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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남자, it 페도라
겉모습을 잘 관리해 여전히 젊은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속마음은 세상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남성으로 살아가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한국 사회의 남성이 같은 나이 대 여성보다 더 젊어 보이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한국 고지도 매력과 가치 다 열거하기 힘들어요”
마지막으로 지도를 펼쳐본 게 언제였나. 김태진(49·사진) 티메카 대표를 만나러 가는 길에 떠올린 생각이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성항법장치)의 발달은 현대인을 지도에서 ‘해방’시켰다. 이제는 초고…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하루 종일 커피 한 잔… 염치 좀 있어라
카페에서 일할 때가 많다. 사무실 없는 이들이 카페를 사무실처럼 이용한다고 해서 코피스(Coffee+Office)족이란 말도 나왔지만, 나는 일하기 좋은 공간이 있어도 종종 카페를 찾는다. 적당한 소음이 주는 몰입감이 창의적 업무에…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군사도시의 부대볶음 우연이 아니다
경기 동두천은 대한민국이 여전히 분단국가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군사도시다. 의정부와 동두천에는 특히 미군이 많다. 동두천시의 43%가 미군기지다. 동두천 음식에는 전쟁 상흔이 직접적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부대…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경쾌한 신맛 ‘생굴’과 환상 궁합
‘보리가 패면 굴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다. 날이 더워져 굴이 쉽게 상할 우려도 있지만, 굴이 산란기에 접어들면서 독소를 품고 맛도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말들이 있다. 일본에서는 ‘벚꽃이 지면 굴…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가장 불운한 작곡가의 작은 음악회
동서고금의 수많은 작곡가 가운데 생전에 가장 인정을 받지 못한 불운의 작곡가 ‘넘버 원’은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일 듯싶다. 155cm 남짓한 키에 고도 근시, 땅딸막한 체구의 이 수줍음 많은 남자는 가난한 초등학교 교…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당신 가슴은 뛰고 있습니까?
“나이가 들수록 더 꿈을 가져야 하며, 사는 일이 쓸쓸해질수록 내 안에 더 밝은 등불을 밝혀야 한다. 그 등불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남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사는 일이 즐겁고 행복할 수만 있다면 되는…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서태지와 장기하, ‘글로컬리티’ DNA
서태지의 새 앨범 ‘Quiet Night’, 그리고 컴백 전후 그의 행보가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이유를 내세운 ‘소격동’부터 파격적이었다. 이전에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를 다른 사람을 통해 전한 경우는 원미연의 3집에 담겨 있…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12년 동안 촬영 … 시간의 마술 목격
소년을 다룬 작품은 많다. 소년기를 다룬 작품도 많다. 우리는 그런 서사를 성장서사라 부른다. 대개 어떤 소년, 소녀가 세상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가다 거대한 악을 만난다. 그로 인해 세계의 어두운 뒷면을 목격하고 순진했던 …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마침내 일자리 찾았습니다!”
‘동아일보’, 채널A,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4 리스타트 잡페어’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월 22~23일 열렸다. 이 행사는 중·장년층과 경력단절 여성, 청년 등 구직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구직지원 서비스를…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나는 기억한다, 고로 존재한다”
“25세, 198cm, 90kg, 3권의 소설.”1972년 프랑스 라디오에서 소개한 파트리크 모디아노(사진)다. 겨우 3권의 소설, 소위 점령기 3부작이라 부르는 ‘에투알 광장’ ‘야간 순찰’ ‘순환도로’를 발표한 25세 청년을 4…
20141020 2014년 10월 21일 -

현실 정치에 불만 우리는 ‘대역’에 열광한다
마크 트웨인이 ‘왕자와 거지’를 쓴 이래 평범한 사람이 높은 신분의 ‘대역’이 되는 이야기는 많은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해왔다. ‘왕자와 거지’에서 왕자 에드워드 튜더는 자신과 닮은 거지 톰 캔디와 옷을 바꿔 입고 궁궐 밖으로 나간다…
20141020 2014년 10월 21일 -

드가가 그린 메리 커샛
이것이 그에게 행운인지 아니면 불행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아무튼 미국 여성화가 메리 커샛(1844~1926)의 화가로서 삶은 에드가르 드가(1834~1917)와 분리할 수 없는, 매우 견고한 관계로 묶여 있었다. 물론 화가들…
20141020 2014년 10월 20일 -

삶이 팍팍할수록 바다 음식이 착착 감겨든다
서울 마포구 공덕역은 교통의 요충지다. 서울지하철 4, 5, 6호선과 코레일공항철도, 경의선이 공덕역을 지난다. 사람 많은 곳에 식당이 빠질 리 없고 비린내 나는 먹거리도 많다. 바로 옆 애오개역을 나서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이 나온다.…
20141020 2014년 10월 20일 -

와인의 왕과 여왕 명성 딱 어울려
해마다 10월 중순이면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 작은 마을 알바에서는 식탁 위 다이아몬드라 부르는 흰 송로버섯을 파는 장, 피에라 델 타르투포(Fiera del Tartufo)가 한 달간 열린다. kg당 300만 원을 호가하는 이 버섯…
20141020 2014년 10월 20일 -

과학과 예술이 만들어낸 미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술은 과학에 기반을 뒀다. 동시에 그의 발명품은 지극히 예술적이었다. 다빈치가 과학과 예술의 창조적 결합을 이룬 인물로 평가받는 이유다. 백남준도 마찬가지다. 1984년 그는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통해 미국 …
20141020 2014년 10월 20일 -

꽃과 나무 이야기 ‘흥미진진’
가을이 깊어가면서 대한민국 곳곳이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10월은 어디로 떠나도 자연이 주는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된 천리포수목원에도 200종류에 가까운 …
20141020 2014년 10월 20일 -

거장에 다가서는 아름다운 청년
정녕 아름다웠노라 말하리라. 10월 14일 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진 러시아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를 두고 하는 말이다. 혹자는 압도적 기량에 찬사를 보냈고, 또 다른 혹자는 걸출한 개성과 놀라운 집중력에 …
20141020 2014년 10월 20일 -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라니까
좋은 스릴러는 다시 봐도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좋은 스릴러 영화는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서사 속에 녹여낸다. 훌륭한 스릴러 영화는 동시대의 전형적 인물형을 창조해낸다. 뛰어난 스릴러 영화는 그래서 우리가 모르던 현실을 다시금 깨닫…
20141020 2014년 10월 20일 -

킨포크 테이블, 주인도 손님도 감동 100배
‘집밥’이라는 키워드가 우리 사회 곳곳으로 스며들고 있다. 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생겨났고, 에세이와 레시피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소셜다이닝 사이트를 통해 낯선 이들과 한솥밥을 나눠 먹는 모임이 유행이고, …
20141020 2014년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