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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의 마무리는 개헌?
‘대통령께서 개헌을 제안했고 새누리당 친박, 비박 가릴 것 없이 찬성하며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도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습니다. 어제 문재인 전 대표께서 개헌 불가 입장을 밝힘으로써 실낱처럼 개헌을 고리로 뭉쳐가던 여야 의원들이 허탈…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1997 v s 2016 나쁜 역사는 왜 반복되는가
권력이 지나치게 한 곳에 쏠리면 독재를 낳는다. 반대로 권력이 분산되고 약화될수록 질서도 없는 무정부 상태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 양극단 어느 쪽도 흔한 일은 아니다. 아주 극악한 독재 체제일지라도 갈라진 틈이 있고, 아주 심각…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따뜻하고 섬세한? 불통만 보이더라
2012년 12월 19일 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하자 많은 언론이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보도했다. 헌정사상 최초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장면은 그 나름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그동안 국회의원…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빨라진 대선 시계, 100만 촛불 민심 잡아라
‘최순실 게이트’로 대통령선거(대선) 시계가 더 빨라졌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바닥이고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여권 대선주자의 지지율 역시 덩달아 떨어졌다. 야권에게 이런 호재가 없다. …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우리도 다 알아요. 참정권 없어 촛불 들었죠”
11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2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인파는 5시가 되자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은 물론, 두 광장을 잇는 세종대로까지 꽉 메웠다. 집회 주최 측은 100만 명이 모였다고 추산했지만(경찰 추산 26만 명), 기자…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반색하는 中, 南에는 핵무장 허용?
45대 미국 대통령선거(대선)에서 막말과 성추문의 장본인이자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과 우려 속에서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전망하느라 분주하다. 트럼프 시대, 한반…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한반도 휘감은 안보 회오리바람
“미국은 더는 세계 경찰 노릇을 할 수 없다.”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그동안 주장해온 외교·안보정책의 기본 노선이다. 세계 경찰 노릇을 포기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은 미국 외교·안보정책을 고립주…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진짜 민심 읽지 못한 주류 정치의 패배
11월 8일 미국 대통령선거(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할 것이라고 기자에게 가장 진지하게 이야기한 사람은 김창준(77)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었다. 미국 버지니아 주에 살면서 한국을 자주 오가는 그는 10월 20일 동아일보 …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비틀거리는 한국 경제
미국 대통령선거(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승리는 전 세계 국가 대부분에서 바라지 않던 시나리오다. 하지만 설마 하던 일이 현실이 되자 각종 경제지표가 급변하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시대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하야’ 정국에 미국까지…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한 미국발(發) 금융위기로 미국 다우지수는 평균 40% 가까이 하락하고 실업률도 10%를 상회할 만큼 크게 높아졌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미국 경제위기에 그치지 않고, 세계경제의 혼란으로 이어…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사과하지만 나도 억울하다?
정국이 혼란스럽다.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날로 증폭하고 있다. 한 자릿수까지 추락한 박 대통령 지지율과 각계각층의 시국선언, 그리고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 등…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보수가 촛불을 든 까닭 “이러려고 대통령 뽑았나”
11월 5일 토요일 밤 시민 20만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4만5000명)이 운집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은 이렇다 할 공통점이 없어 보였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 지팡이를 짚고 나온 어르…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단기필마 반기문 딱한 처지
‘최순실 게이트’는 멀리 미국 뉴욕에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까지 높은 파도에 맞닥뜨리게 하고 있다. 양파처럼 까면 깔수록 나오는 충격적 진상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만 뒤흔드는 것이 아니라, 줄곧 선두를 달리던 반 총장의 대…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문재인 책임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1월 3일 광주 서구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제87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동아일보]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더불어민주당(민주…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광장의 함성이 대선 승리 보장 못 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혹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11월 1일부터 3일까지 이 같은 질문을 받은 대한민국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새누리, 친박당과 대박당 사이
최순실 게이트로 요동치는 지금, 새누리당 앞에는 어떤 선택지가 놓여 있을까. 크게 네 가지가 아닐까 한다. △친박당 △탈박당 △쪽박당 △대박당의 길이다. 친박당은 친박(친박근혜)계가 주도하는 정당으로 계속 나아가는 길이다. 탈박당은…
20161109 2016년 11월 04일 -

불난 민심에 기름 부은 청와대의 오만
우리가 하는 하나하나의 행위는 전 우주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우리 의식 속에 잠재적인 영향을 남기게 된다고 한다. ‘생각 한번 일으킨 것, 말 한마디 한 것이 행동의 흔적을 남기고, 그것은 후에 비슷한 상황을 만나면 비슷한…
20161109 2016년 11월 04일 -

“대통령은 용서했지만 최순실은 용서할 수 없어”
‘청와대의 실권은 대통령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는 소문’은 청와대 내부에서 시작됐다. 2014년 12월 박관천 전 경정(청와대 행정관)은 최순실(60)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가 국정에 개입한 의혹이 담긴 청와대 내부 문건을 유출했…
20161109 2016년 11월 04일 -

설마 개성공단 폐쇄 결정도?
폐쇄한 지 한 달 뒤 우리 측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공단. [동아일보]1월 22일 통일부는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남북관계 재정립’을 주제로 대통령에게 올 한 해 추진할 주요 사업의 목표와 방향, 핵심 과제 등을 보고했다. 통일부는 …
20161109 2016년 11월 04일 -

그들이 하야를 원하는 까닭
최순실 게이트가 알려진 직후 한겨레-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10월 25〜26일)에서 ‘대통령 직접 사과 외, 청와대 개편 및 내각 사퇴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68%에 달했지만, 여론은 이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 탄…
20161109 2016년 11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