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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은 팔 물건 없고 남은 못 팔게 막고…
남북한 교류는 국가 내부의 거래로 인정받기 때문에 ‘수출-수입’이라는 말 대신 ‘반출-반입’이라는 표현을 쓴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북한 제2의 교역국으로 급부상할 만큼 6·15 선언을 계기로 적극적인 교류협력 정책에 나섰다. 남북…
20050322 2005년 03월 17일 -

“北韓 민경련 조직적 외화벌이”
한국은 북한의 주요 교역 상대다. 남북 경제교류의 확대는 통일의 밑거름이 된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한반도 평화 정착의 수단으로 교역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남북 경제교류의 실상을 보면 일부…
20050322 2005년 03월 17일 -

돈 안 들이고도 IT산업 키울 수 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물론 변화의 중심에는 IT산업의 급성장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인간적인 요소들은 기술 발전을 제대로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서 인간적인 요소란 새로운 환경에 접하여 이를 수용하는 개인적인 태도…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한전 매각했다가 캘리포니아 꼴 될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정전(停電)사태에 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어떤 주인가. 면적은 한반도의 두 배 정도이고, 인구는 미국의 50개 주 중에서 가장 많은 3500여만명이다. 이 주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해 미국 GNP…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재벌, 금융권 신규 진출 ‘개봉 박두’
부실은행 퇴출 등 금융구조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재벌들이 보험, 카드 등 제2 금융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그동안 물밑에서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재벌그룹의 금융권 진출이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하는 …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대우 재산 빼돌리기 ‘조직적 공모극’
99년 말의 일이다. 대우 계열사 A사로부터 100억원짜리 어음을 교부받은 B씨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C씨를 끌어들여 C씨로 하여금 이 어음을 할인받도록 했다. B씨는 일부를 C씨에게 ‘수고비’조로 건네주고 나머지를 받아 해외로 …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인재경영 기치 높인 ‘리틀 이병철’
올 1월 초 제일제당그룹 임직원들은 뜻하지 않은 횡재를 했다. 지난해 경영실적이 목표치에 미달, 성과급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있었는데 회사측에서 성과급을 지급했기 때문. 성과급은 개인과 그가 속해 있는 사업부문에 대한 실적 평가에 따…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북한산 농수산물은 모두 중국산이다?
“북한산이라며 한국에 들어온 말린 고추가 사실은 북한에서 재배된 게 아닙니다. 북한이 아니라 단둥에서 손질한 중국산이에요, 중국산!”2003년 6월, 낯선 제보가 인천세관에 들어왔다. 제보를 접한 인천세관 조사총괄과 이찬근 반장은 …
20050322 2005년 03월 17일 -

“대학원 갔다가 나중에 어쩌려고…”
공부를 평생의 업으로 삼겠다는 후학에게 더 나은 공부의 진전이 있을 것을 말해 주는 것이 당연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다. 언젠가는 내 조카가 찾아와서 철학과 대학원을 간다고 하기에 “왜 가려고 하느냐” “나중에 어…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특수대학원에서 뭘 배우나요?
일반대학원이라 함은 학문의 기초이론과 고도의 학술연구를 주된 교육 목적으로 하는 대학원을 말한다. 특수대학원이라 함은 직업인 또는 일반성인을 위한 계속교육을 주된 교육목적으로 하는 대학원을 말한다.”충북 C대학의 학칙 내용이다. 일…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우리 대학원에 학문이 없다”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지식생산을 위한 연구공동체. 종로구 동숭동 석마빌딩 4층에 자리잡고 있는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를 설명해 주는 말이다. 1월30일 오후 7시, 이곳에서 ‘화요토론회’가 열렸다. 2주에 한 번 열리는 이 토론…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몸집만 키운 대학원, 중병 불렀다
석사학위 지도교수로 모시겠다며 도장찍는 순간 노예계약을 맺는 것이고, 박사는 종신노예계약인 셈이죠.”“대학원에서는 두 가지 불문율이 있어요. 첫째, 석사와 박사를 다른 대학에서 하면 안 된다. 그런 친구들은 영원히 찬밥신세를 면키 …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상한가 다복이 / 하한가 지만원
▲ 다복이 ‘환갑’(8세) 맞은 구조견 다복이, 정든 식구들과 애틋한 이별. 3월10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119구조대 강당. 국내 최초로 구조견 은퇴식 열려. 국제공인 2급 구조견 다복이, 6년간 국내는 물론 터키·대만·알제리·…
20050322 2005년 03월 17일 -

5년 뒤 광우병 환자 나올라
지난 1월31일 독일 정부는 광우병 전염을 막기 위해 무려 40여만 마리의 소를 도살하기로 결정했다. 서유럽을 뒤흔든 광우병 파동 속에서 단 한 건의 광우병 사례도 보고되지 않아 안전지대로 여겨져 왔던 독일. 그러던 것이 지난해 말…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軍살 빼기’ 이번엔 진짜냐
국방부에서도 ‘정치’가 펼쳐진다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할 사람이 많다. ‘군인들이 무슨 정치를 하는가. 아직도 정치군인이 있는가?’ 하고. 그러나 국방부 주변에서는 정치판에서와 같은 세 싸움이 벌어지고, 이해 관계에 따라 이합집산도 …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미스터리 암초’에 좌초된 남북 뱃길
경의선은 철도가 아니라 경제입니다.” 국정홍보처의 경의선 광고 카피다.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광고 카피를 떠올리게 하는 이 공익광고의 컨셉트는, 경의선은 단순히 남북을 잇는 철길이 아니라 남북을 경제공동체로 통합하고 …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제2 사직동팀’ 뜬다
‘제2 사직동팀’이 탄생한다. 그 시기는 청와대를 포함한 여권의 진용개편이 끝나는 3월경으로 전망된다. ‘제2 사직동팀’은 청와대 사정비서관이 책임지고 운용하는 체제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기본구상을 모두 끝낸 상태다. 최근 한 사정…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봄이다. 또 한번 봄이다 外
●봄이다. 또 한번 봄이다. “아~ 드디어 봄이다.” 꽃샘추위를 버텨내니 따사로운 햇빛과 촉촉한 봄 향기가 우리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땅 밑에서 꿈틀거리는 파란 새싹처럼 오랫동안 침체됐던 실물경제도 살아났으면, 아니 살아날 것이다.…
20050322 2005년 03월 17일 -

민주당 ‘돈줄 찾아 삼만리’
후원회 개최, 예산재정위원회 활성화 등 ‘돈’을 잡기 위한 민주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당 조직체제를 정비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돈’을 마련하는 것이 선결과제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한 당직자는…
20010215 2005년 03월 17일 -

‘희망’에서 ‘부패의 상징’으로 전락
인도네시아가 제2의 필리핀이 될 것인가.’ 그동안 부패 스캔들에 휘말려 온 압둘라만 와히드(60)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시민혁명’(피플 파워)으로 쫓겨난 조지프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의 전철을 밟고 있다.수하르토의 32년 철권통치…
20010215 2005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