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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 살수록 모르는 것이 많다
모른다꽃들이 지는 것은안 보는 편이 좋다궁둥이에 꽃가루를 묻힌나비들의 노고가 다했으므로외로운 것이 나비임을알 필요는 없으므로하늘에서 비가 오면돌들도 운다꽃잎이 진다고시끄럽게 운다대화는 잊는 편이 좋다대화의 너머를 기억하기 위해서는외…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보이지 않는 남자 外
보이지 않는 남자마이클 아디스 지음/ 소대영 옮김/ 열린세상/ 308쪽/ 1만5000원남자는 다른 사람에게 쉽게 감정을 털어놓지 못한다. 집에서도 ‘별일 아니야’란 말뿐이다. 남자는 슬퍼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기대 같은 것이 존재…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화려한 아이돌, 실소 터진 연기력
“아이돌의 뮤지컬 출연이 뭐 어떠냐. 잘하면 되지!” (뮤지컬 ‘에비타’ 이지나 연출) “아이돌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한 배역에 4, 5명씩 겹치기 캐스팅하는 것은 건강한 시스템이 아니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요즘 뮤지컬계의…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핵공격 저지에 온몸 던지는 톰 아저씨
키 170cm의 사내. 다섯 살배기 늦둥이 딸을 둔 마흔아홉의 ‘딸바보’ 유부남. 나이 어린 미녀 부인이 좋다고 공개석상에서 펄쩍펄쩍 뛰며 소리 지르던 ‘팔불출’. 사이언톨로지라는 생소한 종교의 열렬한 신자. 톰 크루즈다. 키가 작…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인류를 바꾼 사상가를 찾는 특별한 지식여행
여기 58명의 위대한 거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류에게 탁월한 지적 유산을 남긴 사상가들이다. 고대 철학의 쌍두마차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최초의 여성 수학자 히파티아, 수(數)를 종교로 승화시킨 피타고라스도 보인다. 변화가 바로…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전, 사극 체질 작품 찍는 동안엔 친구도 안 만나요”
이목구비가 단정하다. 눈망울이 맑고 선하다. 2011년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준 배우 문채원(25). 데님 팬츠에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워커를 신은 모습이 한복차림만큼이나 잘 어울린다. 2011년은 …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삶이 팍팍하면 ‘난세 영웅’ 원해
2012년 임진년은 변혁을 상징하는 흑룡의 해다. 한반도에 터전을 잡은 이들은 먼저 1592년 임진왜란의 나쁜 기억을 떠올리고, 곧이어 이순신이라는 불세출의 영웅을 기억해낼 것이다. 이순신은 ‘카드대란’ 직후인 2004년 노무현 탄…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무작정 암기하지 말고 지식을 분류 편집하라
교실은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지식 전수 공간이자, 사제지간에 유형무형의 지혜가 교차하는 곳이다. 학창시절에는 책과 교과서를 통해 세상 지식을 과목 및 분야별로 익힌다. 월말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를 통해 학습능력을 평가…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너, 완전 변했구나…그래도 사랑받는다
어묵을 흔히 오뎅이라 부른다. 오뎅은 일본어로, 어묵과 함께 무, 유부, 곤약을 꼬치에 꿰어 가다랭이포 국물에 끓인 음식을 말한다. 그러니까 어묵을 오뎅이라 하면 잘못이다. 어묵의 일본어는 가마보코다. 이런 혼란은 어묵 제조업체가 …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어디 보자, 김정일이 죽었다는데…”
사방을 둘러봐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망원경으로 살펴봐도 통일은 아직 보이질 않습니다.그러는 사이 또 한 해가 저뭅니다.새해가 떠오르면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까요.북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아직은 차갑기만 합니다.
20111226 2011년 12월 23일 -

글 한 줄에 위로받고 양극화와 불의에 분노하고…
2011년 출판계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낸 책이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내년 선거의 해를 앞두고 정치 관련 서적도 잇따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은 출간 세…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바다가 키워냈다 지역마다 맛이 다르다
“진상품이라고 이름 난 것은 대체로 그 맛이 특별나다기보다 그 지역에서 많이 생산했기 때문이라 보면 됩니다. 서산 굴이 유명한 것도 예부터 그 지역에서 굴을 많이 땄기 때문이죠.”얼마 전 어느 강의에서 이런 내용의 말을 했는데, 질…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콘셉트 잘 잡으면 절반은 성공이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고난도 시공 과정 탓에 ‘전 세계에 현존하는 건축물 중 가장 짓기 어려운 프로젝트’로 유명했다. 그럼에도 싱가포르의 오랜 상징인 머라이언상을 대신해 싱가포르의 떠오르는 상징이자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아슬아슬 고공액션 처음엔 긴장했지만 더 찍고 싶었죠”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이 잦다. 모두가 좋은 인상을 준 건 아니다. 2008년 영화 ‘스트리트 킹’ 프로모션 차 한국을 방문한 키아누 리브스는 몰지각한 언행으로 되레 반감만 키웠다. 반면 지난해 내한한 앤젤리나 졸리나 11월에 온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하녀는 지금 아침식사를 차리는 중
맞벌이 부부가 늘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맞벌이 가정이 전체 가정의 반 정도를 차지한다.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려면 남성 혼자 돈을 벌어선 곤란하기 때문이다.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과…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그래 맞아, 딱 우리 이야기야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케이블TV에서 인기리에 방송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이영애’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동명의 스타 여배우와 사뭇 다른 외모 탓에 주변의 놀림감이 돼왔다. 그는 뮤지컬 넘버의 가사처…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진지한 음악 성찰, 그리고 묵직한 열정
남자 주연배우란 대개 자신의 여자친구와 한방에 놔두고 싶지 않은 존재다.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아저씨’의 원빈이나 ‘연애의 목적’의 박해일, 혹은 ‘올드 보이’의 최민식과 밀폐된 공간에 방치할 남자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간혹 그래…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그 후로 수프만 생각했다 外
그 후로 수프만 생각했다요시다 아쓰히로 지음/ 민경욱 옮김/ 블루엘리펀트/ 232쪽/ 1만2000원어느 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노면 전차가 달리는 교외의 작은 마을로 이사 온 주인공 청년 오리. 그의 주변에는 마치 과거로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비즈니스 미래 예측 강력한 원칙을 알려주마!
당신이 이제 막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사업을 구상한다고 해보자. 어떤 사업을 해야 참신하고 혁신적이며, 성공할 수 있을까. 저자들은 ‘베이비부머 비디오게임’ ‘노후를 위한 재무설계’ ‘준(準)은퇴자 주거시설’ ‘녹색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밀란 쿤데라 명성 창출한 출판사의 뚝심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으로 ‘농담’이 주로 꼽힌다. 이 책은 사회주의 체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집필 활동을 금지당하고 프랑스로 망명할 수밖에 없었던 계기를 만든 작품이다. 그러나 국내 독자에게 작가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책은 그에게…
20111219 2011년 1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