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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슬픔의 봄’을 노래하리라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어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이 시가 하마터면 쓰레기통 속으로 사라질 뻔했다. 전남 강진 태생의 시인 영랑 김윤식(金允植, 1903~1950)은 모란이 필 무렵에 맞춰 해마다 생가 사랑채에 전국의 유명 문인과 문…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재미있게 같이 놀기, 길거리 공연도 좋죠”
8년 만이었다. 기자는 2002년 강산에(47·본명 강영걸) 씨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번에 인터뷰한 장소가 홍대 인근 연습실로 같았고, 인터뷰 섭외를 위해 연락한 소속사 대표도 같은 사람이었으며, 과거 인터뷰 …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사형제 폐지 호주 “주변국 동참하라”
최근 호주 언론은 국제인권단체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가 3월 29일 발표한 ‘2009년 세계 각국의 사형 관련 보고서’를 크게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2009년 한 해 동안 18개국에서 적어도 714…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맛 좋지 영양 많지 … 영암 무화과 난리죠”
무화과(無花果).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꽃이 피지 않는 과일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무화과는 열매 자체가 꽃이다. 무화과는 터키, 캘리포니아 등 지중해성 기후 지역에서 잘 자라지만 저장성 때문에 생과일보다는 말려서 먹는 게 보통. …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이상한 통계’ 임실군이 기가 막혀!
성수산 정기와 섬진강 맑은 물의 고장 임실군. 전라북도 동남쪽에 자리한 임실군은 인구 3만여 명의 조그만 군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임실군을 전국에서 술을 가장 적게 마시고, 우울증과 자살 생각도 적은 살기 좋은 곳으로 뽑…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10년 만에 느끼는 국가의 넓은 품
“국가에 대해 부정적인 말은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 말은 하지도 않겠지만 기사에 쓰지 말아주세요. 국가라면 (국민에게) 그럴 수 있어요. 당시 법으로는 제가 ‘난민 인정자’가 아니어서 대학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지만, 저 같은…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저비용항공, 국제선으로 날개 펴다
2006년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 이하 LCC)인 제주항공이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비행기의 안전성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LCC의 서울-제주 간 항공기에 프로펠러가 달려 있는 점도 한몫했다. 조종 기초훈련기…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한국교총, 교과부에 반기 들었다
“잃어버린 10년을 지나 이제 좋은 시절이 오나 했는데, 그렇지도 않네요.”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에서 만난 김동석 대변인은 긴 탄식을 내뱉었다. 평등교육을 지향하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쳐 맞은 MB정부.…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사회공헌활동 앞장설 기업연합재단 만들 터”
“봉사활동은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돕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사회복지시설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봉사자는 좀 더 진지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3월 11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기업은 지금 ‘팀장 리더십’ 열풍
“팀장들은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 팀원들의 역량을 최고로 끌어올려 성과를 창출하는 ‘하이퍼포머’가 되는 동시에 팀 내·외부와 의사소통하고 업무 분담을 책임지는 ‘퍼실리테이터’ 구실도 해야 합니다.”모기업 마케팅 부서를 맡고 있는 어느…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G20 국빈행사 실전 같은 리허설
“오바마다, 오바마.”4월 7일 오전 10시경,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검은색 리무진이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차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쏙 빼닮은 외국인이 내리자 호텔 관계…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神도 가고 싶은 직장’ 아십니까?
공공기관들은 제각각 별명을 갖고 있다. ‘신의 직장’ ‘신도 못 가는 직장’ ‘신도 모르는 직장’…. 낮은 성과에도 안정된 정년과 고임금을 자랑하는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 행태를 빗댄 별명들이다. 3월 31일 감사원이 발표한 ‘증권…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수당 환수? 잔여수당이나 내놔라”
신모 씨는 미래에셋생명의 전신, SK생명 때인 2002년 7월에 위촉돼 만 5년을 보험설계사로 근무했다. 신씨는 보험계약 체결의 수당으로 2007년 3월에 180여만 원, 4월에 120여만 원을 받을 정도로 보험 모집 능력이 뛰어났…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하늘의 척후병 ‘무인 헬기’ 뜬다
요즘 항공산업계의 대세는 무인기다. 에어쇼마다 새로 만든 무인기가 출품된다. 한국도 이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무인기는 크게 전략용과 전술용으로 나뉘는데 전략용은 공군이, 전술용은 육군과 해군이 주로 사용한다. 전략용 무인기에는 U…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에너지 티끌 모으는 습관 돈 벌고 지구 살리고…
정신없이 지나가는 하루하루. 혹시 나도 모르게 지구를 몸살 나게 하고 있진 않을까. 지구를 걱정하는 작은 환경잡지 ‘지구방위대’의 베테랑대원 나라와 신입대원 한솔. 고교 동창인 이들의 일상을 통해 생활 속에서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친환경 녹색 제철소 가동 시작
집권 3년차를 맞은 올해 현 정부의 국정운영 키워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다. 상당수 기업이 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곤혹스러워하나, 일부 대기업은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끌려가기보다 앞장서는 편이 낫다며 적극 동참하고 …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신재생에너지 정책 갈팡질팡
“2010년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에서 지난해보다 90.2% 늘어난 약 5조2000억 원의 수출고를 올릴 수 있을 겁니다.”(정지택 신재생에너지협회장)“올해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과 수출산업화의 원년이 되도록 총력 지원하겠습니다.…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온실가스 감축 ‘발등의 불’
오늘날 세계는 현재의 기후변화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극복하는 방안을 ‘녹색’에서 찾고 있다. 이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큰 흐름이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미국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른바 ‘그린…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3일 만에 의견 수렴 도대체 말이 됩니까?”
■ 녹색법 시행 기업은 지금 “법 시행으로 기업이 사업장 환경개선 등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고 칩시다. 제품 1개당 순이익을 5%로 잡으면, 2000억 원어치를 만들어 팔아야 그 돈이 나와요. 그러니 기업으로선 사활이 걸린 문제일…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녹색성장 속도전 그린의 위기
“대한민국 건국 60년을 맞는 오늘, 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의 축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녹색성장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입니다.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국가발…
20100420 2010년 0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