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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문고에 상업적 입김 제발 빠져라!
최근 아동 및 청소년 책을 펴내는 출판사마다 ‘책 친구, 학급문고-학급문고 설치프로젝트 제안서’란 제목의 문건이 팩스로 날아들었다. 초중고교의 모든 학급에 학년별로 초등 200종, 중등 100종 등 총 1800종을 선정해 학급문고를…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5년 폐암 투병…감사와 사랑 배웠다”
김영술 변호사는 2000년과 2004년 두 번의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에 출마했다가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세상을 바꾸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소망이 좌절된 뒤 그에게 병마가 찾아왔다. 2006년 12월 9일 그는 폐암 4기 판정에…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좋은 필자 발굴, 좋은 책 만들기 앞장”
“책을 만드는 데 쓰는 ‘종이’는 인류가 함께 써야 할 귀중한 자원입니다. 그 자원을 의미 있게 쓰도록 ‘가치’ 있는 책을 지속적으로 출판하는 데 힘쓰겠습니다.”10월 19일 나남출판 주필 겸 부사장에 취임한 고승철 전 동아일보 출…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일본 속 고구려혼 숨 쉬는 ‘고마신사’
일본 도쿄 서쪽에 있는 사이타마(埼玉)현 히다카(日高)시에선 쉽게 ‘고려(高麗)’를 만날 수 있다. 고려천(川), 고려산, 고려치(峙·고개), 고려향(鄕), 고려역, 고려신사, 고려소학교, 일본식 김치찌개인 ‘고려과(鍋, 일본 발음…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이혼, 심리적 원인 분석 내용 돋보여
이혼이 일상적인 일이 된 요즘은 신혼여행부터 황혼까지 때를 가리지 않는다. 주변에서도 빈번하게 볼 수 있는 일인 만큼 남의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도 없다. 혹 내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하다. 808호 커버스토리는 텔레비전…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돈… 해도 해도 너무한다”
좌파 시민단체가 감시자 노릇을 넘어 대안 정치세력으로 부상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 출신 인사가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가 되겠다고 나선 꼴이다. 반면 우파 시민단체는 기진맥진했다. 게다가 궁핍하다. 시민·사회단체 지형도는 가난한 우(…
20111024 2011년 10월 21일 -

“전작권 전환하려면 C4I 성능 개선하라!”
“우리 군이 정보획득, 전술지휘통신체계, 자체 정밀타격 능력 등을 준비하는 데 2015년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 전환 연기 사실을 공개한 2010년 6월 27일 한미정상회담 직후 현지에서 회담 결과를…
20111024 2011년 10월 21일 -

軍 신경망 C4I체계 데이터 전송 10% 실패 ‘충격’
남북한 사이의 긴장이 극단으로 치달은 어느 겨울 밤, 개성직할시 판문군 일대에 배치된 북한 장사정포 갱도진지가 하나 둘씩 문을 열기 시작한다. 수개월 전부터 갱도진지 개폐로 전쟁 위협을 압박하던 그간의 행동패턴 때문에 군당국은 이를…
20111024 2011년 10월 21일 -

연평도 바다는 숨죽였다
우리 군이 호국훈련을 하던 지난해 11월 23일, 북한군은 급작스럽게 연평도를 포격했다. 122mm 포탄 36발이 한꺼번에 날아왔다. 그로 인해 민간인과 해병대원 각 2명이 전사하고, 연평면 일대가 초토화됐으며, 곳곳에서 산불이 났…
20111024 2011년 10월 21일 -

이래저래 소비자만 ‘봉’
금융권의 탐욕에 대한 비판이 전 세계적으로 일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수수료 수익에 의존하는 금융회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극에 달했다. 은행은 현금자동인출기 수수료로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벌고, 카드사는 현금서비스 수수료로 큰…
20111024 2011년 10월 21일 -

그 남자의 이중생활
‘미스터 브룩스(Mr. Brooks).’ 행복한 가장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영화 속 주인공은 밤이 되면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살인을 저지르는 중독자다. 케빈 코스트너의 온화하기 짝이 없는 미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를 이해…
20111024 2011년 10월 21일 -

기무사 요원 대학교수 e메일 해킹 일파만파 外
기무사 요원 대학교수 e메일 해킹 일파만파‘주간동아’가 805호를 통해 특종 보도한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 요원들의 조선대 교수 e메일 해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0월 20일 군 수사당국은 이미 구속된 광주지역 …
20111024 2011년 10월 21일 -

클럽 페이스와 타깃 일직선으로 세워라!
쇼트게임은 골프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한때 국내 남자골프를 주름잡았던 최상호는 ‘쇼트게임의 귀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린 주변에서 친 샷은 어김없이 홀 1~2m에 붙어 파 또는 버디를 만들어냈다. 아마추어 골퍼…
20111017 2011년 10월 17일 -

아스날에 적응 신나는 리듬을 타라!
아침에는 모차르트를 듣고, 저녁에는 바흐를 감상하라는 말이 있다. 치과에서 순식간에 이를 뺄 때는 모차르트나 베토벤의 음악처럼 역동적인 리듬감의 곡을 틀어주면서 환자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 한다. 이를테면 베토벤 교향곡…
20111017 2011년 10월 17일 -

돌아온 이동국 몸이 안 풀렸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동국(32·전북 현대)의 축구대표팀 복귀가 이뤄졌다. 이동국은 10월 7일 벌어진 폴란드와의 평가전에 이어 11일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
20111017 2011년 10월 17일 -

영광이여 다시 한 번 최첨단 체어맨이 왔다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체어맨은 한때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에쿠스를 발아래 뒀던 한국의 대표 대형차였다. 2005년엔 연간 판매량 1만5000대(에쿠스 1만3000대)를 넘어설 정도였다. 쌍용차가 규모 면에서 몇 체급 위인 현…
20111017 2011년 10월 17일 -

잡스는 갔어도 특허전쟁은 남았다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인사말로 아이폰4S 신제품 발표회가 시작됐다.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스티브 잡스의 빈자리를 느꼈다. 어느 대목에서 와우(WoW)를 외칠지,…
20111017 2011년 10월 17일 -

인생은 짧고 와인은 많다, 시음 기회가 없을 뿐
‘포도원 기행’은 와인에 대한 천편일률적 지식이나 이론 혹은 까다로운 예법을 따지는 기존 와인 이야기와는 다르다. 호주의 유명 와인 산지를 직접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들의 인생과 와인 이야기를 담았다.…
20111017 2011년 10월 17일 -

무한 상상력 행진 잡스는 미래를 만든 남자
1. 어렵지 않고 쉽게 스티브 잡스는 달랐다. 모두가 정보기술(IT) 기업의 이름을 테크놀로지 메카트로닉스 분위기가 나도록 지을 때 그는 좀 더 쉽고 상징적이면서도 철학이 담긴 이름을 고민했다. 창업 시절 잡스는 오리건 주 사과농장…
20111017 2011년 10월 17일 -

국민 생선과 잡어 사이 그러나 우월은 없다
일본인 출판기획자 야마시타 씨는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다. 한국에서 막걸리 기행을 하고 이를 책으로 엮어 내 한국 언론에 그의 얼굴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필자는 어찌어찌 인연이 돼 그와 두 차례 만났다. 그는 농담을 주고받을 만큼…
20111017 2011년 10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