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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와 전쟁, 최강의 무기는?
여름밤이면 귓가에서 앵앵거리는 모기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다. 모기는 호흡할 때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뿜는 사람이나 체온이 높은 사람을 선호한다. 다행히 나는 호흡량이 많은 편이 아니고, 몸도 찬 편이다. 그런데 왜 모기는…
지식큐레이터 2018년 07월 24일 -
과학, ‘토끼의 눈물’을 닦다
오늘은 한참 전에 나온 영화 이야기로 시작하자. 혹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2009)를 기억하는가. 이 영화는 판도라 행성에서 자원을 채취하려는 인간들이 그곳 원주민 나비족과 똑같이 생긴 분신(아바타)을 만들어 이용…
지식큐레이터 2018년 07월 17일 -
더위 날리는 보양식에 치아 손상될라!
예부터 한국인은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고자 여름에 삼계탕, 추어탕, 갈비탕 등 뜨거운 보양음식을 먹어왔다. 이열치열(以熱治熱) 문화다. 성인남녀 1194명을 대상으로 한 어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가 ‘여름 복날에 …
강지남 기자 도움말 =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2018년 07월 17일 -
개에게 산책이 있다면 고양이에겐 사냥놀이!
개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솔루션이 산책이다. 고양이의 문제 행동에도 이에 비견될 만한 중요한 솔루션이 있는데, 바로 사냥놀이다. 사냥놀이는 고양이의 본능을 자극하고 충족해준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물론, 보호자와 관계…
수의사·백산동물병원 원장 2018년 07월 17일 -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래 이야기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동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는 ‘시월드(Sea World)’가 있다. 이곳의 범고래 쇼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다. 길이 7~8m, 몸무게 역시 7~8t에 육박하는 고래가 공중으로 점프하고, 박수와 환…
지식큐레이터 2018년 07월 10일 -
내 고양이가 배변 실수를?
우리 집 고양이가 어느 날부터 배변·배뇨 실수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고양이 화장실 바로 옆에서 시작된 실수가 어느덧 침실과 신발장 앞, 소파 위까지 번졌다.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충격이 컸다. 더 큰…
수의사·백산동물병원 원장 2018년 07월 03일 -
분노가 폭발한다면? 마법의 주문 ‘사랑해’를 외쳐라
최근 사회 일각에서 화를 참지 못해 막무가내 식으로 폭력적 언행을 보이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불만이 가득하거나 자포자기 심정으로 막 나가는 사람들이 아닌 젊은 재벌 3세, 심지어 나이 지긋한 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의학박사 2018년 07월 03일 -
기내식 먹을 때 토마토 주스에 끌리는 이유
평소 토마토 주스를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면 꼭 기내 음료로 토마토 주스를 주문하곤 한다. 앞자리, 옆자리에서 주문하는 모습을 보면서 덩달아 토마토 주스에 마음이 끌리는 것이다. ‘이렇게 토마토 주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
지식큐레이터 2018년 07월 03일 -
“산야초의 강인한 생명력, 발효식초에 그대로 담았어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퇴직 후 귀농귀촌의 삶을 꿈꾼다. 아침 일찍 밭에 나가 농사를 짓고, 몇 달 동안 성실히 보살펴 탐스럽게 익었을 때 거둬들인 각종 농작물로 밥상을 차리는 일상은 고되긴 해도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리라. 그러나 …
정혜연 기자 2018년 06월 19일 -
2018년 마시멜로는 쓴맛
1960년대 후반 미국 스탠퍼드대의 젊은 심리학자 월터 미셸은 기발한 실험을 고안했다. 대상은 스탠퍼드대 교수나 교직원들의 자녀가 다니는 부설유치원 어린이들이었다. 미셸은 3~5세 어린이를 모아놓고 마시멜로를 보여주면서 이렇게 말했…
지식큐레이터 2018년 06월 19일 -
야생 본능 충족이 가장 좋은 예방책
6월이 되자 날이 더워지면서 고양이 하부요로기계 질환(Feline Lower Urinary Tract Disease·FLUTD)을 앓는 환묘가 많이 늘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원인으로는 방광 내 결석, 세균 감염, 종양 등이 있는데 …
수의사·백산동물병원 원장 2018년 06월 19일 -
치아건강의 지름길 ‘스케일링’
건강한 치아는 예부터 ‘오복(五福)’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평생 튼튼한 이와 잇몸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중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스케일링이다. 2013년 7월부터 스케일링이 국민건강보험(건강보험) 급여항목…
김유림 기자 도움말 · 박대윤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의원 대표원장 2018년 06월 19일 -
식초는 동아시아서 조미료, 음료, 약품
6월 22~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2018 대한민국 식초문화대전’이 열린다. 여러 행사가 마련된 가운데 동아시아 석학들이 참여하는 ‘식초문화의 담론을 말하다’라는 주제의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
구자홍 기자 2018년 06월 19일 -
지금은 ‘새콤한’ 맛에 빠질 때!
식초가 피로 해소, 노폐물 배출 등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요리에 사용하는 ‘조미식초’부터 물에 희석해 먹는 ‘마시는 식초’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초가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식품업체들도 기존 주정…
김유림 기자 2018년 06월 19일 -
배고픔에 익숙해진다면 업무 지장 없고 쉽게 할 수 있어
결국 뚱뚱한 몸으로 살 운명이었나 보다. 2년 전 ‘저탄수화물-고지방(LCHF)’ 다이어트로 닷새 만에 5kg을 감량했지만 요요현상이 기자를 한층 더 뚱뚱하게 만들었다. 결국 올해 초 체중계 바늘이 세 자릿수를 넘보기 시작했다. 그…
박세준 기자 2018년 06월 16일 -
“지금 스마트폰 보는 너! 다이어트 필요한 때”
“무슨 다이어트? 하다하다 이제는 디지털 다이어트까지 하냐.” 남편의 핀잔에도 굳은 결심을 한 데는 이유가 있다. 근무시간 중간 중간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를 확인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쓸데없이 클릭하며, 한 가지…
정혜연 기자 2018년 06월 16일 -
나이 들수록 고민인 성인병, 발효식초로 싹~
나이 앞 숫자가 4로 바뀌는 순간부터 몸이 확 꺾이는 걸 느끼는 이가 많다. 40대가 되면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길수록 잘 움직이지 않아 허리가 굵어지고 뱃살이 처지며 몸까지 무거워져 몇 발자국 떼기만 해도 헉헉거리기 일쑤다. 몸에…
정혜연 기자 2018년 06월 12일 -
간헐적 단식, 배고프지만 확실한 행복
가끔 아침식사를 꼭 먹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건강 전도사를 만날 때면 당혹스럽다. 기숙사형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지난 30년간 아침식사를 걸러왔다. 고등학생 때 한숨이라도 더 자려고 아침을 안 먹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습관이…
지식큐레이터 2018년 06월 12일 -
| 간헐적 단식 ‘1일 1식’ 1주일 해보니 | 가장 덜 외로운 다이어트
‘가장 쉽고 빠르게 살을 빼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는 간헐적 단식은 여러 방법이 있다. ‘일주일에 이틀 굶기’나 ‘격일로 굶기’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하루 종일 굶는 것 역시 쉽지 않다. 그래서 최근 ‘1일1식’ 다이어트…
박세준 기자 2018년 06월 12일 -
아이언맨보다 강한 스누맥스
1992년 봄에 있었던 일이다. 서울대 공과대학에 한 학생이 입학한다. 당시만 해도 80년대에 이어 사회를 바꾸려는 열망이 캠퍼스 곳곳에 남아 있을 때였다. 그가 입학하자마자 처음 접한 구호는 ‘인간을 위한 기계, 해방을 위한 설계…
지식큐레이터 2018년 06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