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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문턱 왜 이리 높을까
서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을 다녀온 학생이 푸념을 내뱉었다. “제시문 내용을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인성평가에 가깝지만 일반전형은 사정이 다르다. 학업..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드라마 ‘리멤버’와 과잉기억증후군
“엄마랑 우리 형 죽는 모습이 방금 전 일어난 일처럼 난 아직도 생생해. 머릿속에서 절대로 사라지지가 않는다고!”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주인공 서진우(유승호 분)는 어린 시절 당한 교통사고 순간을 잊지 못한다. …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장난삼아 써도 신고되면 법적 부부
흔히 부부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는 이가 더러 있다. 요즘 젊은이들 중에는 계약결혼이라며 혼인신고 없이 동거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2016 뜨는 산업, 지는 산업
한국 경제는 몇 가지 특징을 지닌다. 대표적인 것이 높은 수출 의존도다. 2014년 수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0.6%를 기록했다. 비록 최근 수출이 부진해 GDP 성장 기여도는 낮아졌지만, GDP에서 수출의 비중은 여전히…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해외직구족도 갸우뚱 개인통관고유부호 부작용
주부 이선아(41) 씨는 국내 오픈마켓 사이트 해외구매 코너에서 커피머신을 골랐다. 주문 신청을 하던 중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떴다. 개인통관고..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피자헛 매각 ‘설’이냐 ‘사실’이냐
1985년 국내에 진출해 피자의 대중화를 이끈 한국피자헛. 한국피자헛은 30여 년 동안 피자업계 매출 1~3위를 오르내리며 인기를 유지해왔다. 피자헛은 미국 요식업체그룹 ‘염브랜즈(YUM! Brands)’에 속한 브랜드로, 염브랜즈…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한국 우익의 기원을 찾아서
후일 고려대 총장을 지낸 김준엽은 본 연재를 통해 별도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전체 주제를 관통하는 상징적 인물이다. 평안도 출신의 1920년생 김준엽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학병세대로 일본군 학병을 최초로 탈출해 장준하를 이끌어 충칭 …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美 대선전 쟁점으로 떠오른 북핵
북핵 문제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예비후보들이 강경한 대북정책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차기 대통령의 향후 대북정책은 강력한 압박 노선이 되리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속물사회와 ‘헬조선’에 갇힌 청춘, 탐구·말하기·후원으로 돌파해야”
“지금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 앞에 놓인 선택지는 속물이 되거나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하는 것밖에 없어 보여요.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가 충분히 좋다’고 주장하죠. 이 안에서..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고발은 짧고 고생은 길다
‘양심의 호루라기.’ 공익제보를 가리키는 말이다. 공익제보란 조직 구성원이 내부에서 벌어지는 비리나 부정을 외부에 알려 공공의 이익과 알 권리를 실현하는 행위다. 공익적 목적이 명확하..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미소 시위 ‘효녀연합’이 궁금해!
“마음이 예쁜 그대를 응원합니다.” “젊은 친구의 용기가 참 기특하네요.”2016년 1월 6일 찍힌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칭찬 세례를 받았다. 사진 속 주인공은 ‘대한민국효녀연합’(효녀연합)의 홍승..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궁지에 몰린 ‘제국의 위안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박유하 세종대 일어일문학과 교수에게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지만, 박 교수는 여전히 종래 주장을 꺾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1월 12..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악마의 책 ‘나의 투쟁’ 이상 열기
아돌프 히틀러의 저서 ‘나의 투쟁(Mein Kampf)’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만에 다시 독일에서 출간됐다. 이 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컸다. 서점에 배포되기 전 이미 동이 났을 정도다.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는 1…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체감온도 공식
이제야 겨울이 제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겨울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전국의 유명 겨울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는데요. 온화한 겨울이 되리란 예상이 무색할 정도로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동장군이 찾아왔습니다. 한…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보육대란 부른 여야 샅바싸움
1월 11일. 교육부는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설명을 곁들여 A4용지 13쪽 분량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제목은 ‘교육부, 2016년 시도교육청 본예산 분석 결과 발표’...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온 누리에 분노, 첫 단추 잘못 끼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도입된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이 결국 서민들의 ‘분노 촉발제’로 전락하고 말았다. 누리과정은 2010년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이..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사랑이 돈을 뛰어넘지 못했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가 결혼 17년 만에 이혼했다. 1월 14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누리과정 4년의 악몽, 착한 정책 나쁜 결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미편성에 따른 유치원의 보육대란이 시작됐다. 1월 4일 경기도교육청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이 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 및..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방산비리 척결” 외쳐도 ‘전관’이 웃을 수 있는 이유
모피아, 법피아, 군피아…. 이런 조어들에는 ‘전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 재직 경력과 그로 인해 형성된 인맥, 그리고 ‘선배’로서의 존재감 등을 이용해 부당하게 현직자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방위사업 전반을 …
20160120 2016년 01월 15일 -
큰 도둑은 사랑과 정의까지 훔친다
도척(盜·노나라 때 사람으로 9000여 명의 무리를 이끈 도둑)의 부하가 도척에게 물었다. “도둑질에도 길(道)이 있습니까.” “어디엔들 길이 없겠느냐. 방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맞히는 게 훌륭함(聖)이다.
20160113 2016년 0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