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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이나 사는 망작 앨범?
임희윤 씨께 다행이네요. 제가 바보가 아니라서. 당신이 저자 서문에 ‘(이 책을) 임의재생과 무한추천의 시대에 아직도 음반을 만드는 (혹은 사는) 바보들에게 바친다’고 쓴 것을 보면서 안도했습니다. 저도 가끔 바보짓을 할 때가 있지…
서정보 기자 2018년 11월 05일 -

들국화 1집과 유재하 1집 순위가 바뀐 이유
기록은 병에 담은 편지다. 시간의 바다에 띄워 미래에 전하는 편지다. 미래는 그 기록을 통해 과거를 읽는다. 음악에 관한 기록이 후세에 전해지는 방법에는 차트와 리스트가 있다. 차트가 당대 대중이 어떤 음악을 선호했는지를 보여주는 …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11월 05일 -

최고급 포도만 섞어 만든 꿈의 와인
세계적인 와인산지 프랑스 보르도(Bordeaux). 포도밭 면적이 1200km2에 이르는 이곳은 메독(Medoc)과 생테밀리옹(St-Emilion) 등 지역마다 개성 넘치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만약 유명한 샤토(Cha^teau·…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11월 05일 -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차가운 바람에서 겨울이 느껴지지만, 창밖을 내다보면 아직 단풍이 한창인 엄연한 가을이다. 춥다고 웅크리고만 있으면 이 아름다운 풍경을 1년 뒤에나 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월의 마지막 날 오후, 경기 가평군 호명호수…
지호영 기자 2018년 11월 05일 -

쌉싸래하고 담담한 맛이 찰랑찰랑 차오르는 묵
경북 경주 토함산에 일출을 보러 간 적이 있다. 여행하며 글을 쓰자고 마음먹은 지 오래되지 않은 때라 의욕이 대단했다. 밤인지 새벽인지 모를 깜깜한 시간에 경북 안동에서 출발해 바로 석굴암으로 향했다. 한가을이었지만 한겨울처럼 추웠…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11월 05일 -

살아남은 자의 슬픔은 그만, 추악한 세상과 이별을
1991년 봄은 몹시도 추웠다. 동구권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소련이라는 거대한 왕국이 해체됐으며 냉전이 종식된 때였다. 위기에 몰린 노태우 정권은 3당 합당을 통해 1990년 민주자유당이라는 거대 여당을 만들어냈고, 개혁 분위기는 일…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8년 11월 05일 -

보스턴 레드삭스 팀명의 유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됐다. 2004년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보스턴은 2007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까지 우승을 차지해 21세기 최다 우승팀 반열…
권재현 기자 2018년 11월 05일 -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비결은 ‘뇌’
1875년 프랑스에서 있었던 일이다. 당시 열기구를 타고 하늘 높이 오르는 관광이 한창 유행이었다. 한 번은 열기구를 탄 승객 3명 가운데 2명이 공중에서 사망했다. 열기구가 너무 높이 올라가면서 산소 부족으로 두 사람의 목숨을 앗…
강양구 지식큐레이터 2018년 11월 05일 -

고양이 감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눈이 붓는 증상으로 동물병원을 찾는 고양이가 늘고 있다. 이 경우 대부분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virus)의 영향으로 결막염이 생겨 눈이 붓고 호흡기 질환으로 진행된다.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
수의사·백산동물병원 원장 2018년 11월 05일 -

장현수, 병역이 공보다 가벼웠나
대한민국 군대가 세계 축구계에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올해 6월이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멕시코에게 1-2로 석패한 날 손흥민은 엉엉 울었다. 라커룸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도…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11월 05일 -

그립을 1~2인치 내려 잡아라
골퍼의 영원한 꿈은 ‘멀리 정확하게(far and sure)’ 치는 것이다. 현대 골프 스윙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벤 호건은 저서 ‘모던골프’에서 드라이버 거리를 늘리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우리도 잘 알고 있지만 쉽게 실…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1월 05일 -

제0호 外
제0호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열린책들/ 336쪽/ 1만3800원 2016년 숨진 이탈리아 기호학자 에코의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소설. 기호학에서 숫자 0은 죽음을 상징하는데, 마지막 작품의 제목이라니. 소설은 1992년…
2018년 10월 29일 -

5억 이하 서울 아파트
최근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8억2975만 원을 기록해 역대 처음으로 8억 원대에 진입했다. 정부의 강공 정책에도 서울 아파트에 대한 투자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아 실거주자의 입지는 날로 좁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매를 통해 서울에서 …
지지옥션 2018년 10월 29일 -

드론은 왜 드론(수벌)으로 불리게 됐을까
드론은 무인비행기(UAV·Unmanned Aerial Vehicle)의 별칭이다. 요즘엔 UAV에만 머물지 않고 무인지상차량(UGV·Unmanned Ground Vehicle), 무인함정(USV·Unmanned Surface Veh…
권재현 기자 2018년 10월 29일 -

세월의 씨줄과 트렌드의 날줄을 정교하게 엮다
좋은 앨범이란 무엇인가. ‘좋은 노래들의 모음’은 부족한 답이다. 한 음악가가 음악 인생의 특정 시점에 갖게 된 철학과 지향점, 그리고 욕망이 버무려져 있어야 한다. 써놓고 보니 왠지 고상한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이른바 명…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10월 29일 -

우아하게 움직이는 사자의 맛
레이블 감상은 와인을 즐기는 재미 가운데 하나다.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 라 스피네따(La Spinetta) 와이너리는 15세기 독일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작품으로 레이블을 장식하고 있다. 와인의 특징을 절묘하게 표현…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10월 29일 -

오늘은 내가 소방관!
“자, 이렇게 호스를 들고, 쏴!” 소방관처럼 방수복을 갖춰 입고 소방차 호스를 든 어린이가 제법 의젓하다. 국내 최대 재난안전체험인 ‘2018 서울안전한마당’이 10월 25~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다.…
조영철 기자 2018년 10월 29일 -

상아색 곱게 빛나는 우아한 가을 식탁
얼마 전 경남 산청군에서 열린 산청한방약초축제에 다녀왔다. 꽤 먼 거리를 차로 달려가 축제 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기대와 달리 다양한 약초는 볼 수 없었지만, 다행히 축제 현장과 멀지 않은 금수암에 들러 조촐한 음식 강의를 들을 수…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10월 29일 -

철학적 가치를 심어주는 명품 어린이 연극
연극배우를 꿈꾸던 오필리아(홍정재 분)가 있다. 딸이 훌륭한 연극배우가 되기를 소망한 부모는 그에게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등장하는 연인 ‘오필리아’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러나 오필리아는 배우의 필수조건인 발성(發聲)이 좋지 않아…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8년 10월 29일 -

스윙 시작하면 과감하게 마무리해라
영어 단어 ‘지터스(jitters)’는 중요하거나 어려운 일을 앞두고 느끼는 초조함과 불안함을 의미한다. 골프를 시작하는 첫 홀(스타팅 홀)에서 첫 드라이브 샷을 할 때 겪는 불안함을 ‘First tee jitters’라고 한다. …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