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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소녀, 인기 한입에 “꿀꺽”
장난기 가득한 큼직한 눈. 173cm의 후리후리한 키에 약간 짓궂은 심술기가 엿보이는 입술. 요즘 이름 석자보다 ‘버거소녀’란 애칭으로 더 유명한 양미라(18)는 사실 고전적인 미인은 아니다. 오모조목하고 매끈한 이목구비와는 거리가…
20000427 2006년 05월 19일 -

복장 잃은 부처님 “복장 터져”
지난 1월 중순 밤 8시경 경북 영주시 영주서부초등학교 앞. 주차해 있는 전상호씨(가명·58·상업)의 승용차로 문화재매매업을 하는 이명남씨(가명·53)와 정기준씨(가명·60)가 다가왔다. 이씨는 정씨에게 전씨가 갖고 있는 ‘감지은니…
20000427 2006년 05월 19일 -

“박물관이 따분하다고? 누가 그래!”
“박물관은 왠지 따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재미있는 전시를 한다고 해서 가족 나들이 겸 해서 왔어요.”현대 미술작가 23인이 참여하는 ‘상상의 힘’(7월2일까지)전이 시작된 주말, 고려대학교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중에는 유모차를 끌…
20060523 2006년 05월 17일 -

‘왕의 남자’ 처연한 음악 기억하세요?
당신이 영화 ‘왕의 남자’를 본 1200만 명 가운데 한 사람이라면, 지금 눈을 감고 ‘왕의 남자’ 스크린에 흐르던 음악을 한번 기억해보라. 장생과 공길이 맹인 놀이를 할 때, 공길이 연산의 처소에서 위태롭게 인형극을 벌일 때, 눈…
20060523 2006년 05월 17일 -

상한가 ‘쇼나 조각’, 기막힌 돌의 미학
만약 우리가 런던이나 파리에 가서 현지 문화 관계자에게 한국인 조각가 가운데 아는 이가 있는지 묻는다면 대답 대신 난처한 표정을 지을 것이다. 그러나 아프리카 조각을 아는지 물으면, 버나드 마테메라나 조람 마리가처럼 우리에겐 낯선 …
20060523 2006년 05월 17일 -

개봉박두! 히딩크 주연 ‘4강 경비구역’
20060523 2006년 05월 17일 -

전래동요를 찾아서 外
오사카 출신의 재일동포 3세인 홍양자씨는 지난 5년 동안 우리 노래를 찾으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들에게 전래동요를 불러보라고 하면 ‘동동 동대문’ ‘꼬마야 꼬마야’ ‘우리집에 왜 왔니’와 같은 왜색동요를 부르고, 대학생들…
20000420 2006년 05월 16일 -

‘안방작가 10년’의 페미니즘 한계 뛰어넘기
20대의 한 부분이 움푹 파인 세 여자가 있다. 윤소엽, 이정완, 서상지. 이들은 학창시절 함께 학생운동을 한 선후배 관계이고 지금은 동으로 단비출판사를 운영한다. 소엽은 여자 선배의 남편과 불륜관계에 빠져 있고, 정완은 한 번의 …
20000420 2006년 05월 16일 -

한국문화 순수혈통 환상 깨기
한국 문화는 하늘에서 떨어졌나?”는 물음에 대해 ‘실크 로드와 한국 문화’의 저자 11명(국제한국학회 회원)은 입을 모아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대답한다. 학창시절 반만년 역사의 유구한 문화와 배달 민족의 고유성을 귀에 …
20000420 2006년 05월 16일 -

‘100일 지성’이 빚는 은은한 향기
거친 바람에 한창 만개한 산수유며 흐드러진 매화가 바람에 다 져버릴 듯한 봄날이었다. 아무리 오래 지내도 전부를 볼 수 없는, 하지만 아무 데나 들렀다 와도 좋은 곳 경주를 갔다. 작은 도시 안에 과거의 시간이 현재의 삶과 농익은 …
20000420 2006년 05월 16일 -

CD로 부활한 ‘그때 그노래’
일흔살을 넘긴 아버지가 언젠가부터 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하셨다. 평생 잡기(雜技)라고는 모르고 집과 일터만 오간 분이셨기에 뒤늦게 노래에 빠진 아버지의 모습은 가족에게 뜻밖이었다. 아예 가요책을 펼쳐 놓고 시험공부하듯 가사를 익히시…
20000420 2006년 05월 16일 -

20000414∼20000420
연극 ▶ 저 별이 위험하다 / 4월15일~5월28일 / 아롱구지 소극장 02-762-0010▶ 가족뮤지컬 ‘꼬마마녀 위니’ / 4월14~30일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3672-3124▶ 살色안개 / 4월7일~5월14일 / …
20000420 2006년 05월 16일 -

연극계 3인방 ‘세 자매’ 됐네
박정자(58) 손숙(56) 윤석화(45). 국내 연극무대의 톱스타로 군림해온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함께 출연하는 작품은 ‘세 자매’(4월13~30일 동숭동 문예회관 대극장)로 한국 리얼리즘 연극의 기초를…
20000420 2006년 05월 16일 -

강간은 처녀 절도죄?
성서의 율법이 가장 기이하게 적용된 성행위는 강간이다. 예컨대 약혼하지 않은 처녀와 강제로 성교하다가 붙잡히면 강간범은 처녀의 아비에게 50세겔을 물어야 하고, 몸을 버려 놓았으므로 평생 데리고 살아야 한다(신명기 22:28∼29)…
20000420 2006년 05월 16일 -

‘스타 등용문’ 바늘구멍을 뚫어라
스타가 된다는 것. 그것은 멀고도 험한 길이지만 동시에 아름다운 꿈이고 환상이다. 스타는 철저히 ‘만들어지는 존재’다. 한 명의 스타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수많은 인원과 돈이 필요하다. 이러한 스타 탄생의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20000420 2006년 05월 16일 -

개막경기 이변은 또 벌어지나 - 6월9일
● 독일 vs 코스타리카 ● 시간 18:00(한국 01 : 00) ● 장소 뮌헨# 독일。참가 횟수 : 16회 。최고 성적 : 우승(1954, 74, 90년) 。FIFA 랭킹 : 19위 。16강 가능성 : ★★★★★。우승 가능…
20060516 2006년 05월 15일 -

모두 다 일어나 붉은 함성 외치자~
1. 치우천황악 연주곡 2. REDS, GO TOGETHER 그댄 나의 챔피언, 너와 나의 챔피언. 우리 함께 외치면 승리하리라. 그댄 나의 챔피언, 너와 나의 챔피언. 우리 함께 외치면 승리하리라. 한국 모두 다 일어나 붉은 …
20060516 2006년 05월 10일 -

이탈리아 침몰시킨 ‘안정환 골든골’
한일월드컵 16강전이 벌어진 2002년 6월18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0대 1로 뒤지던 한국은 후반 43분 설기현의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한다. 그리고 연장 후반 12분, 세계를 경악시킨 안정환의 골든골이 터져나왔다. 미드필드 진…
20060516 2006년 05월 10일 -

영원한 숙적 … 한 방이냐, 연속 잽이냐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는 한국 축구, 아기자기하고 정석에 강한 일본 축구. 아시아 축구의 최강자는 누구인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은 일본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일본보다 나은 성적’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또…
20060516 2006년 05월 10일 -

펠레의 저주, 이번에도 들어맞을까
축구황제 펠레가 공식 석상에서 예측한 내용들은 모두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온다. 2002년 한일월드컵 결승 문턱까지 간 한국도 펠레의 칭찬 한 마디로 두 손을 들고 말았다. 이제는 징크스를 넘어 두려움의 존재로 여겨지는 ‘펠레의 저주…
20060516 2006년 05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