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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들 너도나도 대권 도전 꽃놀이패일까
선거는 양면성이 있다. 과거에 대한 심판적 성격도 있지만, 다른 측면에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표심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심판적 성격이 강하면 현직을 유지한 후보와 세력에게 불리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크면 참신한 후보, 능력이…
20160928 2016년 09월 23일 -

대북제재 비웃는 北·中의 우애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사드) 체계 배치로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 긴장이 갈수록 팽팽해지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를 무색게 하는 북·중 우호 분위기가 접경지역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9월 1일 …
20160914 2016년 09월 09일 -

만리장성에 막힌 사드 외교
9월 5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항저우 정상회담이 끝나자 한국 언론들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문제에 관한 두 정상의 논의가 불만족스럽지만 일면 다행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중 사드 평…
20160914 2016년 09월 09일 -

개헌·제3지대론 탄력 받나
제3지대! 표현부터 무시무시하다. 단죄부터 떠오르기 때문이다. 단죄가 필요할 것 같긴 하다. 4월 총선에서 유권자가 황금분할을 만든 이유는 하나다. 그만 싸우고 일 좀 하라는 것이다. 엄정한 판결에 놀란 정치권이 내건 구호가 바로 …
20160914 2016년 09월 09일 -

선택 2017! 대선 주사위는 던져졌다
올해부터 3년간 대한민국 주권자이자 유권자인 국민은 국정운영을 맡길 적임자를 선택하는 3연전을 치른다. 4월에 있었던 20대 총선은 이 3연전 가운데 1차전이라 할 수 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국민의당이라는 신당의 출현을…
20160914 2016년 09월 09일 -

새누리 반기문 더민주 문재인 ‘불안한 우세’
#1 “너, 나 좋아하지?”마음속으로 호감을 갖고 있던 상대방이 불시에 이렇게 물어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답하겠는가. ‘그래, 기회는 이때다’ 싶어 속 시원하게 고백할까. 아니면 “내가 언제 너 좋아한댔어?”라고 속마음과 다른 말을 …
20160914 2016년 09월 09일 -

안정보다 ‘개혁’ 지역보다 ‘계층’에 방점
시대정신이란 무엇일까. 특정 시대의 운명과도 같은 것일까, 아니면 선택 가능한 것일까. 캄캄한 터널 속에서 저 멀리 빛이 비칠 때, 또는 풀리지 않을 것 같던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일 때 ‘빛’을 봤다고 하면서 동시에 ‘희망’을…
20160914 2016년 09월 09일 -

이대로 가라앉나, 다시 우뚝 서나
길을 잃었다. 대한민국이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말해주는 이가 없다. 대한민국은 6·25전쟁 이후 반세기 만에 최빈국에서 근대적 산업국가로 성장했고, 독재와 권위주의를 딛고 민주사회에 진입하는 데 성공…
20160914 2016년 09월 09일 -

반기문≒최규하, 김무성≒김영삼, 문재인≒링컨, 손학규≒히딩크
국가지도자가 국가 발전 전략을 수립할 때 오로지 객관적으로 주어진 상황에만 의존해 판단하고 행동할까. 국가지도자의 성향은 국가 발전 전략을 정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상황에 대처하는 리더의 성향이 신의 한 수가 되기도 하…
20160914 2016년 09월 09일 -

인터뷰 |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정부가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저출산 보완대책’을 내놓았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다. 그 이유에 대해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내놓은 저출산의 원인과 해결책이 맞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지난해 12월 ‘제3차…
20160907 2016년 09월 05일 -

“더민주? 호남서 공주 아닌 옹주 됐다”
2017년 12월 19대 대통령선거(대선)를 향한 여야 각 정당의 대선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대선일까지는 1년 3개월도 넘게 남았지만, 여야가 대선후보 경선을 치러야 하는 시점부터 역산해보면 대선주자에게는 당내 경선까지 길어야 …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아이 낳으면 키우는 건 나라 몫
여성 한 명이 일생 동안 낳는 자녀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1.3으로 떨어진 지 어느덧 15년이 지났다. 이처럼 장기간 초저출산 현상을 겪은 나라는 세계에서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정도다. 이웃 나라 일본도 2000년대 초 잠시 초…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출산율 높이는 발칙한 상상 이래도 안 낳을래?
2037년 9월 7일 헌법재판소는 김비혼(非婚), 이독자(獨子·이상 가명) 씨 등이 제기한 ‘대한민국 만년 번영을 위한 특별조치법’(가칭·만번법) 등에 대한 위헌 청구소송에 대해 ‘이유 없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김씨와 이씨 등…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허튼돈 그만 쓰고 양육비 달라!
‘인구절벽.’ 현재 한국이 처한 저출산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인구학적으로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일생 동안 낳는 자녀수·출산율)이 1.3 미만으로 3년 이상 지속될 경우 ‘초저출산’ 사회라 보는데, 우리나라는 2001…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2세대 진보정치는 노동운동 밖 노동, 민주주의 밖 시민에 있다”
“요즘 왜 정의당이 보이지 않나요?” 조성주(37·사진) 전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을 만나 처음 던진 질문이다. 조 전 소장은 지난해 여름 정의당 대표선거에 출마해 ‘2세대 진보정치’를 주창하며 돌풍을 일으킨 인물. 당시 그는 심…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이정현의 벌써 한 달 남은 건 3개월뿐
‘벌써 한 달’이다. 이러다 ‘벌써 일 년’이 될까 걱정이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이야기다. 그의 대표 당선(8월 9일)이 어차피 대박 사건은 아니었다. 그래도 기대가 없지 않았다. 보수 정당 첫 호남 대표에 입지전적 신화까지 더…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안보 이슈로 돌파 ‘외교의 여왕’ 될까
박근혜 대통령은 유연함과는 거리가 멀다. 상황에 따라 관점을 바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능력이 부족하다. 그런 그가 유독 외교·안보 분야에서만큼은 극적인 장면을 만들고 있다. 신속하게 관점을 바꿔 대처해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대북제재는 오히려 돈 벌 기회” 한국 기업들, 北 근로자 편법 고용
올해 초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잇따른 이후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과 일본 기업인의 행보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본 기업인은 대북제재에 적극 동참한 반면, 한국 기업인은 정부 조치를 비웃듯 편법적…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새누리당 투톱의 불안한 동거
8월 24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대통령 민정수석의 진퇴, 특별감찰관의 직무 부적합 언행이 논란입니다’로 시작하는 정 원내대표의 글은 ‘국민이 주권자’인 공화…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김종인의 속내 ‘노병은 잠시 물러날 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안 된다. 그게 상식인데 상식을 밑도는 사람이 많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의 8·27 전당대회를 끝으로 물러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최근 한 말이다. 자신에게 등을 돌린 주류, 그러니까 문재인 …
20160831 2016년 08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