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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치만큼 큰 경쟁력 있나요”
2002년 세계 의류업계를 놀라게 한 일대 사건이 일어났다. 한국 시장에서 ‘폴로’가 ‘빈폴’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 글로벌 브랜드로 승승장구하던 폴로가 토종 브랜드에 밀린 것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처음이었다. 빈폴이 가격경쟁…
20061121 2006년 11월 15일 -

“잔치 잔치 열렸네”
27년 전 할아버지 환갑잔치 사진입니다. 잔치는 경남 합천 고향집에서 열렸는데, 동네 사람들이 대부분 참석해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할아버지는 1930년대 일본에 징용노동자로 끌려가 많은 고생을 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원폭 피해를 당…
20061114 2006년 11월 13일 -

수면장애 기사 매우 유익 外
수면장애 기사 매우 유익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잠이다. 하루 8시간만 자도 인생의 3분의 1은 잠이 차지한다. 그런 의미에서 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숙면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이번 커버스토리…
20061114 2006년 11월 13일 -

“전향적 자세 유지하되 시대적 역할도 고려”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사퇴한 조영황 전 국가인권위원장 후임으로 10월30일 안경환 서울대 교수가 취임했다. 안 위원장은 헌법 및 영미법 분야를 전공한 정통 법학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인권위원들과…
20061114 2006년 11월 13일 -

열 받는 국민 심정 아는가
인간의 욕심이란 게 끝이 없는 법이다. 기본 의식주가 충족되고 나면 그 다음엔 더 잘나고, 더 멋진 것을 찾게 마련이다. 자식에게 더 나은 교육을 받게 하고 싶은 것도 인지상정이다. 이것이 살아가는 재미이고, 의욕을 갖고 일하는 이…
20061114 2006년 11월 13일 -

유방암 환자에 정성 각별 여자 가슴 아끼는 남자
10월24일 서울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펼쳐진 ‘희망애락 이야기 콘서트.’ 한국유방암학회가 주최한 이 음악회는 유방암 치료에 대한 ‘희망’과 완치의 즐거움(樂)을 노래하며 신체적·정신적 아픔(哀)을 털어내기 위한 공연이었다. 1000…
20061114 2006년 11월 13일 -

“늦가을엔 멧돼지가 종종 민가 덮쳐”
“사냥개에 쫓겨 산중턱까지 달아나는 것을 길목을 지키던 엽사들이 총을 쏴 잡았는데, 선명하게 찍힌 발자국을 대조해본 결과 엄청난 몸집의 ‘살인멧돼지’가 확실했습니다.”충북 영동지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멧돼지’가 잡혔다. 영동자연…
20061114 2006년 11월 13일 -

20세기 문화의 궤적 다가올 미래의 얼굴
예술가이자 문화이론가인 최현주(코디 최) 씨는 한때 미국 뉴욕대학 부교수였다. 2004년 귀국한 그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의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여러 얼굴로 살면서도 어색하지 않은 그가 최근 책을 펴냈다. ‘동시대 문화의 이해를…
20061114 2006년 11월 13일 -

오묘하고 깊은 매력, 침향을 아십니까
5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적한 주택가에 ‘침향박물관’(www.thechim hyang.co.kr)이라는 이색 간판이 나붙었다. 침향(沈香)이란 베트남 북부에서만 자라는 열대나무 아퀼라리아(Aquilaria)에서 나오는 나무기름 …
20061114 2006년 11월 13일 -

“햇볕 전파로 북녘을 녹이고 싶다”
1991년 7월. 스물네 살의 청년 하태경(39)에게 그 여름은 길고 무더웠으며 아팠고 슬펐다. 구소련이 해체되고 남북한이 동시에 유엔에 가입했으며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이 함께 사인한 ‘남북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에 관한 합…
20061114 2006년 11월 09일 -

배추 사세요? 무 사세요?
도대체 무슨 장면일까요? 어린 소년, 소녀가 배추와 무를 들고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사진만 봐서는 참 아리송합니다. 때는 1979년 추수감사절, 장소는 경북 울진의 제일유치원입니다. 당시 제가 다니던 유치원은 교회 부설이었기…
20061107 2006년 11월 06일 -

조기유학 철저히 준비하고 떠나라 外
조기유학 철저히 준비하고 떠나라커버스토리 ‘조기유학, 약인가 독인가’를 읽었다. 한국인의 교육열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부모는 기러기 가족을 감수하면서 자식들을 조기유학 보내고 있다. 아이들은 낯선 땅에서 몸고생, …
20061107 2006년 11월 06일 -

‘빅2 선거’ 공정한 관리 무거운 책무
큰경기의 심판이 칭찬받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잘하면 본전, 못하면 욕바가지’가 심판의 운명이다. 그러나 심판 없는 경기는 상상할 수 없다.2007년 대선의 심판을 맡을 새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고현철(59) 대법관이 선출…
20061107 2006년 11월 06일 -

강남 집값 잡으려다 서민 잡았다
옛말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다. 이는 인간의 시기심을 빗댄 말로, 시기심은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평범한 감정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이 마음을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사회적·정치적 이슈로 포장하고,…
20061107 2006년 11월 06일 -

美 대학서 “가갸거겨…” 열정 가득 ‘한국어 전도사’
미국 대학에 한류(韓流) 열풍이 거세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있는 명문 피츠버그대학이 바로 그곳. 피츠버그대학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이 늘어나자 고급, 중급, 초급 등 3개의 한국어 강좌를 개설했다. 그중 초급반은 ‘무려’…
20061107 2006년 11월 06일 -

한국 나들이 온 일본 ‘물박사’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책을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물 연구가 에모토 마사루(江本勝·63)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10월20~22일 대구에서 한국슈넬제약이 마련한 물에 관한 국제심포지엄과 서울에서의 강연을 위…
20061107 2006년 11월 06일 -

가수·MC 이어 연극무대에 당찬 도전
드라마 ‘대장금’ 주제곡을 불러 인기를 얻은 서울대 국악과 출신의 실력파 가수 이안(본명 이동희)의 ‘도전’이 거침없다. EBS의 ‘문화예술 36.5’ 진행, KBS 1TV ‘파워 인터뷰’ 고정 패널 출연 등을 통해 방송으로 영역을…
20061107 2006년 11월 06일 -

정치실험 위해 정당으로 간 목사님
“1974년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됐을 때, 그리고 87년 6월항쟁 때 대변인을 맡았을 때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이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10월25일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맡은 구로동 갈릴리교회…
20061107 2006년 11월 06일 -

“치밀한 침략정신이 일본 우경화 뿌리”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으니 일본인이고, 3년 전 한국으로 귀화했으니 한국인입니다.”토종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 호사카 유지(50)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독도 지킴이‘다. 그는 최근 독도를 한…
20061107 2006년 11월 06일 -

‘조직의 쓴맛’보고 퇴장한‘원조 潛龍’
8월29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인근 일식집. 박찬종 전 의원이 들어서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깔끔한 외모와 시원스런 언변, 그는 여전히 건강했다. 세상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도 식지 않았다. 종업원이 종이를 내밀었다.…
20061107 2006년 11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