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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다…
온 천지가 푸른 생명력을 발산하는 여름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 역시 여름이다. 일본에서는 일주일째 내린 폭우로 2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와 안타까움을 샀다. 태국에서는 관광차 동굴에 들어…
2018년 07월 17일 -

‘콩, 삽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85년 4월 허베이성 정딩현 당서기였을 때 축산 대표단을 이끌고 콩 농사로 유명한 미국 아이오와주의 작은 농촌 마을 머스카틴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시 주석은 이 마을 주민 토머스 드보르차크의 집에서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07월 17일 -

과학, ‘토끼의 눈물’을 닦다
오늘은 한참 전에 나온 영화 이야기로 시작하자. 혹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2009)를 기억하는가. 이 영화는 판도라 행성에서 자원을 채취하려는 인간들이 그곳 원주민 나비족과 똑같이 생긴 분신(아바타)을 만들어 이용…
지식큐레이터 2018년 07월 17일 -

여성의 쌓인 분노가 너무 컸다?
6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 수많은 여성이 모여 ‘불법촬영 편파 수사 규탄’ 집회를 가졌다.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에서 경찰이 여성 피의자를 1주일 만에 검거하고 구속까지 하자, 남성이 피해자라 빨리 수사한 것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 2018년 07월 17일 -

더위 날리는 보양식에 치아 손상될라!
예부터 한국인은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고자 여름에 삼계탕, 추어탕, 갈비탕 등 뜨거운 보양음식을 먹어왔다. 이열치열(以熱治熱) 문화다. 성인남녀 1194명을 대상으로 한 어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가 ‘여름 복날에 …
강지남 기자 도움말 =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2018년 07월 17일 -

오후에 느려지는 그린스피드 감안해야
연일 수은주가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렇게 기온과 습도가 높으면 체력 소모가 많아 지치는 데다 집중력까지 떨어져 평소 스코어가 유지되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적어도 5시간 동안 강한 햇빛에 노출되기 때문에 라운…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17일 -

세계 축구, 판도가 바뀌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이 끝자락이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이 축제는 여러 가지 시사점을 던져준다. 누가 지고 떠오를지, 또 어떤 축구가 쇠하고 흥할지. 적어도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흐름을 좌우할 일종의 기…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17일 -

클래식 팬이여, 유럽이 부른다
유럽 음악팬에게 한여름은 대도시를 벗어나는 계절이다. 주요 콘서트장과 오페라극장이 시즌을 끝내 정비에 들어가고, 연주가들도 도시를 떠나 축제로 향한다. 유럽 최고 휴양도시나 호반, 산지를 배경으로 열리는 음악축제에 출연하기 위해서다…
유윤종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7월 17일 -

‘여름 맛’ 오래 간직하는 법
1. 설탕에 재운 복숭아 절임으로 만든 음료.2. 톡톡 터지는 맛이 좋은 방울토마토 피클.3. 청이나 장아찌로 만들기 좋은 청매실.4. 한소끔 끓여 만드는 복숭아 조림.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17일 -

개에게 산책이 있다면 고양이에겐 사냥놀이!
개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솔루션이 산책이다. 고양이의 문제 행동에도 이에 비견될 만한 중요한 솔루션이 있는데, 바로 사냥놀이다. 사냥놀이는 고양이의 본능을 자극하고 충족해준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물론, 보호자와 관계…
수의사·백산동물병원 원장 2018년 07월 17일 -

터프가이가 만든 섬세한 와인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의 주브레 샹베르탱(Gevrey-Chambertin) 마을은 세계적인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산지다. 이 마을 특등급 밭인 샹베르탱에서 생산한 와인은 나폴레옹이 전쟁에 나갈 때도 잊지 …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17일 -

1996년 발표된 노래가 영국 차트에 재등장한 이유
요즘 영국, 정확히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노래는 뭘까. 빌보드를 맹폭 중인 드레이크의 신곡? 그렇지 않다. 라이트닝 시즈의 ‘Three Lions’다. 최신곡도 아니다. 브릿팝의 전성기인 1996년 발표된 노래다. 당시 …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7월 17일 -

정열의 남미에서 찾은 마음속의 고요함
“난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이런 혼잣말이 되뇌어질 때가 여행을 가야 할 적기라고 외치는 남자 4명이 남미로 향한다. 이들은 답답한 일상을 탈출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자 …
공연예술학 박사·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7월 17일 -

감동을 주거나, 웃음을 주거나
움베르토 에코가 말하길, 영화에 상투성(클리셰)이 한두 개 등장하면 웃음만 나오게 하지만 수백 개의 상투성은 우리를 감동시킨다고 했다. 상투성도 수백 개에 이르면 하나의 역량이 되고, 그런 상투성 속에서 관객은 다른 작품들을 불러내…
영화평론가 2018년 07월 17일 -

없던 ‘선택장애’도 생기는 요지경 쇼핑몰
“우와, 별걸 다 파네.” “아이고, 정신없어.” “물건이 너무 많아서 뭘 사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거 이렇게 쌓아두고 팔면 관리는 제대로 되나.” “오빠, 이거 일본에서만 팔던 건데 여기도 판다.” “◯◯야, 길 잃어버리니까 …
구희언 기자 사진 = 홍중식 기자 2018년 07월 17일 -

몰랐다, 이렇게 좋은 줄은
콘텐츠미디어그룹 NEW가 만든 영화관 씨네Q 가보니
구희언 기자 사진 = 지호영 기자 2018년 07월 10일 -

“네가 내 이름을 달리 불러줬을 때 나는 너의 꽃이 되고 싶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영어 실력이 정점을 찍었을 때는 20대 초반에 영어회화학원 강사를 짝사랑한 6개월 동안이었다. 언어의 한계에도 소통의 욕구가 폭발하며 저절로 동기부여가 됐고, 영어 대화가 즐거웠다. 상이한 언어를 쓰는 나는 …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7월 10일 -

단 2명의 배우가 쏟아낸 울림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71)의 인간 승리를 담은 영화 ‘샤인’을 보면 영재소년 헬프갓은 작곡자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공연한 직후 정신장애를 겪기 시작한다. 그만큼 라흐마니노프 작품은 …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7월 10일 -

대중가요의 클래식化 경지를 열어 보이다
역사의 창고로 들어가버린 노래들이 먼지를 털고 다시 살아나는 방법이 있다. 리메이크다. ‘K팝스타’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같은 오디션·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특징은 여느 음악프로그램과 달리 출연자가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않는…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7월 10일 -

이탈리아 물소젖으로 만든 모차렐라 치즈, 꼭 먹어봐
모차렐라는 우리 주변에 흔하다. 거의 모든 피자에 수북이 올라가 있고, 햄버거에 들어가 쭉쭉 늘어나는 매력을 뽐내기도 하며, 손가락처럼 생긴 통통한 튀김도 있고, 한 장씩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슬라이스 형태도 있다. 뜨겁게 녹여 …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