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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땅과 프랑스 포도의 합작품
토머스 제퍼슨 미국 제3대 대통령에게는 절친한 친구가 있었다.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필립 마쩨이(Philip Mazzei · 1730~1816 · 표기법은 필리프 마체이)다. 사상 및 철학이 비슷했던 둘은 지속적인 만남과 서신 교…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7년 12월 26일 -

한 배심원의 ‘합리적 의심’, 아버지 살해범 누명 쓴 아들 살렸다
왜 하필 성난 사람이 12명일까. 이 연극은 각자 다른 이유로 화가 난 배심원 12명이 증인들의 편협한 선입견에 감춰진 팩트(사실)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푹푹 찌는 한여름 오후,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는 배심원들의 작은 회의실. 누…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7년 12월 26일 -

세대와 함께한 울림 있는 목소리
12월 10일 저녁 서울 마포아트센터. 관객이 꽉 들어찬 객석에는 설렘을 담은 웅성거림 대신 차분함이 내려앉았다. 여느 공연과 달리 반백의 중 · 장년층이 관객의 대다수였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대화도 옛날을 회상하는 이야기가 주를 …
대중음악평론가 2017년 12월 26일 -

패터슨에 사는 패터슨, 市가 詩가 되다
짐 자무시는 미국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그의 독특한 미니멀리즘(표현을 최소화한 미학)은 마치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는 듯 무심해 보인다. 대사가 별로 없고, 배우들의 얼굴은 무성영화의 전설 버스터 키턴처럼 무표정(dead…
영화평론가 2017년 12월 26일 -

항생제 내성균이 신생아 위협한다
12월 16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80여 분 사이 잇따라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까지 했지만 사망 원인은 아직 밝히지 못했다. 한 공간에서 치료받던 신생아 4명이 거의 동시에 숨지는 일…
지식큐레이터 2017년 12월 26일 -

생산 · 조립 · 설치 · 사후관리 모두 책임지는 토종 기업
국내 엘리베이터 산업이 외국 기업들에게 밀려 침체기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이런 평가가 무색할 만큼 분주하게 돌아가는 사업장이 있다. 한진엘리베이터(www.hanjinele.com)다. 현재 국내 승강기 산업은 외국 기…
서정보 기자 2017년 12월 26일 -

대통령이 왕? 입법까지 대통령에게 청원
“너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 올려봐.” 요즘 답답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끼리 대화를 나누다 우스갯소리로 한다는 얘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국민 모두에게 열려 있으니 대통령에게 청원해보라는 뜻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10…
정혜연 기자 2017년 12월 26일 -

어서 와~ ‘K-트리’는 처음이지?
설레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거리 곳곳에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트리가 눈길을 잡아끈다. 특히 온갖 ‘아름다운’ 물건이 한데 모여 있는 백화점과 쇼핑몰의 크리스마스트리는 규모나 장식 면에서 ‘화려함의 끝판왕’이라 부를 만하다. 크리…
2017년 12월 26일 -

샤이니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
‘있잖아 나 항상 하는 말이지만/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말이지만/ 참 고마워 부족한 날 그대로 아껴줘서/ 덕분에 내 평생이 따뜻해.’(종현–‘따뜻한 겨울’ 중)그가 생전에 쓴 노래 가사와는 다르게 팬들에게는 너무도 차가운 겨울이다.…
구희언 기자 사진 지호영 기자 2017년 12월 21일 -

경기도 중대형 아파트
2009년 12월 준공된 21개 동 1486가구 단지로, 26층 건물 중 15층이며 계단식 구조다. 전용면적 141.6㎡에 방 4개, 욕실 2개다. 서울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걸어서 10여 분 거리며 고양시청, 덕양구보건소, 고양소…
[도움말] 지지옥션 2017년 12월 19일 -

“평창동계패럴림픽만 보며 달려왔으니 금메달 따야죠”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6개 종목에 우리나라는 국가대표 선수 39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17명이 출전하는 장애인아이스하키는 유력한 메달 종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빠른 속도와 뛰어난 경기력으로 이름난 정승환(31·강원도…
춘천 정혜연 기자 2017년 12월 19일 -

인공지능은 우리의 후손이 될 수 있나
맥스 테크마크 지음/ 백우진 옮김/ 동아시아/ 468쪽/ 2만6000원원제는 ‘Life 3.0’인데 한글판은 저자 이름을 앞에 넣었다. 그만큼 저자의 명성에 기댄다는 뜻이다. 스웨덴 출신인 저자는 미국 MIT 교수인 물리학자다. 2…
서정보 기자 2017년 12월 19일 -

눈이 올까요, 그대 감은 눈 위에
'내일 아침 하얀 눈이 쌓여 있었으면 해요/그럼 따뜻한 차를 한 잔 내려드릴게요/계속 내 옆에만 있어 주면 돼요/약속해요' 히트곡 메이커 자이언티가 이문세와 함께 부른 신곡 '눈'의 노래 가사입니다. 가사처럼 어제 전국 곳곳에 하얀…
구희언 기자 사진 박해윤 기자 2017년 12월 19일 -

문 대통령 중국 국빈?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3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중국이 외교적으로 홀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국빈으로 중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을 중국 측 장관급이 아닌 차관보급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가 영접해 …
2017년 12월 19일 -

문 대통령 중국 국빈?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3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중국이 외교적으로 홀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국빈으로 중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을 중국 측 장관급이 아닌 차관보급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가 영접해 …
2017년 12월 19일 -

골든글러브 어떻게 뽑아야 공정할까
383명. 올해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투표인단 숫자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년 내내 꾸준히 야구를 담당한 기자, 아나운서, 해설위원, PD에게 투표권을 부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는 이 중 357명(93.2%)이 투…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7년 12월 19일 -

현대차의 은근한 기대
타이거 우즈가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올해 11월과 12월 전 세계 골프 뉴스의 절반은 우즈와 관련된 내용으로 도배됐다. 덕분에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월드챌린지는 팬들의 눈과 귀를 끌어모았다. 개최지가 휴양지인 바하마여서…
이사부 골프 칼럼니스트 2017년 12월 19일 -

해발 1500m 고지대 흙이 빚은 고급 와인
카테나 자파타(Catena Zapata)는 아르헨티나 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와이너리다. 이탈리아 이민자가 1902년 설립한 이 와이너리는 아르헨티나의 불안한 정치와 경제 상황 탓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카테나 자파타가 도약하기 …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7년 12월 19일 -

못생긴 외모에 놀라고, 반전 매력에 빠지고~
완연한 겨울이다. 며칠째 이가 딱딱거릴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분다. 이맘때면 10년 전 동해에서 만난 세 친구가 생각난다. 첫인상은 다소 불편했지만 매년 겨울마다 보고 싶어지니 대체 불가한 매력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세 친…
푸드칼럼니스트 2017년 12월 19일 -

그 시절 세계를 장악했던 뜨거운 젊음
“1963년이 어떤 ‘기준’이 되는 해였다고, 당시에는 그 누구도 알지 못했어요. 분명히 그해의 공기는 달랐고 어떤 기운과 조짐이 있었어요.” 롤링스톤스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드는 그해를 이렇게 회상한다. 연대란 10년 단위로 흘러…
대중음악평론가 2017년 1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