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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민주당 권력투쟁 … 누가 웃나
어떤 승부든 룰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다. 어떤 룰이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 제도 내에서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것은 현재 그 규정에 따라 권력을 쥔 사람들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어느 의미에서는…
20100913 2010년 09월 13일 -

남의 밥그릇에도 ‘기웃기웃’ 굿바이! 전문직 시대
1998년 외환위기 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수능시험을 다시 치렀던 A씨. 그는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르는 불안감에 한의대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었다. 당시 한의대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경희대 한의대 합격권은 서울대 의대와 어깨…
20100913 2010년 09월 13일 -

우리의 찌질한 호기심
기자는 한 주간 금융권 전문직 종사자, 화류계 캐스팅 에이전시 팀장,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만났습니다. 다른 꼭지의 기사였지만 취재하는 도중 영역이 겹쳤습니다. 억대 연봉을 번다는 금융권 전문직 종사자 중에는 룸살롱을 이용하는 사람이…
20100913 2010년 09월 13일 -

눈 부릅뜬 살생부 리스트
9월 7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30곳의 리스트 발표를 강행했습니다. 이름이 오른 대학은 예상대로 거세게 반발했고 학생, 학부모, 교사는 실질적인 ‘구조조정’으로 받아들여 위 대학들은 수시모집 지원부…
20100913 2010년 09월 13일 -

대승호는 남으로…쌀과 중장비는 북으로? 外
Hot Issue대승호는 남으로…쌀과 중장비는 북으로?9월 7일 북한 당국은 우리 선원 4명과 중국인 선원 3명이 탄 어선 ‘55대승호’를 나포 30일 만에 돌려보냈다. 북한의 태도 변화는 어떤 식으로든 우리 측의 수해 구호 제안과…
20100913 2010년 09월 13일 -

어머, 아저씨 엉덩이 ㅋㅋ
배가 뽈똑 나온 동네 아저씨처럼 친근한 게 미술이다. 어려워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고, 보이는 대로 느끼면 된다. 역기 드는 아저씨의 빤질빤질한 엉덩이를 보며 피식 웃어주고, 온몸이 파란 잠수부 아저씨와는 파워레인저 칼싸움도 해보자.…
20100913 2010년 09월 13일 -

20대 46% “통일 원치 않아”
어릴 적 목 놓아 불렀던 ‘통일’이 여전히 ‘우리의 소원’일까. 지난 8월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통일세 도입을 제안하자, 국민 사이에서 통일세는 물론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논란마저 일고 있다. ‘주간동아’가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희망은 서울 달동네에 살고 있었네
대규모 외국 뮤지컬 속에서도 꿋꿋이 제자리를 지키는 창작 뮤지컬을 보면 ‘기특하다’고 토닥여주고 싶다. 이름난 스타, 풍부한 재정 없이도 끊임없이 관객을 불러 모으는 창작 뮤지컬. 그 대표선수가 바로 ‘빨래’다. ‘빨래’는 제4회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이제야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사진작가 순스케는 알뜰살뜰 살림에 전념하는 아내 사쿠라와 산다. “당근차가 몸에 좋다”며 맛없는 차를 1년 365일 남편에게 끓여다 바치고, 신문의 건강란은 빠짐없이 스크랩한다. 하지만 순스케는 아내의 정성이 죄다 귀찮고 부질없는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난 밤고구마가 정말 좋은데…
요즘 시장에 가면 참 다양한 고구마를 보게 된다. 속노랑고구마, 자색고구마, 호박고구마 등. 생산량도 늘고 있다. 쌀이 남아돌면서 논에 벼 대신 고구마를 심는 농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만 따라준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다.고구마…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중남미 정열에 빠져보실래요
“남미는 흙부터 붉다. 그 야만성과 광기, 생명력은 살인적 힘이 느껴질 만큼 강렬하고 아름답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여행소설집 ‘불륜과 남미’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붉은 대지와 짙푸른 정글 속에 적토색과 회색 물이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어쩐지 수상했어, 사회봉사 명령이었군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How I met your mother)’는 ‘프렌즈’의 뒤를 잇는 CBS 대표 시트콤으로, 2030년 중년의 테드가 자녀들에게 어떻게 엄마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됐는지 얘기해주는 방식입니다. 이야기는 20…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이웃집 사이코패스 外
이웃집 사이코패스폴 롤랜드 지음·최수묵 옮김/ 동아일보/ 285쪽/ 1만2800원사이코패스와 프로파일링에 관한 책. 범죄 관련 도서를 집필하던 저자가 FBI 프로파일러의 인터뷰와 프로파일링 자료를 한데 엮었다.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포근한 매화낙지형 터 大院君 묘제에 맞춰 조성
장릉(章陵)은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仁祖, 1595~1649, 재위 1623. 3∼1649. 5)의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元宗, 1580∼1619)과 비 인헌왕후(仁獻王后, 1578∼1626) 구씨(具氏)의 능으로, 난간이 없는…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근대 대학의 효시’ 베를린대 아십니까?
올가을 학기로 독일 베를린의 훔볼트대가 개교 200주년을 맞는다. 유럽에서 200주년이라는 대학의 역사는 대단치 않다. 이탈리아의 볼로냐와 살레르노, 영국의 옥스퍼드대 등은 중세 12세기에서 유래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대학이다.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병인박해 통곡 말없이 증언
나무줄기 높은 곳에 굵은 철사가 단단히 걸렸다. 동이 트면 나무 앞으로 사람이 끌려왔다. 한 차례 매질을 당한 뒤 그 사람의 머리채가 나무 위 철사에 매달렸다. 신음하고 통곡하면서 사람들이 차례차례 죽어갔다. 나무는 말없이 처참한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이 망할 놈의 입스 (YIPS) 어찌할꼬
“투수의 제구력이라는 게 머릿속으로 그린이미지를 따라가느냐, 못 따라가느냐 하는문제 아닌가? 오히려 영감(靈感)에 가까운 거 아닐까? 하지만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은자기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생각해보질 않아. 그러니까 일단 톱…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꿈을 깨십시오 그것이 깨달음입니다”
초하루법회(음력 6월 1일)가 열린 부산 혜원정사 대웅전. 조실(祖室) 고산혜원(山慧元) 대종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그러고는 이내 불자들을 위한 축원(祝願)을 시작했다. 스님은 이후에도 법상(法床)에 오르기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고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한국판 ‘타이라 언니’는 누구?
쿵쾅쿵쾅. 걸음마다 둔탁한 소리가 울리고 먼지가 인다. 거리로 나서자 행인들에게서 일제히 비웃음이 날아든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움츠러드는 어깨. 몸무게 130kg이 넘는 여자의 하루는 생각보다 고됐다.“생애 최악의 하루였어요…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아내 위해 내 신장 하나 주겠다”
8월 23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사당 기자회견실에 모여든 기자들은 어리둥절했다. 사회민주당(SPD, 이하 사민당) 원내대표인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56)가 무엇 때문에 기자회견을 자청했는지 미리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 유력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