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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게쒀요, 저도 왜 이렇게 사랑받는지”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다 보면 5명 중 3명은 쓰는 듯한 활달하고 정신없는 토끼 이모티콘이 있다. 기자가 속한 3명 이상의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꼭 1명 이상은 이 이모티콘을 쓴다. 하얀 얼굴에 까만 세모 입이 포인트인 이 발랄한 토끼는…
구희언 기자 사진 제공=DK, 조영철 기자 2018년 03월 02일 -
왜 강변북로는 항상 막힐까
이 글이 나갈 때면 평창동계올림픽이 숱한 화제를 남기고 폐막 즈음에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 이야기는 꼭 해야겠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반짝반짝 빛나는 드론의 집단군무였다. 하늘로 올라간 드론 1218대가 일사불란하…
지식큐레이터 2018년 02월 27일 -
바르사와 맨시티, 역대 최고를 꿈꾼다
FC 바르셀로나(바르사)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현시점 유럽리그 최강팀’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두 클럽이다. 감독의 지도력은 이미 검증됐다. 여기에 특별함을 얹는 에이스가 버티고 있다. 패할 경기를 무승부로, 비길 경기를 승…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2월 27일 -
골프 스코어를 줄이는 6가지 방법
골프 코스는 산과 계곡, 숲으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하지만 도처에 벙커와 해저드 등을 만들어 골퍼들이 그린을 마음 놓고 공략할 수 없게 했다. 코스 설계자가 세워 놓은 방어 전략에 맞서 골퍼는 공격자 처지에서 지략을 …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2월 27일 -
슈퍼히어로 블랙 팬서와 ‘블랙팬서당(BPP)’은 무슨관계?
영화 ‘블랙 팬서’가 설 연휴 극장가에서 흥행 1위로 올라섰다. 연휴 시작 전날인 2월 14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8일 309만 명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한국 영화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이 207만 …
권재현 기자 2018년 02월 27일 -
친환경 유기농으로 만든 순수한 맛
‘미국의 톱50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와인 생산자’ ‘떠오르는 샛별’. 세계 와인 매체들이 파워스(Powers) 와이너리에 보내는 찬사다. 파워스는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의 와인 발전을 이끈 선구자다. …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2월 27일 -
해체와 사망 못지않게 강력한 문화상품, 추억
음악산업은 공백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 시대의 스타가 다음 시대의 스타에게 자연스럽게 바통을 넘겨줄 때 산업은 기뻐한다. 해체와 사망은 그래서, 음악산업의 가장 큰 상품이지만 유효기간이 짧은 상품이기도 하다. 기한이 지나기 전 다른…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2월 27일 -
빨치산과 토벌대, ‘벌교 꼬막’이 던진 희망
연극 ‘로풍찬 유랑극장’은 세르비아 극작가 류보미르 시모비치의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을 재창작한 작품이다. 극단 달나라동백꽃이 2012년 초연한 ‘로풍찬 유랑극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돼 …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2월 27일 -
히치콕의 ‘레베카’를 기억하며
폴 토머스 앤더슨은 웨스 앤더슨(‘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제임스 그레이(‘잃어버린 도시 Z ’)와 더불어 현대 미국 영화를 대표하는 40대 ‘작가’(자기 스타일이 뚜렷한 감독)다. 세 감독은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에서도 괄목할…
영화평론가 2018년 02월 27일 -
딸기가 좋아, 딸기가 제일 좋아 맛있어~
딸기를 좋아한다. 맛있으니까.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잼으로 만들어 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고, 주스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어떻게 먹어도 새콤달콤 맛있는 딸기. 딸기 한 접시를 말끔히 비우고 빨갛게 물든 접시를 보면 기분까지 좋아…
구희언 기자 사진 = 박해윤 기자 2018년 02월 27일 -
아태 경제패권 놓고 벌이는 中·日전쟁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아태)지역의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체제가 출범한다. 미국을 제외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했던 아태지역 11개국은 3월 8일 칠레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02월 27일 -
“세 가지 파도 닥친 한반도, 2~3개월 내 빅딜이 마지막 기회”
“미국의 대북 군사옵션 사용이라는 한반도 위기는 한미 균열의 심화, 북한의 도발 지속, 미국 국내 여론의 합의라는 세 가지 조합에 의해 올 것이다. 큰 배도 세 가지 파도를 맞으면 침몰할 가능성이 높다.” 현인택 고려대 교수(전 통…
윤융근 화정평화재단 · 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8년 02월 27일 -
대학가·종교계로 확대되길 고대
미투(#Me Too)는 ‘나도 당했다!’는 뜻이다. 남성이 여성을 상대로 일방적 권력관계에서 저지르는 성적 괴롭힘(Sexual Harassment), 성적 농락(Sexual Abuse), 성폭행(Sexual Assault) 등 성적…
신평 경북대 로스쿨 교수 2018년 02월 27일 -
기업은행이 KT&G 경영에 ‘새삼 ’ 뛰어든 이유
IBK기업은행이 KT&G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기업은행은 KT&G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바꿔 공시한 뒤 사외이사 2명을 추천하…
김유림 기자 2018년 02월 27일 -
“무인 자율주행차가 교통사고를 내면 누구 책임일까”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 경찰은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경’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면 2~3초 내 5m 앞에 있는 지명수배범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스마트 …
배수강 기자 2018년 02월 27일 -
“공무원이 정하고 민간이 따르는 공정사회(公定私會)에서 벗어나자”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라는 소설이 있다. 윤흥길이 1977년 발표한 이 중편소설은 중산층에서 빈곤층으로 전락한 한 사내의 슬픈 초상이 담겼다. 대학까지 나온 인텔리임을 자부하던 주인공 권기용은 경기 광주(현 성남) 재개발…
권재현 기자 2018년 02월 27일 -
CJ, ‘K-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다
2012년 4월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베트남을 ‘제3의 CJ’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1은 한국이고 제2는 중국인데,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곳으로 베트남을 꼽은 것이다. CJ그룹은 베트남에서 식품사업으로 시작해 바이오, 물…
구자홍 기자 2018년 02월 27일 -
베트남 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
우리나라 대학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해 대학생과 구직자 16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로…
구자홍 기자 2018년 02월 27일 -
화제의 선수들
➊ ‘헝가리 윙크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쇼트트랙 세계랭킹 2위 샨도르 류 사오린(23). 2월 1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시작 전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려 여심을 녹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서이라, 임효준 선수의 진…
구자홍 기자 2018년 02월 27일 -
‘금빛 질주’의 순간들
➊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직후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네덜란드 선수 카를레인 아흐테레이크터(28). ➋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애슬론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스웨덴 샬로테 칼라(31)는 올림픽 …
구자홍 기자 2018년 0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