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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법망, 사람 잡은 사제총기
‘설마, 설마’ 했지만 결국 ‘설마’가 사람을 잡았다. 지금까지 ‘총기 소유가 법적으로 금지된 한국에서 설마 총기난사 피해자가 나오겠느냐’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10월 19일 이런 안이함을 한 방에 무너뜨리는 사건이 서울에…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갑자기 철폐하면 대혼란 특정 시점 이후부터 없애야
9월 22일 대법원은 분묘기지권의 성립 여부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머지않은 장래에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분묘기지권이란 ‘타인의 토지 위에 있는 분묘의 기지(基地)에 대해 관습법상 인정되는 지상권과 유…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자살 방지용 스크린도어의 배신
지하철 스크린도어로 인한 사망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2월 서울메트로 1호선 서울역에서 일어난 사고와 5월 2호선 구의역 사고에 이어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10월 19일 오전 7시 18분쯤 서울도시철도공사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알아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라 오늘도 ‘사고鐵’은 달린다
“거의 모든 사고는 일어나기 1초 전까지도 아무런 징후를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서울지하철에 타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왕십리역에서 갑자기 열차가 멈추고 전기도 나갑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연기가 피어오른다면, 살아남을 자신 있으십니…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작지만 강한 히든 챔피언
중소기업마저 불황의 늪에 빠져 성장동력에 비상이 걸렸다. ‘동아일보’가 한국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2006〜2015년 제조업 부문 중소기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적자 기업 비중이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
20161102 2016년 10월 28일 -

‘전자발찌’ 詩 나오나
문화계 성추행의 마수가 미성년자에게까지 뻗치자 일각에서는 “전자발찌를 주제로 문화예술계에서 작품을 하나 발표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동아일보]들추면 나오는 게 문화예술계 성추문이다. 문단에서 박범신(…
20161102 2016년 10월 28일 -

순직보다 자살이 더 많은 제복 공무원의 슬픈 자화상
10월 19일 서울 강북구 번동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사제총기 난사로 경찰관 1명이 허망하게 목숨을 잃었다. 순직한 김창호(54) 경감은 1989년 순경 공개채용(공채)으로 입직한 18년 차 베테랑 경찰관이다. 김 경감의 순직에 시…
20161102 2016년 10월 28일 -

불운의 연속? 징크스
테헤란의 벽은 높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월 11일 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이란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조 3위로 내려앉았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20161026 2016년 10월 26일 -

범인은 방탄복 경찰관은 맨몸
서울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총기 난동을 벌인 성모(46) 씨가 사용했던 사제총기. [뉴스1]어이없는 총기 난동으로 경찰이 숨졌다. 10월 19일 오후 6시 30분 무렵 성모(46) 씨가 서울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인근에…
20161026 2016년 10월 26일 -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올리타정' 치료 효과 있으면 통과?
“최대 매출 2조 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한 자산운용사가 한미약품이 개발한 폐암치료제 ‘HM61713’에 대해 내놓은 분석이다. 이 약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올리타정’(성분명 올무티닙)이…
20161026 2016년 10월 24일 -

스마트폰 경쟁력 ‘단축’한 단통법
스마트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몰락 뒤에는 스마트폰 시장의 과열된 기술경쟁이 있었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기일에 맞추고자 다양한 기술을 한꺼번에 쑤셔 넣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안전성 검사에 소홀했던 …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골든타임’ 살릴 응급시스템이 필요해
주부 김모(33) 씨는 최근 두 살 된 딸을 데리고 급히 응급실을 찾았다. 침대에서 뛰어놀던 아이가 넘어지면서 책상 모서리에 눈 주변을 부딪혔기 때문. 아이의 눈 밑에 깊은 상처가 나고 피가 흐르자 시력에 문제가 생길까 봐 겁이 났…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동정이나 자선 말고 어린이 병원비 국가가 책임져라
“소아암, 희귀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반대합니다. 시민 모금으로 도울 수 있는 어린이 환자 수는 얼마 되지 않아요. 그 대상이 되려고 어린이 환자 가족은 자신의 힘든 사연을 대중 앞에 낱낱이 공개해야 하죠. 그 고통을 우…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수시 잊고 수능에 집중하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이 모두 남은 지금, 학교마다 고3 수험생의 모습은 각양각색일 것이다. 손이 뻐근할 정도로 수능 대비 문제를 푸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눈에 익은 기본 개…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벌금, 노역도 끝내 버틴 8만여 명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더라도 악착같이 3년을 버티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농담인가 싶겠지만 사실이다. 그렇다고 선량한 시민에게 끝까지 벌금을 내지 말고 버티라고 종용하는 것은 결코 아니니 오해 없기 바란다. 현행법상 벌금…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부모 이혼했다면 월수입 따로 계산해야
병무청은 국민개병주의, 즉 징병제를 채택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징집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관청이다. 당연히 병역 기피를 방지하고 찾아낼 책임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 병무행정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었는지 의문이다. 강자의 병역 기피…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도로 위 폭군 관광버스 운전기사 구인난에 ‘아무나’ 몬다
“운전자 이씨는 1988년부터 현재까지 음주와 무면허를 포함해 도로교통법 9건, 특례법 3건 등 총 12건의 사고 전력이 있다.”10월 13일 밤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부근에서 관광버스 한 대가 도로변 방호벽을 들이받…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방황하는 소비자, 바꿀 폰이 없다
올가을 최고 플래그십 스마트폰(고급형 스마트폰) 자리를 놓고 벌이는 ‘코리안 시리즈’에서 우승이 확실시되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발화 문제로 조기 탈락했다. 우승 후보의 갑작스러운 탈락에 스마트폰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폭발위험물’, 흔들리는 1위
애플 아이폰3GS가 상륙하며 ‘스마트폰 시대’를 연 지 6년. 견고하던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는 8월 19일 출시됐다 두 달도 안 돼 화재·폭발 문제로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있다. 압도적 …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단말기 기능경쟁은 끝, 새로운 먹거리 찾아라!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해온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불의의 일격을 맞고 쓰러졌다. 브랜드 출시 후 최초의 일이다. 8월 19일 출시한 갤럭시 시리즈의 신작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폭발·발화 문제로 출시 54일 만인 10월…
20161026 2016년 10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