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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 안익태 발자취 좇다 친일 행적만 잇따라 확인
“어어,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선율인데?”송병욱(39) 씨는 정신을 바짝 집중했다. 그리고 오래된 동영상 속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에 귀를 기울였다. 아무리 들어도 그 선율은 안익태(1906~1965)의 ‘한국 환상곡’이었다. 가슴이…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경쟁력 세계 1위 … 그래도 배 고프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라.” 수익도 제대로 못 내는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이런 얘기를 했다면 관심을 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인 포스코 이구택 회장이 자주 강조하는 말…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철의 기업, 인도를 녹이다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주에서 이구택 회장과 나빈 파트나이크 주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일관제철소 건설과 광산 개발을 위해 총 1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은 지난해 6월이다. 오리사주 파라디프의 5…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제철보국’ 넘어 ‘글로벌 리더’로
포스코의 창업 정신은 제철보국(製鐵報國)이었다. 조선·자동차·가전 등 국내 기간산업의 기초 소재인 철강재를 생산해 공급하라는 사명을 안고 탄생한 것.그러나 포스코는 국내에만 안주할 수 없었다. 국내 산업의 쌀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파이넥스 공법으로 철강 역사 새로 쓴다
“용광로 역사를 다시 쓴다.”세계 철강업계가 포스코의 최근 행보를 부러움 섞인 눈으로 바라보면서 하는 말이다. 포스코가 1992년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해온 신제철 기술 파이넥스 공법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0…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강력한 원톱체제 포기 ‘대단한 실험’
올해 2월24일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전례가 없던 ‘실험’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회장을 정점으로 하고 5개의 각 부문별로 책임 임원을 두는 ‘5개 부문별 책임 경영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 이전까지 대표…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엄격한 지배구조, 투명한 경영체제
지난해 10월21일 열린 포스코 정기 이사회. 이날 안건은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자사주 처분, 자사주 금전신탁 재계약 등 5건이었다. 이사회는 이 가운데 4건의 안건은 별다른 이의 없이 가결했으나 포스텍(옛 포항공대) 국제관…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이익 창출과 사회적 책임 ‘뜻 깊은 동행’
대외 활동을 하는 포스코의 한 임원은 최근 부친상을 당했지만 주변에 전혀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 주변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고 “그럴 수 있느냐”고 애교 섞인 항의를 했지만 “윤리강령에 위배된다”는 대답만 들어…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입법활동 A°… ‘위풍당당’ 여성 의원들
여성이 정치의 중심에 섰다. 한명숙 열린우리당 의원이 총리로 지명되면서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탄생을 앞두고 있다. 가장 유력한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제1 야당인 한나라당을 이끌고 있는 박…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차장님 사모님 문제 … 도와달라”
국가정보원 직원 A 씨가 문희상 의원(열린우리당)의 동생이자 국정원 이상업 2차장의 부인 문재숙 씨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배경을 조사하던 민주당 손봉숙 의원실을 찾아가‘압력’을 행사하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과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문화재청 직원은 채무 해결사?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의 동생 문재숙 교수(이화여대)의 무형문화재 보유자 선정과 관련해 정치권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이번에는 ‘채무 해결사’ 논쟁에 휘말렸다.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를 받기 위해 문화재…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모래 줄게 남조선 물자 보내라우”
2월27일 점심시간 무렵, 서울 중구 남대문로의 한 빌딩 20층에서 H사 부장 임모 씨가 건물 밖으로 몸을 던졌다. 한낮에 벌어진 끔찍한 자살 사건이었다. 경찰은 임 씨가 “회사에 큰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언니 오빠들아, 이 사진 생각 나?
32년 전 큰외삼촌 댁에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큰외삼촌 댁에는 언니, 오빠들이 많아서 제 동생과 함께 자주 놀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언니, 오빠들이 저희 남매를 무척 예뻐해주었거든요. 앞줄의 맨 오른쪽 여자아이가 저입니다.어…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현대그룹은 정도경영 하라 外
현대그룹은 정도경영 하라 김재록 게이트로 촉발된 현대차그룹 비자금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경영권 승계는 물론 그룹 비자금 조성부터 사용처까지 샅샅이 파헤치고 있다. 삼성그룹에 이어 현대차그룹 수사를…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재테크 대안, 금이 뜬다 外
통신사 대리점으로부터 권유를 받고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쓰는 인터넷 서비스를 바꿨다가 피해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련 민원이 급증해 통신위원회가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조사에 나서 곧 위법 사업자를 제재할 예정이다.보통 인터넷 서비…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선거출마 오락가락 ‘파문 자초’
“사람을 찾습니다. 강현욱 도지사가 무지막지한 권력의 협박에 의해 납치를 당했는지, 행방불명이 됐습니다.” 4월6일 전주 시내에 다량으로 뿌려진 전단지 내용의 일부다. 전단지가 뿌려지면서 3일 저녁 이후 모습을 감춘 강현욱 전북도지…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공무원 성적은 댓글 순?
분명 ‘난(亂)’이다. ‘김재록의 난’. 현대차그룹으로선 그렇다. 6년 전 ‘왕자의 난’과는 차원이 다르다. ‘넥스트 도요타’로 불리며 세계의 이목을 끈 저력은 ‘김재록탄(彈)’ 한 방에 날아갔다. 비자금과 경영권 승계의 연관성을 …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SMART 外
SMART 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구체성(Specific), 측정가능성(Measurable), 달성가능성(Achievable), 적절성(Relevant), 시간계획성(Timed) 등의 요소로 평가하는 것. 지난해 말 시민단체가 처음…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혼혈 아픔 하인스 워드의 눈물
슈퍼볼의 영웅 하인스 워드가 눈물을 흘렸다. 4월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명예 서울시민증을 받는 자리에서다. 항상 웃기만 해서 ‘미키마우스’라는 별명까지 붙여진 그에게도 지워지지 않은 상처가 있었던 걸까. 정부는 워드의 방한을 계기…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하나님, 공화국에도 좀 오시라요”
예술에는 무지한, 마음 삭막한 국제정치학자이지만 나는 ‘요덕 스토리’라는 뮤지컬을 첫날 첫회에 관람한 관객 중 한 명이다.‘수용소의 노래’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국내에 알려지기도 전에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읽었다고 해…
20060411 2006년 04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