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잘 나갈 때 조심하라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들은 ‘인간이 만물의 척도(尺度)’라고 주장했다. 말인즉슨,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객관적 진리란 존재할 수 없으며, 각자가 판단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좋고 나쁨이나 옳고 그름이라…
20011206 2004년 12월 02일 -

“다 함께 흔들어봐요”
1973년 8월 무더운 여름. 그늘 속에서 쉬어도 슬며시 땀이 흐를 정도의 날씨에 남편(박화식·맨 오른쪽)과 그의 친구들이 마을 뒷산에서 신나게 춤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흔한 녹음기 하나 없는데도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손바닥으로…
20011206 2004년 12월 02일 -

수지 킴 사건은 공권력의 만행 外
▶ 수지 킴 사건은 공권력의 만행 ‘15년 만에 밝혀진 수지 킴 사건의 진실’을 읽었다. 국가가 보호해야 할 국민의 한 사람이 타지에서 비명횡사 했는데도 실체를 밝혀내기는커녕, 이를 정략적 차원에서 간첩으로 악용했다는 것은 지구상…
20011206 2004년 12월 02일 -

‘고양이를 부탁해’ 두 번째 인천 상륙
평단의 호평 속에 개봉했지만 흥행 부진으로 개봉 일주일 만에 극장에서 일제히 간판을 내려버린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감독 정재은). 그러나 인천 시민들은 11월30일부터 이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인천 CGV14 …
20011206 2004년 12월 02일 -

잘 나가는 치과의사 ‘중매쟁이’ 겸업’
동종업계 납세실적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잘 나가는’ 치과의사가 사이버 공간에서 중매쟁이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7월 사이버 공간에 처음으로 신고식을 마친 인터넷 결혼중개업체 ‘메리-이 닷컴’(www.Marry-e.com)의 운영자…
20011206 2004년 12월 02일 -

상한가 이협 / 하한가 안경률
▲ 상한가 이협 민주당 이협 사무총장이 자신의 후원회에 들어온 후원금 중 일정 한도를 초과한 금액을 모조리 돌려줘 잔잔한 화제. 대한민국 정치인치고 누구라도 돈에 초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특히 ‘꼬리표’도 안 달린, 눈앞의 …
20011206 2004년 12월 02일 -

팝송 VJ 된 ‘힙합의 고수’
자정이 되면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쓴 아저씨가 케이블 채널 MTV에 나타난다. 10대, 많이 봐야 20대 초반까지만 보는 줄 알았던 MTV에 웬 30대? 그런데 이 남자, 말하는 품새에 ‘프로페셔널’ 냄새가 솔솔 나는 게 보통이 아니…
20011206 2004년 12월 02일 -

상한가 거스 히딩크 / 하한가 허정무
▲ 거스 히딩크히딩크 감독, 고국 네덜란드서도 어퍼컷~~ PSV에인트호벤 자국 리그 21경기 무패, 1020분 무실점,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챔피언스리그에 조별리그가 도입된 이후 에인트호벤이 16강에 올라가기는 처…
20041209 2004년 12월 02일 -

“기흥 디자인센터를 亞 허브기지로”
루이 슈웨체르 르노그룹 회장은 르노삼성 기흥 디자인센터(경기 용인시 기흥읍)를 아시아 지역 허브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슈웨체르 회장은 11월3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SM7 신차 발표회장에서 삼성 포스코 등 …
20041209 2004년 12월 02일 -

“상도 덕분에 소녀 떴사와요”
”저 보기보다 꽤 독해요.” MBC 대하사극 ‘상도’에서 만상 홍득주(박인환)의 딸 미금 역을 맡고 있는 홍은희(21)는 98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기에 입문한 경력 3년의 젊은 연기자다. 3년의 경력은 아직 자신만의 연기를 펼…
20011206 2004년 12월 01일 -

디지털 시대, 공짜가 능사 아니다
디빅(DivX·파일 압축 형식의 하나)은 영화 한 편을 DVD의 4.5GB 이상에서 600~700MB의 작은 디지털 데이터로 압축함으로써, 마침내 영화를 인터넷에서 분방하게 유통할 수 있는 진정한 네트워크형 콘텐츠로 탈바꿈해버렸다.…
20041202 2004년 11월 26일 -

“카메라가 무서워”
1959년 설날, 경기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에 있던 우리 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 집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미군 44야전병원이 있었는데 미군들이 설날이나 크리스마스 때면 동네에 놀러오곤 했습니다. 그때 왔던 미군이 우리…
20041202 2004년 11월 26일 -

공무원 노조 파업 후유증 줄여야 外
공무원 노조 파업 후유증 줄여야 공무원노조의 파업을 다룬 기사를 읽었다. 파업은 정부의 초강경 대응과 여론의 외면 속에서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청년 실업자가 급증하고 장기 불황의 그늘이 짙은 현실에서 공무원노조의 파업은 배부른…
20041202 2004년 11월 26일 -

“주한 미군, 신속배치군 아니다”
올해 내내 여론을 달궜던 주제 중 하나는 용산기지 이전을 포함한 주한미군 재배치일 것이다. 혹자는 한국이 제때에 이라크에 파병하지 않아서 미국이 주한미군 재배치를 시도했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미국 육사를 졸업하고 소령으로 전역…
20041202 2004년 11월 26일 -

사부 누르고 황제 등극한 ‘괴물테란’
‘사부’를 넘어선 황태자의 제관식은 화려했지만 우울했다. 11월20일, 막을 내린 세계 최고 권위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리그에서 ‘괴물테란’ 최연성 선수(20·맨 왼쪽)가 ‘황제테란’ 임요환 선수(23)를 누르고 새로운 황제…
20041202 2004년 11월 26일 -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추구해야”
21세기 한중교류협회 김한규 회장(전 총무처 장관)은 11월9일 중국 산둥(山東)성 문등시에 문을 연 대경대학 중국지도자대학원에서 ‘21세기 한중관계 발전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한규 회장은 한·중 두…
20041202 2004년 11월 26일 -

“양대 노총, 공감 없인 연대 없다”
민주노총이 11월25일부터 산하 1800개 단위사업장별로 현 정부의 ‘노동정책 불신임’ 총투표에 돌입했다. 오는 12월14일까지 계속될 이번 투표는 노동계 대정부 투쟁의 연장선상에 있다. 한국노총도 민주노총(11월11일)에 이어 1…
20011206 2004년 11월 25일 -

상한가 김칠섭 / 하한가 이부영
▲ 김칠섭육군 을지부대 작전장교 김칠섭 소령(34), 부하 살린 살신성인 감동. 11월19일 오전 9시경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짙은 안개 속, 철거 중이던 무전기 안테나 고압선에 접촉하면서 정모 일병 감전. 김소령, 허리 잡아채 …
20041202 2004년 11월 25일 -

“弱달러 지지”… 거대 기업 ‘약발’ 받나
“과거 경험에서 환율 시장에 대한 개입은 효과가 없거나 변동성만 키웠다.”11월17일, 영국 런던을 방문하고 있던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한 말이다. 그의 발언은 사실상 미국 정부의 강(强) 달러 정책의 포기를 시사하는 것으로 받…
20041202 2004년 11월 25일 -

영합주의와 기강 해이가 경제 망친다
한 나라의 경제력과 생활수준은 그 나라 기업과 국민이 얼마나 부지런히 일하고, 많이 생산하는지에 달려 있다. 국민총생산을 국민소득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리고 기업과 국민이 게으르게 되느냐, 부지런히 일하게 되느냐는 결…
20011129 2004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