇴근 후 동료들과 소주 한잔 걸치는 것을 삶의 한 가지 낙으로 생각한다. 이들이 안줏거리로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조개구이 아닐까? 연탄불 위에 올려진 석쇠에 직접 구워 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200512272005년 12월 26일작은 고추가 더 ‘얼얼’
우리 속담에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것이 있는데, 이 속담은 비뇨기과 전문의인 필자에게 여러 가지로 그 의미를 곱씹어보게 한다. 말 그대로 일반 고추보다 작은 청양 고추가 몇 배나 더 매우니 작다고 얕잡아보았다가는 큰코다친다는 본…
200512202005년 12월 19일그것은 다이어트 불가
조선 정조 때, 전라도 남원 땅에 이몽룡과 성춘향이 살고 있었다. 건장한 체격이나 약간 살이 찐 이몽룡은 어느 날 춘향에게 다이어트를 선언한다. 그러자 춘향은 말 못할 고민에 빠지게 된다. 엄마인 월매에게도, 몸종인 향단에게도 물어…
200512132005년 12월 12일성욕은 종신보장형
몇 해 전 박진표 감독의 영화 ‘죽어도 좋아’가 개봉되면서 ‘노년의 섹스’가 화두가 된 적이 있다. 70세가 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노인대학에서 만나 제2의 청춘을 불태운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섹스를 하지 않고 살아갈 것으로만 여…
200512062005년 12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