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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복역 석재현씨 사진전
“탈북자 취재가 위험하다는 것은 남편도 알고 있었지만, 꼭 취재를 하고 싶다는 생각 반, ‘설마’ 내가 잡힐까라는 생각 반으로 감행했던 듯해요.”지난해 1월 바다를 통해 한국 망명을 시도하는 탈북자들을 취재하다 체포돼 현재 수감 중…
20040318 2004년 03월 12일 -

“이주민 권리 증진 관심 없어 안타까워”
“한국에서 성을 파는 외국인 여성들의 절대 다수가 미군이 아닌 한국인 남성을 상대로 매매춘을 하고 있더군요.”국제이주기구(IOM·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한국사무소 고현웅 …
20040318 2004년 03월 12일 -

상한가 이아름 / 하한가 폭설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
▲ 상한가 이아름“16살 되기만 기다렸어요.” 간경화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장기 기증한 이아름양. 6살 때부터 되뇌던 “내가 아빠 살리겠다” 약속 지켜. 1993년 간경화 판정받은 이문섭씨, 긴 세월 투병하며 장기기증자 찾았지만 헛…
20040318 2004년 03월 12일 -

‘개떼 정신’이여 가라
‘개떼 정신’이여 가라커버스토리 ‘우리 안의 개떼 정신’은 한국 사회의 현실을 적절하게 지적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나오는 각종 짱 신드롬에 남이 장에 가면 나도 장에 따라가는 한국인 특유의 정서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우리…
20040318 2004년 03월 11일 -

여고시절 맨발의 추억
여고 1년 때, 비 오는 날의 체육시간입니다. 흰 운동화가 흙탕물에 더럽혀질까 봐 벗어놓고 ‘맨발의 청춘’을 과시하며 신나게 운동장을 뛰던 우리들. 월배가 집인 배경숙, 현풍이 고향인 곽동분, 그리고 나, 운동에 자신 있어 운동화 …
20040318 2004년 03월 11일 -

죄의식과 정치혁명
지난 2월4일 새벽, 안상영 부산시장이 수감돼 있던 구치소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필자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벅찬 감정에 휩싸였다. 너무나 벅차서 숨이 가쁘고 몸이 떨릴 지경이었다. 마치 작은…
20040318 2004년 03월 11일 -

온전하게 산다는 것은
조그만 차실(茶室)에 툇마루를 놓았다. 널빤지는 불이 난 고가에서 타다 남은 대청마루 조각을 얻어와 사용했다. 그러니 불쏘시개로 사라질 뻔한 고가의 대청마루 널빤지가 내 차실의 툇마루로 환생한 셈이다. 방에서 문밖의 산중을 바라보는…
20040311 2004년 03월 05일 -

두 가족 일곱 남매
1974년 설을 맞아 외가에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설날이면 외할머니께 세배하러 꼭 갔는데 부모님은 5남매 중 저와 바로 위 언니만 데리고 갔습니다. 외삼촌댁도 6남매라 우리 남매가 모두 가면 그야말로 난장판이 될까 걱정스러웠나…
20040311 2004년 03월 05일 -

여성의 정치 참여 반드시 확대해야 外
여성의 정치 참여 반드시 확대해야여성의 정치 참여가 이렇게 어려운가. 금방이라도 결정될 것 같던 여성광역선거구제가 말만 무성하더니 소리 없이 사라졌고 지역구는 15석이 늘어났다. 비례대표 확대도 기대만큼의 소득을 얻기 힘든 상황이다…
20040311 2004년 03월 05일 -

“개정 집시법은 집회금지법”
“민주주의의 기본은 국민들이 자기 의견을 자유롭게 밝힐 수 있도록 하는 것 아닌가요? 도대체 집회와 시위를 모두 금지시키는 나라가 어떻게 ‘민주공화국’일 수 있습니까?”3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20040311 2004년 03월 05일 -

여성 전시기획자 양성 담임교사
미술비평가이자 독립큐레이터인 오혜주씨(42)는 전시기획자, 영상제작자 등 문화 전문인력을 기르는 여성문화전문아카데미의 ‘전시기획’ 과정 담임교사다. 학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오씨는 광주비엔날레 특별기념전…
20040311 2004년 03월 05일 -

“‘큰손’ 러시아 관광객 잡아야죠”
“세계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러시아 관광객을 잡겠습니다.” 러시아관광협회(RTS) 특별회의를 4월 제주도에 유치한 김홍준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장(왼쪽)은 “한국과 러시아 간 최초의 공식 관광교류가 될 이번 행사를 통해…
20040311 2004년 03월 05일 -

문학과 청소년을 사랑하는 시인
젊은 문예지 ‘리토피아’가 3월1일로 창간 3주년을 맞았다. 무려 200여종에 달하는 국내 문학계간지 대부분이 요란스러운 출범 소리에 비해 완성도 낮은 글 모음집으로 전락하는 형국에서, 실력 있는 문청(文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
20040311 2004년 03월 05일 -

상한가 지귀예 / 하한가 조영길
▲ 상한가 지귀예 위암 말기 할머니 전 재산 대학에 넘겨. 전남 목포시 지귀예 할머니 영암군 대불대에 2억원 기부. 결혼 직후 이혼, 50여년 혼자 살며 온갖 굳은 일. 비누장사, 생선 행상에 20년 전부터는 대학생 하숙도 쳐. …
20040311 2004년 03월 05일 -

만국 공통 마음의 언어
”아니, 그렇게 말고 이렇게요, 선생님.” “이렇게?” “아니오, 이렇게요.” 어느 공식 자리에서 수화로 ‘사랑합니다’라고 말해야 할 일이 있어서 나는 수화동아리 멤버인 민수한테서 수화를 배우고 있는 중이었다. ‘나는’--손으로 내…
20040304 2004년 02월 27일 -

소풍 날의 추억
사진은 1960년대 우리 어머니의 중학교 때 소풍 사진입니다. 화순여중을 나오셨는데 뒷줄 맨 왼쪽이 저의 어머니고, 바로 옆이 미술 선생님이랍니다. 그 옆 친구는 같은 반이 아니라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뒷줄 맨 오른…
20040304 2004년 02월 27일 -

납치살해 범인 빨리 잡아라 外
납치살해 범인 빨리 잡아라커버스토리 ‘사라지는 사람들’을 읽고 내가 사는 곳이 무법자가 판치는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종 인신매매범이 활개 치는 상황에서 보디가드를 고용할 수 없는 서민의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
20040304 2004년 02월 27일 -

‘詩’로 경찰과 국민 마음 이을래요
“경찰은 단순히 엄격한 법집행관이 아니라, 국민의 정서를 이해하고 따뜻하게 다가서는 사람입니다. ‘시’는 경찰과 국민의 마음을 이어주는 하나의 매개체가 될 수 있지요.”경찰과 시인.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는 두 타이틀을 거머쥔 ‘경…
20040304 2004년 02월 27일 -

“집값 근본대책 세우는 그날까지”
2월4일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한 뒤 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년 전부터 이를 주장해온 ‘아파트값내리기모임’(아내모·http://cafe.daum.net/ downapt)의 대표 황현창씨(33)…
20040304 2004년 02월 27일 -

뮤지컬 프로듀서 ‘교수님’ 되다
“요새 외국의 대형 뮤지컬들이 잇따라 수입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잖아요. 우리 뮤지컬도 함께 발전하려면 한국적 상황에 맞는 인재들이 자라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지난해 창작 뮤지컬 ‘페퍼민트’를 제작, 히트시키며 잘나가는 뮤지…
20040304 2004년 0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