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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절대의 표정’ 해인사 비로자나불
생로병사라는 ‘감옥’에 갇힌 인간은 늘 초월을 꿈꾼다. 삶의 고통을 한꺼번에 씻어줄 무한대의 행복과 평안…. 비록 내가 그 경지에까지 이르지는 못하더라도 그런 상태를 표현해줄 유형의 물건이 있다면 어떨까. 불가에서 불상(佛像)을 만…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벌써 12번째 앨범 ‘Romantopia’ … 국악기 도입 등 실험정신 곳곳에
이상은(사진)의 새 앨범 ‘Romantopia’가 시장에서 잔잔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인기 절정의 꽃미남 그룹들을 향한 열광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이상은의 저력은 역시 은은하면서도 확실하다.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그녀만큼 충성도 높…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음악, 길에서 자유를 만나다
작열하는 태양 때문에 제대로 눈을 뜨기도 어려운 한여름의 길거리. 별 특색 없는 커피 가게 앞에 희한하게 생긴 다섯 명의 남자가 나타나 쿵짜작 쿵짝, 60년대적인 로큰롤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무대 앞에 선풍기를 돌려 가슴 근육을 …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테이프
고등학교 동창인 존과 빈스. 존은 전도유망하고 지적인 영화감독이 되고, 빈스는 마약판매상이 되어 10년 만에 다시 만난다. 두 사람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하다 빈스의 여자친구 에이미와 존 사이에 일어났던 일로 언쟁이 벌어지고, 빈스…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한여름 얼음 나라의 시원한 추억
35℃를 넘나드는 한여름에 서늘하다 못해 황홀하기까지 한 겨울 무대가 펼쳐졌다. 빛과 조화를 이룬 얼음 궁전의 세계는 순식간에 사람들을 동화 속 세계로 이끌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8월7일까지 열린 빙등(氷燈) 축제가…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전략적 사고와 행동’ 성공의 두 바퀴
성공하는 사람과 조직의 특징은 무엇일까. 다양한 답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점은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는 전략이 성공을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그렇…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미래 예측 능력 필요한데 ‘평강공주’로 키울 텐가
우리에게 익숙한 평강공주 얘기를 떠올려보자. 평강공주는 어릴 적부터 바보 온달의 신부가 됐다. 대책 없이 울어댔기 때문에 평강왕에게서 사대부의 아내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농담을 듣고 자랐기 때문이다. 물론 그 농담은 현실이 됐다.지…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햇빛, 자외선 A는 잔주름 공장장
치마 길이가 점점 짧아진다. 소매 있는 티셔츠는 제쳐둔 지 오래다. 머리는 한껏 틀어 올리고 배꼽티도 불사한다. 섭씨 30℃를 훨씬 웃도는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여성들의 패션에 ‘이유 있는’ 노출이 한창이다. 그런데 …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X파일이 특수부가 아닌 공안부로 간 까닭은…
MBC는 7월22일 안기부 X파일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언론사 사주가 대기업 회장의 정치자금 심부름꾼 노릇을 하고, 대기업은 여당의 경선 후보 광고 지원부터 야당 대표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금품을 살포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대북송전 등 중책 짊어진 ‘에너지 전문가’
7월27일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임명된 4개 부처 복수 차관 중 ‘전문 분야의 효율적 운영’이라는 개편 취지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자리가 산업자원부 제2차관이다. 1977년에 신설됐다 93년 상공부에 통합된 동력자원부 조직을 …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외교부 드디어 칼 뽑았나
주간동아는 487호를 통해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하 재단)의 비리에 대해 고발한 바 있습니다. 재단이 재외동포의 온라인망인 코리안닷넷을 구축하면서 지난 8년간 79억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내용이었죠. 79억원이 들어간 이 사이…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검찰의 창 vs 이종왕의 방패
100명이 넘는 삼성그룹 법무팀이 기지개를 켰다. X파일의 흐름을 지켜보던 이들이 출정식을 기념해 던진 화두는 “언론이 춤추고 있다”는 것. 그 행간으로 자신감과 전의가 표출된다. 그들 손에 들린 방패도 유난히 두꺼워 보인다. 삼성…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X파일, 그 끊임없는 뉴스공장 外
자해한 공영운 전 안기부 도청팀장 집에서 새로운 도청 테이프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인터넷에서는 녹취록이 떠다니고, MBC의 이상한 거래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청 테이프의 불법성에 매달리는 쪽과 내용의 진실 유무를 주장하는 쪽이 엇…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연정은 지역구도 해소 수단”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에 제안한 대연정이 연일 파열음을 내고 있다. 노 대통령은 대연정과 선거제 개편을 합의해준다면 정권교체 수준의 권력을 야당에 할애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즉각 실현 불가능한 사안으로, 레임덕 방지와 정국 주도…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모나리자’는 원래 목욕탕에 걸려 있었다 外
목욕탕은 육체와 정신을 동시에 달래주는 곳이라 여겼던 프랑수아 1세(프랑스)는 로마 공동목욕탕에서 영감을 받은 목욕탕을 짓고 ‘모나리자의 미소’를 걸었다. 미치광이의 돌에 맞기도 하고 수차례 절도를 당하는 등 수난을 겪은 이 그림은…
20000727 2005년 08월 03일 -

주체할 수 없는 방랑벽… “여행은 곧 자유”
만화가 조주청씨(55)를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부럽다”는 말부터 꺼낸다. 국내 오지란 오지는 다 가보았고, 이제 전세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느라 일년의 절반은 한국에 없는 그의 떠돌이 삶을 부러워하지 않는 이가 드물다. 하지만 사람…
20000727 2005년 08월 03일 -

치열한 작가정신 사람 냄새 폴폴
6월 후반부터 이윤기씨(52)의 신작이 잇따라 나오자 출판담당 기자들이 난색을 표했다. “선생님, 이렇게 한꺼번에 책을 내시면 어떻게 합니까?” 어느 책부터 소개해야 할지 난처해진 기자들의 항의 아닌 항의가 이어지자 이윤기씨는 이렇…
20000727 2005년 08월 03일 -

물길 따라 흐르는 ‘꽃술의 향연’
요즘처럼 마른장마와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날에는 누구나 물가가 그리워지게 마련이다. 유장하게 흐르는 강물은 그저 바라만 봐도 가슴까지 시원하지만, 바짓가랑이를 걷어올리고 탁족(濯足)을 즐기거나 웃통을 벗어제치고 멱이라도 감는다면 …
20000727 2005년 08월 03일 -

모든 공은 내 공
골프에서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게임을 하다 보면 산이나 숲속으로 공이 날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공을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곳을 향해 간다. 그런데 공을 찾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해지고 불행히도 공이 없어…
20000727 2005년 08월 03일 -

龍의 분노 “퇴장 전력 왜 들먹여”
존 로커(애틀랜타)는 뉴욕 시민의 공적이다. 그가 그렇게 된 것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 때문이었다.그는 올해 초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뉴욕거리를 걷다 보면 얼마나 많은 에이즈 환자와 부딪쳐야 하는지…
20000727 2005년 08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