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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한식 계속 알리면 한일관계도 말랑해지겠죠”
“경색된 한일관계를 음식으로 녹일 거예요. 어려울수록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를 활발히 해야죠.”조선옥(46·사진) 조선옥요리연구원장은 일본 도쿄 신주쿠의 신오쿠보(新大久保·도쿄 한인타운)에서 한식 요리사를 양성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난, 큰 혹 2개 달린 여자다
“이 모델은 D컵 없나요?” “죄송합니다. 그 모델은 C컵까지밖에 안 나와요.”솔직히 여자에게 큰 가슴은 DNA의 축복인 줄 알았다. 이성과의 만남까지 굳이 가지 않아도, 동성 무리에서도 소위 ‘글래머’는 경탄의 대상이 되지 않는가…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거의 정해진 회화 문제 막상 공부하니 진짜 어려워
2011년 11월 13일 프랑스어 능력 평가시험을 끝낸 후 바로 스페인어 델레(DELE) 시험 일정을 알아봤다. 그런데 ‘2012년 이른 봄쯤엔 있겠지’하는 막연한 예상을 깨고 2012년 첫 시험이 5월 26일과 27일에 걸쳐 시행…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내가 모범사병 된 진짜 이유
최근 군부대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으로 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육군 22사단 GOP(일반 전초)에서 ‘임 병장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28사단 ‘윤 일병 사건’과 6사단 ‘남 상병 사건’이 연달아 알려지면서 많은 …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책 읽는 병사가 ‘멋진 사나이’
“최근 발생한 GP(경계초소) 총기 사고 등 일련의 군 내 사건·사고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병영문화개선대책위원회가 출범된다. 국방부 관계자는‘정부는 병영생활 전반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터미네이터5’ 내년 7월 돌아온다
30년 전 영화 ‘The Terminator’(Terminator 1)에서 나온 famous line(명대사) “I’ll be back”(다시 올게)은 Arnold Schwarzenegger(아널드 슈워제네거)의 특유한 발음과 함께…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여론은 말한다, ‘신뢰 회복’을
2011년 3월 지구상의 많은 사람이 일본발(發) 뉴스 때문에 충격에 휩싸였다. 지진으로 엄청난 쓰나미가 일본 동북부 지방을 휩쓸면서 사망 및 실종자 수가 2만5000여 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대지진 여파로…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화과자로 풀어낸 ‘일본 감성’
우메모토 교코는 열여덟 살, 키 150cm, 체중 57kg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별명이 ‘데굴이’로 재능도 없고 애인도 없지만 군살만큼은 내다팔 만큼 많다. 하고 싶은 일이 딱히 없고, 되고 싶은 것은 더더욱 없다. 굳이 하고 싶은…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아이언돔 도입 거론 기가 막혀
67명 대 2000여 명. 7월 8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교전으로 8월 20일 현재까지 양측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다. 30배가 넘는 압도적인 격차로 ‘전투가 아니라 일방적 학살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교전에서 가…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그래도 거기 여왕이 있었다
퀸은 평단보다 시장에서 인정받아온 밴드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위대한 상업적 성과에 비해 ‘명반’이 거의 없다는 것. 히트곡을 모은 베스트 앨범이 가장 많이 팔렸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또 하나, 퀸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만들었다…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어디 인생이 달콤하기만 할까?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마술은 뭘까. 엉뚱한 대답 같지만 아마 사랑일 것이다. 마술이라는 말 외에는 다른 설명을 할 수 없는 사랑, 그런 게 있으니 말이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는 작든 크든 장애물이 있기 마련이다. 술 마시는 여자는…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환자가 돈…이유 있었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나라다. 노인에겐 만성질환과 기능장애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데 건강상 특징은 입원 욕구를 증대시킨다. 노인의 임상적 욕구와 맞물려 요양병원도 급증하고 있다. …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10억 원 外
10억 원 국회의원들이 출판기념회 한 번으로 모으는 돈. 그동안 출판기념회는 정치인이 마음 놓고 돈을 끌어모으는 통로였다. 그만큼 출판기념회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에서 일반화한 모금 행사로, 돈이 얼마나 걷히는지는 의원 본인과…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타락한 요양병원 老人은 두 번 운다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추석 때 한자리에 모인 가족 간 대화의 중심 내용은 역시 정치였다. 하지만 지금은 정치에 대한 불신 때문인지, 아니면 끝없이 계속되는 언쟁에 염증이 나서인지 정치는 대화 주제로서의…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人情이 사라지는 골목
골목은 동네 안을 잇는 좁은 길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정겨운 단어 안에는 서로의 숟가락 개수까지 훤히 알고 지내는 이웃과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컹컹 짖어대는 누렁이, 뒤꼍에 올망졸망 놓인 장독 같은 소박하지만 따스한 정서가 담겨 …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길 떠나면 쏟아지는 비 나흘 동안 400km 죽을 맛
“이런 곳에서 사랑에 빠질 줄이야.”고전 영화 ‘히로시마 내 사랑’ 속 여주인공 대사다. ‘이런 곳’이란 원자폭탄의 상흔을 간직한 히로시마를 가리킨다. 영화에서 여주인공은 히로시마에서 자신의 아픈 과거를 회상하고 이를 처음 만난 남…
20140818 2014년 08월 18일 -

또 ‘관심 사고’친 현아
“역시 현아!”가수 현아(김현아·22)가 신곡을 낼 때마다 나오는 반응이다. 아티스트의 능력일까, 기획의 승리일까. 수많은 별이 하루에도 몇 번씩 뜨고 지는 가요계에서 곡을 낼 때마다 묻히지 않고 ‘얘깃거리’로 곱씹히기가 어디 쉬운…
20140818 2014년 08월 18일 -

도시를 흐르는 ‘사운드 오브 뮤직’
오스트리아 소도시 잘츠부르크는 언제나 각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모차르트와 카라얀의 도시, 추억의 명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 그리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열리는 고장. 또 작지만 소담스러운 구시가의 떠들썩하지만 정겨운 분위…
20140818 2014년 08월 18일 -

‘터키의 푸틴’ 에르도안 “10년 더”
8월 10일 터키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직선제 대통령선거(대선)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70) 총리가 52% 지지율로 당선했다. 제1, 2야당이 좌우 이념대립을 넘어 어렵게 내세웠던 후보 에크멜렛딘 이흐사노을루 전 이슬람협력기…
20140818 2014년 08월 18일 -

‘稅테크’ 잘해야 노후 지갑이 든든
“모든 장기투자자가 추구해야 할 목표는 총 세후 실질소득의 극대화다.” 2008년 96세로 사망한 전설적인 투자자 존 템플턴 경이 한 말이다. 이 말은 곧 모든 거래비용을 빼고 최종적으로 손에 쥐는 수익의 크기를 키우는 게 투자 목…
20140818 2014년 08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