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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일자리’ 수도권 쏠림 심화 국가균형발전? 구호만 요란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유권자로부터 선택받은 민선 6기 단체장의 임기가 7월 1일부터 시작됐다. 국내에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지 어느새 20년. 그동안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시작됐고, 귀농 및 귀촌 인구가 늘고 있으며…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손님은 사장 웃음 보고 찾아온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이 먹는장사에 뛰어든다. 사연도 가지가지다. 사표를 던졌거나 회사에서 밀려나서, 취직할 곳이 없어서 혹은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고 처절하다. 10명이 식당을 차리면 몇 년 안에 1…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수장 공백 CJ, 대형 사업 줄줄이 포기
최근 CJ그룹이 수년 전부터 진행해오던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포기해 그 배경으로 이재현 CJ 회장의 장기 공백이 지적되고 있다. 그룹 수장의 장기 공백은 불확실성이 큰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과감한 의사결정을 어렵게 …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SK, 미국 에너지자원 개발 승부수
8월 4일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케미칼, SK C·C, SK건설, SK가스, SK네트웍스 등 12개 주요 그룹 계열사의 2014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조8146억 원, 지난해 같…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음악 용광로에 풍덩 빠진 사흘
태풍 나크리가 제주를 통과해 서해안으로 향하던 8월 2일 밤, 인천 송도에서 열린 펜타포트록페스티벌(펜타포트)의 주인공은 카사비안이었다. 2008년 펜타포트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섰던 그들은 6년이 지난 지금 글래스턴베리 페…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클라우디오 아바도’ 없는 허전함이란
2007년 이후 스위스 루체른을 다시 찾은 것은 2012년이었다. 그때 필자는 루체른 페스티벌의 발상지이기도 한 ‘바그너 박물관’을 찾았다. 그곳은 한때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가 기거했던 빌라로, 루체른 구시가에서 조금 떨어진 트립…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평화와 참사랑 적극 실천…‘선학평화賞’ 내년부터 시상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이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 타계 2주기를 맞아 그의 뜻과 자취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2주년 기념식’이 8월 12일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100원…500원…소셜기부할래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셜기부’가 확산하고 있다. 소셜기부는 기부자가 SNS상에서 클릭, 댓글 달기, 퍼가기 등 돈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한 번에 100원 혹은 …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더블 캐스팅에 브로드웨이 버전
국내에 첫선을 보인 뮤지컬 ‘드라큘라’의 흥행은 일정 부분 예견돼 있었다. 어디에 쓰든 반은 먹고 들어가는 소재인 데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 등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히트시켜본 제작진이 뭉친 작품이…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위기 닥쳐도 “나를 따르라”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도덕보다 물질적 이윤 추구에 집착한다. 그 결과 개인주의가 팽배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기심을 버리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인정이 메말라가고 사회가 어지러울수록 절실히 요구…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참을 수 없는 가벼움과 헛웃음
가벼움은 무거움보다 어렵다. 코미디가 비극이나 진지한 드라마보다 더 어렵다는 의미다. 남을 울릴 수 있는 사람이 웃길 수 있다고 한다. 뛰어난 희극배우는 사실 그냥 뛰어난 배우다. 영화 ‘마스크’ ‘에이스 벤츄라’의 주인공 짐 캐리…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리더 갈증 시대가 ‘이순신’을 다시 불렀다
영화 ‘명량’을 보는 관객의 심정은 아마도 이순신(최민식)의 아들 이회(권율)와 같았을 것이다. 모진 고문을 당하고도, 수군을 포기하고 육군에 합류하라는 선조의 지시까지 거스르며 ‘제게는 열두 척의 배가 있사옵니다’라고 장계를 올리…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계급이 깡패…구타·괴롭히기 여전”
있어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 4월 7일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포병대대에서 윤모(20) 일병이 선임병들의 무차별 구타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윤 일병의 몸은 온통 멍자국으로 얼룩져 있었다. 군 조사 결과 구타 외에…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젊은 신자가 안 보이는 한국 성당
8월 3일 오후 7시 서울 수서동성당 청년 미사. 500여 명 참례자 가운데 청년으로 보이는 사람은 100명이 채 되지 않았다. 다른 성당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많은 성당에서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20, 30대 청년을 위한 …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사람을 불러 모으는 ‘언리더십’
지난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후 첫 번째 맞이하는 부활절 당시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다국적 기업 가톨릭교회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었다. 열정적인 신자…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인간적인 너무 인간적인 교황
“교회가 성장하는 건 개종강요가 아니라 매력 때문입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1월 펴낸 권고문 ‘복음의 기쁨’ 14항의 내용이다. 그는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의무를 강요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쁨을 나누는 사람, 아름다운 전망을…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곪고 곪은 징병제…전투력 ‘와르르’
제2차 세계대전 초기 프랑스는 국방비 수준이 비슷하던 독일의 침공에 하염없이 무너져 내렸다. 이전 프랑스 정부가 독일의 안보위협을 경시한 탓이었을까. 그렇지 않았다. 국방비 절반인 160억 프랑을 쏟아 부어 1927년부터 10년간 …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교황이 온다, 사랑이 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8월 14일 공식 방한을 앞두고 대한민국은 ‘교황맞이’에 들뜬 모양새다. 이미 국내에 출간됐거나 출간을 앞두고 있는 교황 관련 서적만 40여종. 이들 중 교황 어록을 정리한 ‘뒷담화…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혁신 보여줄 시험대에 올랐다 ” vs “회초리 든 민심 헤아려야 산다”
정치권이 격랑에 휩쓸렸다. 7·30 재·보궐선거(재보선)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은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전격 사퇴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꾸렸고, 유력 대권주자였던 손학규 전 대표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차기 대통령선거(대선…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징병제는 노터치 영역인가
4월 7일 오후 4시 20분.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이 경기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사망했다. 부대 내무반에서 선임병들의 폭행으로 의식을 잃고 심장이 멈춘 지 정확히 24시간이 지난 다음이었다. “냉동식품을 먹다가 죽은 거예요.” 가…
20140811 2014년 08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