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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이 중국에 손 내미는 이유
“중국은 늘 위대함의 대상이었고, 한 국가를 넘어 대단한 문화와 무한한 지혜로 다가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월 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우리나라의 설)를 앞두고 중국 국민과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보낸 새해 인사의 한 …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사과’도 한수를 건너니 탱자가 되는구나
스리슬쩍, 상륙했다. 애플뮤직 이야기다. 이렇다 할 사전 프로모션 없이 8월 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미국이나 일본 계정을 이용해 이미 애플뮤직을 써온 사람은 열광했다. 아직 사용해본 적 없는 사람도 호기심을 보였다. 뭘…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한국의 알프스 목장, 농협 안성팜랜드_그곳에 가면 누구나 목동이자 자연인
드넓은 목초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축들과 뛰어놀고 싶다면? 도심에서 차로 한두 시간만 이동하면 알프스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테마공원이 있다. 경기 안성시에 자리 잡은 농협 안성팜랜드가 바로 그곳. 방문객은 총 129만㎡(…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호남은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
“내가 잘하고 새누리당이 호남을 배려하면서 호남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면 그 자체가 호남 사람들 마음의 문을 여는 비결이 될 것이고, 20% 이상은 능히 할 수 있다. (중략) 호남뿐 아니라 구미, 창원, 울산 등에 많이 나가 있는 …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대통령이 기쁘다고 국민까지 기쁠까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는 어떤 존재일까. 양날의 칼이다. 적을 제압할 수 있는 무기지만, 손을 벨 수도 있는 흉기다. 이런 이 대표를 박 대통령이 어떻게 활용할지 두고 볼 일이다. 이 대표도 이젠 엄연한 집권여…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대권 길목, 더민주 당권 전쟁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이들은 너나없이 아전인수의 달인이다. 특히 각종 선거에 출마한 이들은 갖은 근거와 이유를 들이대며 자신이 당선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설파한다. ‘나를 중심으로 지구가 돈다’는 말도 이들에겐 결코 과장이 아니다…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덕혜옹주의 당의와 스란치마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이 망한 지 2년 후인 1912년 덕수궁에서 태어났다. 환갑의 고종은 소주방 나인에게서 얻은 이 딸을 침전에서 키우며 덕수궁 안에 유치원까지 만들었다. 1907년 통감 이토 히로부미는 만 10세인 영친왕을 인질로 …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서촌김씨’, 그 맛을 제대로 선보이다
맛있는 음식은 신선한 재료와 간을 조절할 줄 아는 셰프의 손에서 완성된다. 서울 경복궁 인근에 자리 잡은 북촌과 서촌에 최근 수준 높은 식당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그중 이탤리언 식당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와인을 곁들여 먹는 음…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영주시와 단양군 한판 “일방의 이익 향유 안 돼”
지방자치가 점점 무르익는 시대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마다 소득 증가 및 평판 향상을 위해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는 데 열심이다. 속리산이 충북 보은에 있다고 하면 경북 상주 사람들이 서운해하고, 대둔산이 전북 완주에 있다고 하면 …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올림픽 외교는 없고 관광과 응원만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스포츠광’ 면모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났다. 이른바 북한 권력 2인자라 부르는 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을 리우올림픽에 보낸 것. …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오매불망 아바나, 김정은은 왜?
생전의 황장엽 전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는 1994년 쿠바 수도 아바나를 방문했을 때 쿠바 공산당의 고위 인사를 따라 시장에 갔던 장면을 종종 회상하곤 했다. 2010년 10월 작고하기 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내가 ‘사회주의 국가…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마약류 비만치료제 전면 허용의 진실
비만치료제 시장이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8월 12일 “2017년 말 이후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제제를 신규 허가하겠다”고 밝혔다. 펜터민, 펜디메트라진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입맛을 떨어뜨리는 ‘향정…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서민의 버킷리스트 “빚 갚고 죽는 것”
“빚만 없으면 행복할 것 같아요. 대출금 이자로 매달 목돈이 나가니 아무리 열심히 벌어도 돈이 모이질 않아요. ‘나중에 집이라도 남는다’ 셈 치고 버티고 있긴 한데, 회사에서 언제 잘릴지 모르고 이자 갚는 것도 버거워요. 과연 죽기…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청년들 ‘30일 무이자’에 낚였다
‘30일 무이자 대출.’ TV 광고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문구다. 눈에 자주 보이는 것만큼이나 이 문구는 매력적이다. 무이자 대출로 이득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고액을 빌려도 30일간 이자를 내지 않으니 한 달간 돈을…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가계부채 청산, 정부가 나서라”
지난 10여 년에 걸쳐 가계부채 부담이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과도한 부채 부담으로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심한 경우 파산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거시적으로…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깨진 유리창’과 범죄율
최근 미국 뉴욕 경찰의 상징적 존재이던 빌 브래튼(68) 경찰청장이 퇴임 의사를 밝혀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왔다. 1990년대 첫 뉴욕 경찰청장 재임 시절 경범죄를 철저히 단속하는 ‘깨진 유리창’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그는 뉴욕 범죄…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밀수꾼이 된 외교관의 선택
이달 초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소속 태영호(55) 공사가 가족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통일부는 8월 17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태영호 공사가 부인, 자녀와 함께 대한민국에 입국했으며 현재 정부의 보호 아래 있다”고 밝혔다. 이번 …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프로야구 혁신 아이콘의 몰락
이경호 스포츠동아 기자 rushlkh@naver.com2008년 이장석 센테니얼인베스트먼트(현 넥센 히어로즈) 대표가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자 당장 한국 프로야구계와 야구팬 사이에서 ‘사기꾼’이라는 말이 나왔다. 프랑스 인시아드 경…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알면 보이고 모르면 지나치는
광복절 즈음해 출간된 다섯 권의 책을 집어 드는 마음이 무겁다. 그 안에 담긴 눈물과 질책과 반성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기 때문이다. ‘외교사료로 보는 한일관계 70년’이란 부제가 붙은 이동준 일본 기타큐슈대 국제관계학과 부교수의 책…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있으면 넘치고, 없으면 쌓여” 승자 없는 쓰레기통 논쟁
“쓰레기통이 없는 번화가는 웬만하면 찾지 않는다. 특히 여름에는. 길바닥에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도 보기 싫은 데다 악취까지 심해 최대한 피하게 된다.” 8월 13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젊음의 거리’에서 만난 대학생 도서현…
20160824 2016년 0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