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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는 초기부터 끈질기게
어려 보인다는 말이 최고의 찬사인 시대다. 동안(童顔)이 경쟁력의 하나로 떠오르면서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피부 관리를 받는 등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남자들의 경우 헤어스타일, 특히 훤한 이마와 정수리가 동안의 최대 걸…
20061010 2006년 10월 09일 -

꽉 막힌 전립샘 비대증, 레이저로 뻥!
경기도 부천에 사는 김병철(가명·56) 씨는 오십줄에 들어서면서부터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곤란을 겪어왔다. 방광에 늘 소변이 가득 차 있으면서 아랫배에 저릿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자는 중에도 강한 배뇨감이 느껴져 잠을 설…
20061010 2006년 10월 09일 -

츄리닝 입히고도 멋 살리는 ‘미다스의 손’
‘까칠’했다. 까칠하지 않으면 ‘뾰족’하단 말도 대략 통과다. 목소리를 배제한 채 몇 번의‘문자’가 오간 연후에야 겨우 잡을 수 있었던 약속이었다. 휴대전화 문자가 아니면 결코 닿을 수 없는, 통신을 벽 삼아둔 그녀를 만나기까지 조…
20061010 2006년 10월 09일 -

“‘相生’ 지적재산권은 증산도의 것”
상생의 정치, 상생의 경제, 상생의 노사관계, 상생의 도농관계…. 상생은 이제 우리 언어생활의 일부가 됐다.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의 골이 그만큼 깊고 크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대표적 민족종교 가운데 하나인 증산도(종도사 안…
20061010 2006년 10월 09일 -

허영 파괴, 주류 조롱 … ‘B급 문화’ 떴다
지금, ‘거리의 문화’를 가로지르는 키워드는 ‘B’다.루저(loser)·양아치·키치의 코드를 담은 ‘B급 문화’가 ‘웨이브’를 일으키고 있다. B급은 A급이 가진 엄숙주의, 권위주의를 조롱한다. 아니, 경멸한다. 20세기 ‘뽕짝 버…
20061010 2006년 10월 09일 -

뒤집어보는 광고 세상
지구촌은 지금 ‘슬림(slim) 증후군’을 앓고 있다. TV를 켜면 보이는 휴대전화 광고는 너 나 없이 ‘슬림’을 자랑하고, 한 모금 목을 적시는 차에도 ‘茶슬림’이라는 네임이 붙는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뭇 여성들의 ‘다이어트 …
20061010 2006년 10월 09일 -

곱고 세련된 코리아니즘 “원더풀”
서울 소격동 길모퉁이에 자리잡은 고졸한 한옥 ‘효재’의 문은 늘 열려 있다. 그래서 경복궁에 들렀던 외국인들이 대문 사이로 호기심 반짝이는 눈길을 건네곤 한다. 집주인이자 한복 디자이너인 이효재 씨는 그런 외국인들에게 온돌방에 앉으…
20061010 2006년 10월 09일 -

‘방콕’한 당신, TV 뷔페 앞으로!
▼ 영화‘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SBS 10월5일 목 밤 10시2002년 개봉해 관객 500만 명을 끌어모은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제작된 속편. 조폭 명문 백호파의 대모 홍덕자(김수미) 여사는…
20061010 2006년 10월 04일 -

임실 옥정호 호반길
총길이 212km의 섬진강 상류에는 옥정호가 있다. 1926년에 처음 완공된 섬진강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호수다. 1965년 더 크고 높은 2차댐이 준공된 뒤 저수면적과 저수량도 크게 늘었다. 임실군 운암면과 강진면, 정읍시 산내면…
20061010 2006년 10월 04일 -

영양 일월산과 수하계곡
영양군은 경북의 삼수갑산이다. 우람한 산봉우리들이 사방에 솟아 있어 마치 강원도 첩첩산중 같은 느낌을 준다. 평지가 드물고 산이 높아 주민들은 논농사보다는 밭농사에 거의 의존한다. 특히 고추농사를 많이 짓는다. 전국 최고인 영양고추…
20061010 2006년 10월 04일 -

평창 오대산과 인제 미산계곡
깊어가는 가을이면 적잖은 사람들이 가슴앓이를 한다. 빛 고운 가을 속으로 떠날 수 없음이 아쉽고, 속절없는 세월의 흐름이 애달파서 생기는 ‘가을병’이다. 사람마다 경중은 있겠지만 가을병의 특효약은 여행이다. 집을 나서는 그 순간부터…
20061010 2006년 10월 04일 -

정선 만항재와 화암팔경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 길은 어디일까. ‘제주도 1100도로’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가장 많을 것이다. 강원도 홍천과 양양 사이의 구룡령(1013m) 정상이나 천문대가 있는 소백산 연화봉(1383m)을 꼽는 사람도 적지 않을 …
20061010 2006년 10월 04일 -

순천 조계산과 상사호
흔히 남도 최고 단풍 명소로 장성 백암산 자락의 백양사를 첫손에 꼽는다. 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단풍의 화려함만을 따진다면 백암산이 으뜸일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느낌은 순천 조계산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20061010 2006년 10월 04일 -

발그레한 오색단풍… 가을, 애인보다 예쁘다
길은 때로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기도 한다. 오색 단풍으로 채색되는 가을날의 숲길, 백화난만한 봄날의 꽃길이 그런 경우다. 여행을 떠난 길에서는 조바심 내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 다급해지려는 마음을 누그러뜨린 채 느긋하고 여유 있어…
20061010 2006년 10월 04일 -

섹스가 골프보다 좋은 이유
섹스와 골프가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골프의 비거리만 보더라도 이해된다. 공을 멀리 날리려면 그만큼 허리 힘이 좋고 근육 상태가 좋아야 하기 때문인데, 남성의 근육이 발달하고 활성화되려면 성욕과 발기에 관여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꼴찌 예상 삼진 먹인 ‘金여우 용병술’
매년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야구 전문가들은 그해의 판도를 예상한다. 그런데 시즌이 끝날 무렵이 되면 전문가들의 예상은 전문가라는 명칭이 무색하리만큼 빗나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올해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올 시즌 전문가…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독일 정치판 新나치 주의보
9월17일 치러진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회 선거는 독일 정가에 적잖은 파문을 던졌다. ‘신나치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민주당(NPD)이 7.3%를 득표, 5명의 지방의회 의원을 배출하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반면 여…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중국정부 선전도구 된 귀국 짱족
“내 평생 이렇게 따스한 관심과 배려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새해가 되면 국가에서 선물을 보내줍니다. 국가에서 집도 무료로 줬습니다.”냉전이 절정을 이루던 1960~70년대 남북의 체제선전 기자회견장에서 자주 나오던 상투적인 말이…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할당제 홍역 앓는 인도 대학가
사회 구성원의 성분이 다양하고 다민족으로 이뤄진 나라일수록 취업이나 교육의 혜택을 골고루 나눠주기 위해 ‘할당제’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이나 말레이시아, 피지처럼 아예 헌법에 할당제를 명시해놓은 나라도 있다. 민족, 종교, …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스웨덴 사민당 이유 있는 패배
9월17일에 나온 스웨덴의 선거 결과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과중한 세금으로 지탱해온 스웨덴 복지제도의 실패가 사민당 패배의 근본 원인이며, 스웨덴 복지제도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반면 사민당의 패배는…
20061010 2006년 0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