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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맘대로 던지게 하면 축구 재미있을까?
사람의 몸에서 가장 정확하고 섬세하며 다양한 기능과 재주를 부릴 수 있는 손, 그리고 그 연장인 팔은 그러나 축구에서는 엄격히 금지되는 영역이다.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들이 경기장 안에서 손과 팔을 이용하는 경우란 상대 선수…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승리 염원과 나라의 문화특성 ‘하나로’
8월22일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통과를 위해 한국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던 날, 필자는 경기장 안팎부터 취재하고 있었는데 대표팀 전용버스가 눈에 띄었다. 전용버스는 팬들이 써놓은 격려 메시지로 뒤덮여 있었다.문득…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캐넌슛의 비밀 간직한 196g의 과학
7월 열린 2007년 피스컵 대회의 후일담 한 토막. 볼턴 원더러스의 아넬카는 축구화가 없어서 피스컵을 치르지 못할 뻔했다. 그의 후원사는 영국 푸마. 그런데 영국에서 보내온 축구화가 작아서 신을 수 없었다. 구단 측은 첫 경기를 …
20070904 2007년 08월 29일 -

막대한 건설비 조달, 경기장 명칭 세일
2006년 6월 필자는 독일월드컵 코트디부아르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뮌헨 시내를 오랫동안 달리고 있었다. 시속 200km를 넘나들며 아우토반을 달린 뒤 뮌헨의 복잡한 교통망에 갇혀 도시 북쪽의 …
20070821 2007년 08월 14일 -

올림픽팀 감독 선임 뒷말 ‘솔솔’ 축구협도 코드인사?
최근 한국 축구계의 최대 이슈는 올림픽대표팀 감독 선임이었다. 감독 선임권을 가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영무)는 나흘간의 논의 끝에 부산 사령탑에 오른 지 16일밖에 안 되는 박성화 감독을 뽑았다. 감독 발표 직후 축구계…
20070821 2007년 08월 14일 -

아시안컵 첫 우승 이라크 유별난 축구 사랑
2003년 4월 중순 기자는 차량을 이용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로 향하고 있었다. 당시 상황은 급박하게 전개됐다. 9·11테러 이후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지목했고 2003년 초 이라크를 공격했다. 이어 사담…
20070814 2007년 08월 08일 -

광고 욕망이 춤추는 땀에 젖은 셔츠
축구 유니폼 앞면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잉글랜드의 빅 클럽 첼시는 삼성전자에서 5년간 100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유니폼 앞면에 ‘Samsung Mobile’ 로고를 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국 금융기업 ‘AIG’ 로고를 …
20070814 2007년 08월 08일 -

우유배달 고교생 김성근 “나를 키운 8할은 우유”
“하나 둘, 하나 둘!” 소년은 열심히 페달을 밟는다. 골목을 지나 큰길로 나왔다가 다시 다음 골목. 모퉁이에 유리병을 놓고 다시 페달을 밟는다. 2시간 남짓의 새벽은 이렇게 마무리된다. 이 우유배달 소년은 훗날 투수를 거쳐 감독이…
20070807 2007년 08월 06일 -

기관총 쏘고 축구화 닦고 “와 이리 좋노”
축구는 역시 골 맛! 여기에 멋진 세리머니가 더해진다. 축구만큼 화려한 세리머니를 자랑하는 스포츠도 없다. 축구장은 매우 넓은 곳이다. 그래서 골을 넣고 나면 한참이나 되돌아와야 하는데 이때 그냥 걸어오지 못한다. 기쁨에 넘쳐 뛰게…
20070807 2007년 08월 01일 -

실력 좋고 자신감 높다 한들 ‘마음 피로’ 어찌할꼬
축구 선수들은 경기를 뛴 날 밤에는 잠이 오지 않아 고생한다. 극도의 긴장상태에서 90분 동안 격렬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만큼 온몸에서 피로감이 느껴지는 반면 정신은 시간이 지날수록 또렷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 후 쌓인 피로를 …
20070731 2007년 07월 25일 -

산소 부족한 경기장이 뭐 어때서
야구의 나라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2007 코파아메리카 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 대회에서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3대 0으로 누르고 권좌를 차지했다. 그러나 승리자는 따로 있었다.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다.6월26일 베네수엘…
20070731 2007년 07월 25일 -

청소년 축구대표팀에게 누가 돌을 던지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을 취재하기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로 떠나면서 내심 한국 청소년 대표팀 조동현 감독의 ‘4강 진출’ 공언이 이뤄지길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일찍 귀국 짐을 꾸려야 했다.조별리그에서 한국이 맞붙은…
20070724 2007년 07월 18일 -

발로 차 본능 자극, 공의 변신은 무죄
어디선가 둥근 물체가 데구루루 굴러온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십중팔구, 그것을 뻥 찰 것이다. 골목에서, 거리에서, 운동장에서 늘 그 둥근 물체를 발로 찬다. 미숙할 때는 그것을 내질러 차는 데 급급하다. 익숙해지면 발의 …
20070724 2007년 07월 18일 -

머리 감아도 지고, 축구화 끈 만져도 지고
1970년대 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관동대 고재욱 감독은 경기 전 늘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녔다. 악수를 하면 게임에서 진다는 징크스 때문이었다. 이를 역이용한 사람이 전남 허정무 감독이다. 96년 9월, 고 감독은 프로감독 …
20070717 2007년 07월 16일 -

피아노 삼매경 박지성 건반에서 휴식 드리블
박지성(사진)과 피아노. 언뜻 연관관계를 찾을 수 없는 생소한 조합이다. 하지만 박지성은 최근 피아노 삼매경에 빠져 있다. 오른쪽 무릎 연골 재생술을 받고 5월18일 영국에서 귀국한 그는 곧장 피아노부터 구입했다. 그리고 지인의 소…
20070717 2007년 07월 16일 -

로드리게스 ‘더티 플레이’ 아마 선수들 따라할라
“나는 ‘하(Hah)’라고 소리쳤을 뿐이다.”(알렉스 로드리게스·사진)“웃기는 소리 마라. ‘마인’(Mine·내 것)이라고 하는 것을 분명히 들었다.”(토론토 야수들)2007년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알렉스 로드…
20070710 2007년 07월 09일 -

90분 막강 권력자, 욕먹어야 할 운명
첼시의 감독 호세 무링요는 세련된 옷차림에 어울리지 않는 도발적인 입담으로 유명하다. 단골 메뉴는 판정 불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만 적용되는 (편파적인) 규칙이 있다며 시즌 내내 불만을 쏟아내던 무링요는 5월2일 2006~2007…
20070710 2007년 07월 04일 -

‘아리랑 목동’에서 ‘오 필승 코리아’까지
록그룹 ‘백두산’의 드러머 출신으로 대지를 뒤흔드는 장대한 타악의 세계에 몰입해온 최소리 씨는 2006년 봄, 월드컵 직전에 ‘아리랑 파티’를 발표하면서 이 곡이 ‘진정한’ 응원가가 되길 바랐다. 당시 거의 모든 방송, 기업, 가수…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기름기 쏙 뺀 최순호 힘든 만큼 성숙해지고
2005년 초겨울, 당시 실업자이던 최순호 현 울산 현대미포조선 감독(사진)을 만난 한 축구인은 시간이 한참 지난 뒤 이렇게 말했다. “최순호가 당시 좀 힘들었나 봐. 1년 쉬면서 사람이 많이 달라진 것 같더라고.” 그 축구인은 지…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숙소에서 천진난만 공놀이 아, 이래서 앙리였구나
단 하나의 모습이나 말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그 사람의 전체 이미지가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 6월 초 한국을 다녀간 프랑스 출신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30·아스날)가 그랬다. 앙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차례나 득점왕에…
20070626 2007년 0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