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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정열에 빠져보실래요
“남미는 흙부터 붉다. 그 야만성과 광기, 생명력은 살인적 힘이 느껴질 만큼 강렬하고 아름답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여행소설집 ‘불륜과 남미’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붉은 대지와 짙푸른 정글 속에 적토색과 회색 물이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어쩐지 수상했어, 사회봉사 명령이었군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How I met your mother)’는 ‘프렌즈’의 뒤를 잇는 CBS 대표 시트콤으로, 2030년 중년의 테드가 자녀들에게 어떻게 엄마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됐는지 얘기해주는 방식입니다. 이야기는 20…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이웃집 사이코패스 外
이웃집 사이코패스폴 롤랜드 지음·최수묵 옮김/ 동아일보/ 285쪽/ 1만2800원사이코패스와 프로파일링에 관한 책. 범죄 관련 도서를 집필하던 저자가 FBI 프로파일러의 인터뷰와 프로파일링 자료를 한데 엮었다.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포근한 매화낙지형 터 大院君 묘제에 맞춰 조성
장릉(章陵)은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仁祖, 1595~1649, 재위 1623. 3∼1649. 5)의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元宗, 1580∼1619)과 비 인헌왕후(仁獻王后, 1578∼1626) 구씨(具氏)의 능으로, 난간이 없는…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근대 대학의 효시’ 베를린대 아십니까?
올가을 학기로 독일 베를린의 훔볼트대가 개교 200주년을 맞는다. 유럽에서 200주년이라는 대학의 역사는 대단치 않다. 이탈리아의 볼로냐와 살레르노, 영국의 옥스퍼드대 등은 중세 12세기에서 유래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대학이다.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병인박해 통곡 말없이 증언
나무줄기 높은 곳에 굵은 철사가 단단히 걸렸다. 동이 트면 나무 앞으로 사람이 끌려왔다. 한 차례 매질을 당한 뒤 그 사람의 머리채가 나무 위 철사에 매달렸다. 신음하고 통곡하면서 사람들이 차례차례 죽어갔다. 나무는 말없이 처참한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꿈을 깨십시오 그것이 깨달음입니다”
초하루법회(음력 6월 1일)가 열린 부산 혜원정사 대웅전. 조실(祖室) 고산혜원(山慧元) 대종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그러고는 이내 불자들을 위한 축원(祝願)을 시작했다. 스님은 이후에도 법상(法床)에 오르기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고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한국판 ‘타이라 언니’는 누구?
쿵쾅쿵쾅. 걸음마다 둔탁한 소리가 울리고 먼지가 인다. 거리로 나서자 행인들에게서 일제히 비웃음이 날아든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움츠러드는 어깨. 몸무게 130kg이 넘는 여자의 하루는 생각보다 고됐다.“생애 최악의 하루였어요…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한 시대를 뜨겁게 살았던 그 사람들
고전에는 인류가 축적한 많은 지혜가 담겨 있어 고전을 가까이할수록 풍요로운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고전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 때가 많다. 그래서 치밀한 준비 없이 접하다 보면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박수 치며 즐기는 클래식
8월 27일 금요일 저녁,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지하 대강당. 5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의 장중한 연주가 울려 퍼졌다. 너무 잔잔하고 조금은 낯선 클래식 음악이라서일까.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와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대학 구조조정 신호탄을 쏘는가
“그동안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해온 노력이 한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지방 사립 A대학은 얼마 전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로부터 ‘교과부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 심사 결과 B등급으로 판명됐다’는 통…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한 끼로 충분 ‘빵의 시대’도래 적절한 기획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한다. 해외여행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밥과 김치에 관한 일화일 정도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밥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알 법하다. 그런데 최근엔 밥만큼이나 빵도 무척 사랑받는 모양이다. ‘제빵’을 소재…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언론은 제4의 권력으로 불립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스키외가 정의한 전통적인 권력인 입법, 사법, 행정과 언론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언론이 권력으로 불릴 만큼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국민의 알 권리 덕분…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연예인도 아닌데 웬 악플
예쁘장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인 KTX 해고 여승무원 대표 오미선 씨에게선 ‘동지’ ‘투쟁’ ‘사업장’ ‘농성’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왔습니다. 기자가 “왠지 어색하다”고 하자, 그는 “나도 그렇다”며 씁쓸하게 웃었죠. 오랜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거짓말에 날아간 40대 총리 후보의 큰 꿈 外
Hot Issue거짓말에 날아간 40대 총리 후보의 큰 꿈8월 29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박연차 게이트’ 관련 거짓말 논란과 불법 정치자금 대출, 불투명한 재산관리 등의 의혹을 명쾌히 해명하지…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자연의 엄중한 경고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지구의 모든 것이 자기 것인 양 땅을 파헤치고 건물을 올립니다.저 먼 우주에까지 가다 보니 거칠 것이 없습니다.그러나 인간이 교만해질 때면 자연은 이렇게 경고합니다.거대한 자연 앞에 그대들은 한낱 미물일 뿐이…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세상 사람들아, 올곧게 살아라
지리산 연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한 금대암. 지리산 전망 중 제일이라 하여 ‘제일 금대’라는 별명까지 붙은 천년고찰이다. 법당 앞마당 돌담 아래에 지리산의 기개를 닮아 하늘을 빗질할 요량으로 솟아오른 나무가 있다. 우리나…
20100830 2010년 08월 30일 -

국새도 기가 막힌 ‘금도장 로비’
조선 태종 3년(1403) 4월 8일 명(明)나라 영락제의 즉위를 축하하러 간 등극사(登極使) 하륜(河崙, 1347~1416)이 고명(誥命)과 인신(印信)을 가지고 한양에 도착했다. 고명은 중국 황제가 주변 제후국 왕을 임명하는 임…
20100830 2010년 08월 30일 -

임진왜란에 상처 난 王權 능침 조성으로 만회하려 했나
조선의 제14대 임금 선조(宣祖, 1552~1608, 재위 1567. 7~1608. 2)와 원비 의인왕후(懿仁王后, 1555~1600) 나주 박씨, 계비 인목왕후(仁穆王后, 1584~1632) 연안 김씨가 묻힌 목릉(穆陵)은 하나의…
20100830 2010년 08월 30일 -

맞춤 탕약과 침으로 척추 바로 세웠다
송인균(36) 씨는 최근 어머니(63)를 모시고 외출했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다. 백화점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도중 신호가 바뀌었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지나가는 차들을 피해 간신히 횡단보…
20100830 2010년 08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