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격태격 싸워야 오래 산다
결혼 전에는 다들 결혼만 하면 말다툼 한번 하지 않고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부부가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부싸움을 빗댄 속담으로 ‘부부…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홈런 펑펑 화끈한 경기에 반했어!
3월29일 프로야구가 개막 팡파르를 울린 뒤 각 팀마다 10경기 이상씩을 소화했다. 마라톤으로 치면 아직 초반 4km 레이스도 채 펼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미 선두와 하위 그룹으로 판세가 나뉘었다. 일단 전통의 삼성과 지난해…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한글 가르치고 배우며 ‘마음’으로 소통
“마영씨, 봄바람 났나봐요~! 머리 모양이 또 바뀌었네!” 봄꽃이 피어 나들이라도 떠나고 싶은 일요일 오후 3시. 다섯 평(16.5㎡) 남짓한 교실에 태국인 야외렛트, 와나치펀, 중국인 마영, 신춘매, 반영운 씨가 자리를 채우고 앉…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아내들이여 스캔들을 꿈꾸는가
중학생 딸아이까지 딸린 서른아홉 먹은 아줌마 선희(최진실 분)의 얼굴을 인기 절정의 톱스타 송재빈(정준호 분)이 감싸쥐더니만 급기야 키스를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을 재빈의 형이자 기획사 대표인 장동화(정웅인 분)가 질투어린 시선으로…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性차별 제로… 여직원들의 천국
3월 초순이었다. 한국HSBC은행 홍보담당 이한나 과장에게 자료를 요청했더니 이틀 후에 줘도 괜찮은지 양해를 구해왔다. 당장 급한 게 아니더라도 되도록 빨리 받아두는 게 기자들의 습성인지라 조금은 의아했다. 이 과장은 “내일이 딸아…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딸 가진 부모들 불안해 못 살겠다
“성폭력 전과자들을 일일이 스크린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봐야죠.”“구멍이 ‘뻥’ 뚫려 있습니다.”얼마 전 기자가 사석에서 만난 경찰 관계자와 교도소 교정 관계자는 ‘성폭력 전과자 관리’에 대한 물음에 이렇게 토로했다. 그만…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李정부 행보 견제구 그러나 경제는 살려라
18대 총선은 한마디로 ‘향후 국정운영의 구도를 짜는 선거’라고 말할 수 있다. 단순히 의회 내 세력 재편이라는 차원을 넘어 이명박 정부의 정국운영 기본틀과 국정운영 기조를 결정하는 선거였다. 이번 총선 결과 한나라당이 과반의석(1…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보수 up 진보 down 대한민국은 ‘파란 나라’
전국이 온통 파란색으로 뒤덮였다. 보수 일색이다. 이번 18대 총선 결과 전국 245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등 보수진영이 151석을 차지했다. 무소속 25명 중 보수 성향의 당선자 18명을 포함하면 170석에…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진보세력 ‘초라한 몰락’ 제 목소리 낼 수 있을까
“아,1만 표만 더….” 진보신당의 정당득표는 4월10일 새벽 50만4434표(2.94%)에서 멈춰 섰다. 0.06% 미달. 약 1만 표만 더 얻었다면 비례대표 1석을 얻어 원내에 진출할 수 있었을, 진보신당으로서는 아쉬운 수치였다…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손·정·김 ‘빅3’ 쓴잔 통합민주당 내홍 쓰나미
‘수장(首長)’ 손학규 대표, ‘간판’ 정동영 전 대선후보, 민주화운동 ‘거목’ 김근태 의원 등 통합민주당의 간판급 ‘빅3’가 한나라당 ‘저격수’의 유탄에 쓰러지면서 여의도 입성이 좌절됐다. 동시에 ‘힘의 공백’을 메우려는 각 계파…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커졌다, 더욱 세졌다 與 흔드는 ‘朴風 회오리’
“박근혜 전 대표가 총선기간 내내 지지율 80%가 넘는 자신의 지역구에만 있었다는 것은 사실 ‘침묵의 정치’를 편 것이다. 그 침묵은 웅변이나 마찬가지였다. 박 전 대표가 회초리를 들거나 고성 한번 지르지 않았지만 어떤 사람은 공천…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의회 장악 3면이 우군 MB노믹스 파워 스타트
“대통령을 보면 갑갑할 때가 있다. 도무지 정치에 재미를 못 느낀다. 관심도 크게 없다. 사람 모아서 으ㅆㅑ으ㅆㅑ일하는 것만 좋아한다. 일만 잘하면 임기를 마친 뒤 호평받으리라 여긴다. 꼭 그런 건 아닌데….” 이명박 대통령을 지근…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대한민국 ‘우향 우’… 보수에 의한 개혁 시동
본격적인 우파의 시대가 열렸다. 4월9일 치러진 18대 총선을 통해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거치면서 분출한 권력 주류의 교체 흐름이 완결됐다. 파워시프트(power shift)가 큰 폭으로 일어나면서 ‘거대 우파’의 ‘독주시대’가 개막…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총리 청소비 1000만원, 부총리 식비 600만원
‘고든 브라운 총리 청소비로 1000만원,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수 주택 구입비로 4000만원, 존 프레스콧 전 부총리 식비로만 600만원, 토니 블레어 전 총리 TV 시청료 20만원….’영국 의회 지도자들이 이른바 ‘품위유지 비용…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짐바브웨, 막가는 상황 아닙니다”
인플레이션 100,000%, 실업률 80%, 평균수명 35세, 국가신용도 평가 불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지 2주가 넘도록 선거 결과가 발표되지 않고, 28년이나 장기 집권한 현 대통령의 선거 조작 의혹이 불거진 나라. 남부 아프리…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고립과 감시의 땅 티베트 “…”
티베트 독립 시위가 일어난 지 4월10일로 한 달이 된다. 하지만 아바(阿?)와 간쯔(甘孜) 등 시위가 일어난 중국 쓰촨(四川)성의 티베트족 자치주는 여전히 무장경찰과 현지 경찰의 경비와 감시로 삼엄하기 그지없다. 자치주에서 외부로…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공고 따로 채용 따로 ‘엇박자 고용’
“우리도 미안하죠. 한 가닥 희망을 기대하고 이력서를 내는데 검토조차 않으니…. 법률로 정해놨으니 따를 수밖에요.”중소기업 인사부장 김모(45) 씨는 최근 ‘찜찜한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넋두리했다. 사연은 이랬다. 컴퓨터 하드웨어를…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재계 총수들 “세일즈 외교 백댄서 No”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저희 회장께서 따라가지 않아도 된다기에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답니다. 대기업에게 4월은 사실상 한 해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주주총회를 마친 다음 새 사업계획에 따라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꼼꼼하거나 쫀쫀하거나 대통령은 시어머니?
최근 청와대의 청바지 착용 금지령이 화제가 됐다. 3월 말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은 각 비서관실에 ‘대통령실 직원 근무복장 안내’ 지침을 내렸다. “청와대는 주요 내외빈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므로 대통령실 직원은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단정…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라인 다르면 밥도 같이 안 먹어”
올해 초 서울 삼청동(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산재했던 MB(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은 자연스레 ‘청와대행(行)’과 ‘총선 출마’로 양분됐다. 길을 달리한 ‘명마(明馬)’들은 잠시나마 상대방의 처지를 부러워했다고 한다. 그러나 MB의 청…
20080422 2008년 0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