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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선도 대안대학 출판 이끌어
베스트셀러를 꾸준히 내놓는 한 재야학자는 최근 사무실을 옮기면서 강좌를 개설했다. 강좌 12회를 끝낸 후에는 강의 내용을 책으로 묶을 계획이다. 출판사가 주축이 된 강의 개설도 늘고 있다. 4월 25일 1주년을 맞이한 ‘푸른역사 아…
20120529 2012년 05월 29일 -

‘몽실 언니’ 권정생을 다시 추억함
흔히 아동출판 역사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은 지금의 교육부에 해당하는 학부 편집국에서 초등학생용 교과서 ‘소학독본(小學讀本)’을 펴낸 1895년이다. 하지만 시간이 한참 지난 1970년대 말에도 국적불명의 중역본 ‘세계문학전집’이 위…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저작권 수출 책에도 한류 불어라!
미국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회장이 ‘카피 코리아(Copy Korea)’라는 용어를 써가며 “주요 신흥국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국가로 도약하려면 한국의 정책을 배워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고 4월 초 국내 언론이…
20120514 2012년 05월 14일 -

편집자 이름 저자만큼이나 무겁다
1990년대 초반은 사회주의의 붕괴로 ‘거대서사’가 해체된 이후 대중의 관심이 ‘집단’에서 ‘개인’으로 급격히 옮아가던 시기였다. 따라서 성공한 기업가의 일대기와 평범한 개인의 솔직한 고백서를 자기계발서처럼 읽었다. 그 무렵 특별한…
20120507 2012년 05월 07일 -

‘엄마를 부탁해’ 200만 부 금자탑 달성
소설이 안 팔린다고 아우성이다. 소설이 문화판을 주도하던 화려한 시대가 끝났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시대에 신경숙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창비)가 20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많은 사람이 알듯 지하철에서 실종된 엄마를…
20120430 2012년 04월 30일 -

정치·경제의 눈으로 본 ‘안철수 신드롬’
새누리당은 4·11 총선에서 과반이 넘는 의석수를 차지함으로써 축배를 들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두 당의 비례대표 득표율은 46.75%로,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을 합한 득표율 46.03%보다 조금 앞섰다. 이 구도로 대…
20120423 2012년 04월 23일 -

‘집’이란 삶을 즐기는 공간이다
의식주(衣食住)는 모두 중요하다. 그러나 출판 시장에서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책은 많이 팔려도 주(건축)에 대한 책은 별로 팔리지 않는다. ‘의’와 ‘식’에 비해 ‘주’가 너무 약하다는 이야기다. 물론 히트한 책이 없는 건 아니다.…
20120416 2012년 04월 16일 -

‘전자 교과서’로 수업하면 교실 엉망 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이었다. 교과서 개편을 위한 자문회의 자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관료 한 사람이 무용 교과서를 전자책으로 만드는 중이라고 자랑했다. 그 관료는 “무용 동작을 잘하지 못하는 교사를 위해 무용 동작을 촬영한 전자책을 프로젝…
20120402 2012년 04월 02일 -

소설만큼 짜릿 문화유산 답사기 신기록 행진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이하 ‘답사기’, 창비)가 3월 초 인문서 최초로 300만 부를 돌파했다. 1993년 1권 ‘남도답사 일번지’로 시작한 ‘답사기’는 20년 가까이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에 출간한 6권…
20120326 2012년 03월 26일 -

출판사를 잘 만나야 책이 춤춘다
요네하라 마리의 ‘속담 인류학’(마음산책)은 서로 다른 나라의 닮은꼴 속담을 통해 인류가 보편적 기질을 지녔다고 말하는 색다른 인류학서다. 만약 이 책이 속담과 고전을 절묘하게 인용한 데 그쳤다면 가치가 그리 크지 않았을 것이다. …
20120319 2012년 03월 19일 -

6無 세대여 소설을 읽고 용기를 가져라
황석영, 김훈의 뒤를 이어 독자의 사랑을 듬뿍 받을 남성 작가는 누구일까. 지금까지의 시장 반응만 보면 김영하와 김연수가 가장 근접해 있다. 적어도 3만~5만 명의 고정 독자를 확보한 두 작가가 최근 주목할 만한 신작 장편소설을 내…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데이터보다 구체적 정보가 아름답다
정치 컨설턴트 박성민의 ‘정치의 몰락’(민음사)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사람들은 소 한 마리와 그것을 키우는 할아버지가 주인공인 영화 ‘워낭소리’를 보고 울지만, 구제역으로 소 300마리를 살처분했다는 뉴스를 보고는 불쌍하다…
20120305 2012년 03월 05일 -

지금 필요한 것은? 지적 배설과 ‘정보의 망각’
필자의 블로그 문패는 한때 ‘자학과 자뻑 사이에서’였다. 저만 잘났다는 착각에 빠져 천방지축 날뛰다가 문득 정신을 차린 뒤 좌절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닌 필자 자신을 표현한 것이었다. 그걸 늘 일깨워준 이는 함께 일하는 동료였다. 그…
20120227 2012년 02월 27일 -

추락하는 한국 소설 날개가 없다
1980년대만 해도 베스트셀러는 소설과 비소설로만 나뉘어 집계됐다. 그때는 화제의 소설이 출판시장을 주도했다. 팔릴 만한 소설로 판을 짜는 출판사는 판매가 크게 기대되는 소설을 4월쯤에 출간했다. 4월에 나온 책을 프로모션해 베스트…
20120220 2012년 02월 17일 -

전자책 키우기 출판계가 팔을 걷었다
아이클라우드(iCloud)는 애플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음악, 사진, 문서 등의 파일과 이메일, 스케줄 데이터를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컴퓨터에서 자동 동기화할 수 있다. 구매한 전자책도 클라우드에 보관해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20120213 2012년 02월 13일 -

‘부러진 화살’ 흥행 돌풍에 사법부 화들짝
187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부러진 화살’의 기세가 심상찮다. 영화가 흥행 조짐을 보이자 차한성 법원행정처장은 ‘부러진 화살’이 “흥행을 염두에 둔 예술적 허구며, 1심에서 이뤄진 각종 증거…
20120206 2012년 02월 06일 -

스토리텔링이 종이책의 존재이자 미래
국내 전자책의 성장이 매우 지지부진한데도 2012년 트렌드를 예상하는 책들은 일제히 종이책의 종말 혹은 위기를 언급했다. 종이책은 과연 사라질까. 결단코 아니다. 움베르토 에코는 ‘책의 우주’(열린책들)에서 “책은 수저나 망치나 바…
20120130 2012년 01월 30일 -

‘헬리콥터 조업’ 출판사 줄도산 어찌합니까?
흔히 출판은 ‘자전거 조업’으로 살아남았다고 얘기한다. 출판사가 망하지 않으려면 멈추지 않기 위해 자전거 페달을 밟는 것처럼 신간을 빠르게 펴내야 한다는 뜻이다. 몇 년 전까지는 신간을 펴내 총판이나 도매상, 혹은 중대형서점에 배본…
20120116 2012년 01월 16일 -

전쟁 정당화 미국 예외주의 어디로 가는가
최근 미국은 셋 중 한 명이 빈곤층으로 전락할 정도로 양극화가 극심하다. 국내에서 출간된 미국 관련 책도 대부분 미래를 매우 암담하게 바라본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온 것도 미국이다. 미국은 9·11 테러 이후 최근 10년 동안 …
20120109 2012년 01월 09일 -

전자책 활성화 믿을 만한 플랫폼이 관건
2011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디지털 생태계와 출판의 활로-N스크린 시대, 출판 비즈니스’를 주제로 토론이 벌어졌다. 이 토론에서는 전자책의 미래를 주로 다뤘다. 사회자였던 필자는 교보문고에서 일하는 한 발제자…
20120102 2012년 01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