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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배지만 달면 ‘몸싸움 돌격대’ 되나
1987년 민주화 이후 20여 년이 지났지만 한국 민주주의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 본회의장에 최루탄이 투척되는 등 최근 국회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서 보듯, 한국 정치는 퇴보를 넘어 저질화로 치닫고 있다. 그 이유는 기형적인 정…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미국은 1년 내내 ‘캠페인 정치’
미국 선거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규제가 없다’는 점이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으려는 미국 국민의 의지를 선거제도에 투영한 결과, 정치에 입문하려는 정치 신인은 누구나 현역의원과 차별 없이 동등한 조건에서 선거 캠페인을 할 수 있다…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물갈이 열망’ 신인의 좌절 총선은 ‘불공정 게임’
4월 총선에서 수도권에 출마할 계획인 A변호사는 총선을 1년여 앞둔 2011년 초부터 일찌감치 지역을 돌며 ‘변호사 명함’을 돌렸다. 현행 공직선거법(254조)상 총선 120일 전인 2011년 12월 13일 후보등록을 하기 전까지 …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정은밖에 대안 없는 것 안다 그러나 장성택이 뭐란 말이냐, 이렇게 사라질 순 없다”
모두가 그를 주목한다. 독기마저 느껴지던 젊은 시절의 표정이 어느새 사그라진 여든하나의 노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평양의 권력 변동과 정치적 불안정 위험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모든 시선은 이제 옅은 색안경 너머 그의…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솔직히 말리는 사람 많았다, 교육·복지 쓴소리 대장 될 것”
“내가 살아오면서 코딱지만 한 집단에 들어가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않은 적이 없다.” “한나라당에 아르바이트하러 온 게 아니다. 논리적으로 설득당하지 않는다면 (구상을) 관철시키도록 하겠다.” “(박근혜든, 안철수든 12월 대선 때)…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통합 감격 끝나자 계파 간 ‘아우성’
최근 몇 년간 선거 흐름을 좌우한 주요 요인은 ‘야권 연대’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야4당과 시민단체가 연대해 압승했고, 2011년 4·27 재·보궐선거에서는 경기 성남시 분당을과 강원 등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뤄 역…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박근혜 위원장, 공천은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론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2011년 12월 중순. “박 전 대표에게 공천권을 줘야 한다”는 한 친박(박근혜)계 의원의 라디오 발언 이후 당내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친박 진영이 일제히 “박 전 대표는 공천권에 관…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T-50 라이벌 UAE서 ‘추락’, 한국 기회 잡나
한국 고등훈련기 T-50의 라이벌인 이탈리아 M-346 시제기 한 대가 11월 18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에어쇼에서 비행하던 중 기체 결함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근 바다에 추락했다. 두 명의 조종사는 비상 탈출해 목숨은…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여왕의 귀환, 쇄신의 기회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으로 한나라당호(號)의 선장을 맡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머릿속에는 대선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 보인다.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4년 동안 유지해온 대세론을 유지하기는커녕 대선 후보에서조차 미끄러질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김정은 충성심이 1순위 북한, 젊은 피 발탁 전면 권력 교체
김정은 후계체제와 그 권력진용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김정일과 김정은을 빼고 다른 사람들은 모조리 물갈이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고 권부의 인물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중앙과 …
20111212 2011년 12월 12일 -

“저, 될까요?”…역술원 ‘총선특수’
19대 총선이 넉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럼에도 정국은 여야 가릴 것 없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에 빠져든 모습이다. 내년 총선에서 ‘금배지’의 꿈을 꾸는 예비 후보들은 불투명한 정치 상황만큼이나 갑갑한 번민의 나날을 보…
20111212 2011년 12월 12일 -

“통합 정당은 혁신 정당…‘종로’에서 수권 능력 증명할 터”
야권통합을 위한 논의가 한창이던 12월 1일.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그의 탈(脫)호남 출마 선언은 ‘기득권 포기 선언’과 다름없었다. 2008년 총선 이후 민주당 대표를 맡아…
20111212 2011년 12월 12일 -

두 남자, 파국은 짧고 밀월은 길다?
정치권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고 한다. 정치 상황과 여건의 변화, 그리고 이해관계에 따라 얼마든지 이합집산을 반복하는 정치인의 행태에서 나온 말이다. 2011년 12월,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의원의 관계는 …
20111212 2011년 12월 12일 -

구원투수 박근혜, 결정구는 뭐냐?
‘타이타닉’ 한나라당호(號)가 가라앉고 있다. 배 밑바닥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169석의 거대 여당에서 각자도생을 위한 이탈이 본격화하는 중이다. 일부는 당 해산을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이른바 ‘창조를 위한 파괴’다. 이들은 당…
20111212 2011년 12월 12일 -

‘명품 시계’ 요지경
9월 터진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사건이 연일 새로운 이야기를 쏟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월 17일 구속된 이 회장은 비장의 카드인 비망록을 공개하며 새로운 파장을 일으켰다. 총 5권으로 알려진 비망록 중…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합참의장 퇴임 후 워싱턴서 민간회사 지원 통해 개인활동…김관진의 ‘부적절한 처신’ 논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합참의장을 퇴임하고 난 직후 미국에 머물며 의회 관계자 등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민간회사의 자금지원이 있었음이 미국 법무부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퇴역과 장관 임명 사이의 민간인 신분이던 시점에 일어난 일이라고는…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또…안철수의 ‘궁금증 정치’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라는 전국 단위 선거를 모두 치르는 정치의 해다. 2012년을 한 달여 앞둔 여야 정치권은 ‘쇄신’과 ‘통합’이라는 화두를 앞세워 저마다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고 있다. 그러나 민심은 기성 정치권의 …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KFX(한국형 전투기)개발 ‘미국의 몽니’?
‘미국, 한국 F-15K 기술유출 혐의 고강도 조사’ ‘FBI·CIA 등 한국 군수산업 조사’ ‘한국이 기술 도용해 짝퉁 무기 만든다, 美 의혹 여전’ ‘기술 도용 명백 vs 근거 없는 의혹 공방, 외교마찰 비화 우려’…. 11월 …
20111128 2011년 11월 28일 -

“최효종 불쌍? 어쨌든 떴잖아요 난, 욕먹어도 쫄지 않아”
트위터가 와글거린다. @dogsul : 강용석은 정치적 바바리맨이다. 아무 데서나 성기를 드러내며 흉기처럼 위협하는 바바리맨처럼 무책임한 폭로와 소송을 성기 드러내듯 하기 때문이다.@welovehani : 최효종은 재판해보나마나 무…
20111128 2011년 11월 28일 -

“정치 열외” 김관진式 파격 인사
“소문은 그렇게 돌지만 그게 되겠나 싶다. 발표가 날 때까지 수많은 각축이 오갈 것이고, 이해관계자들은 어떻게든 영향을 미치려 애쓸 것이다. 모든 인사(人事)가 그렇듯 이번 인사도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다.”장성급 인사 발표를 …
20111121 2011년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