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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60세 연장’ 일단 환영 분위기
#1 지난해 정년 연장과 함께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GS칼텍스는 정년을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늘리고 그 기간에 기존 임금의 80%를 지급하고 있다. 정년 연장 혜택을 받아 근무 중인 직원은 50명. 회사 측은 “정유사라서 정년을…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청탁 사슬 끊어야 권력형 부패 사라진다”
김영란(57) 전 대법관의 현직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다. 그는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마음껏 책 읽고 공부하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로스쿨 학생들과 대법원 전원합…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밀어내기, 명절 떡값, 리베이트…부당한 요구 너무 당당해 폭로”
5월 8일 때 이른 초여름 날씨에 이창섭(40) 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협의회(협의회) 회장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지난겨울엔 칼바람에 시뻘겋게 달아올랐던 얼굴이다. 1월 28일부터 시작한 협의회의 남양유업 본사 앞 항의 시위가…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60세 정년’ 세대 간 밥그릇 싸움 없다
근로자의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고용상 연령 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 개정안’(일명 60세 정년 연장법)이 4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60세 정년 연장법은 현재 권고사항인 60세 정…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일자리 나누기보다 늘리기가 시급”
‘정년 60세 연장법’이 4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6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고용상 연령차별 및 고령자고용촉진법 개정안’이 가결된 것이다. 이로써 정년 60세 규정은 2016년 1월 1일부터 공공기…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수감자 아닌 한 사람으로 마음을 변화시켰다
4월 29일 서울에서 승용차로 한 시간여 달려 영동고속도로 여주IC를 빠져나와 한참을 가자 인적이 보이지 않는다. 경기 여주군 북내면 외룡리. 소망교도소라는 안내 표지판을 보고 커브길에 들어서자 ‘아가페랜드 소망교도소’라고 적은 커…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신포괄수가제’ 다 너 때문이야?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진주의료원 사태가 4월 23일 이뤄진 ‘폐업 발표 한 달 유보’ 결정으로 일시 소강상태다. 경남도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간부의 도청 신관 철탑 농성을 해제하는 조건으로 폐업…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죽음, 봄꽃 같은 삶의 찬란한 광명
현대라는 시점에서 우리가 왜 죽음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지 그 이유는 매우 분명하다. 특히 죽음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죽음을 넓고 깊게 아는 일은 바로 오늘의 삶을 가치 있게 사는 방법이 될 것이다.인간의 일생을 한마디로 …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무의미한 연명치료보다 웰다잉을
“나는 춥고 어두운 흙구덩이로 들어가야 할 일이 무섭다.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의 무사한 하루하루에 안도한다.” 김훈 에세이 ‘무사한 나날들’의 한 대목이다. 대부분 사람에게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준비 없는 죽음은 더욱 그렇다…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너와 나 모두를 위한 ‘웰다잉’
죽음을 다룬 영화나 연극 혹은 드라마가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따지고 보면 죽음이 없는 삶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 모두 죽음을 무심코 지나쳐 왔다. 그게 그렇게도 중요한 문제였던가 하고 느…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싼값에 전기 쓰다 위약금 2배 문다
전기를 쓰는 사람이 당초 신청한 용도와 다르게 사용하면 면탈금액의 2배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부담해야 하고, 이 위약금은 전기요금처럼 민법상 소멸시효 3년이 아니라 상사소멸시효 5년이 지나야 사라진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변호사 수 서울 1만 명 부산 400명 공익 차원서 서울 개업 유예”
서른여섯 살 나승철 변호사는 요즘 법조계 화제 인물 중 한 명이다. 1월 역대 최연소로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회) 회장에 당선됐을 때부터 예견된 바다. 당시 6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그는 유효투표 4406표 중 1443표(32.8%)를…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부속병원’ 싸움에 학생만 괴로워
오전 8시 30분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성애병원 앞. 전세버스 한 대가 멈춰서더니 20명 남짓한 학생이 내린다. 2월부터 이곳 광명성애병원에서 수업을 받는 관동의대 본과 2, 3학년 학생들이다. 이들은 오전 8시 30분까지 병원…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속상한 아빠들 집에서 화풀이?
#1 아내에게 외도 사실을 들킨 50대 자영업자 박모 씨는 이후 오랫동안 아내와 심각한 부부갈등을 겪었다. ‘이미 다 지난 일을 갖고 의심하고 무시한다’며 아내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박씨는 어느 날 화를 참지 못하고 외출에서 돌아온…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새 정부 비정규직 해법은 뭐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16년 동안 한국 사회의 주된 노동 이슈는 비정규직 문제였다. 무엇보다 저임금 비정규직 일자리는 노동자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뿐 아니라, 노동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에게서 앞날에 대한 희망을 …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상시·지속적 직무 계약직 채용 관행 없앨 것”
3월 1일 비정규직 노동자 1902명이 정규직으로 거듭났다. 한화그룹(한화) 계약직원들 얘기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새로운 신분계층 구분처럼 여겨지는 우리 사회에서 대규모 정규직 전환이 일괄적으로 이뤄진 건 사뭇 파격이다. 한화의 …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계약직…매순간 설움이 울컥”
드라마 ‘직장의 신’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과연 이들은 어떤 고민을 안고 어떻게 생활해나갈까.이런 궁금증을 풀려고 비정규직 노동자 3인을 모아 방담 자리를 마련했다. 20대 비정…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슈퍼 甲 계약직 ‘미스 김’의 반란
아마도 ‘직장의 신’이라는 드라마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미스 김’이라는 호칭은 여사원을 마치 커피 타는 존재 정도로 치부했던 과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대명사에 머물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인터넷 검색창에 ‘미스 김’이라는 단…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쉽고 다양한 형태라 절반이 허위인가
‘타인의 물건이나 유가증권을 점유한 자가 그 물건이나 유가증권에 관하여 생긴 채권이 변제기에 있는 경우에 그 채권을 변제받을 때까지 그 물건이나 유가증권을 유치할 수 있는 권리.’ 백과사전에 나오는 ‘유치권’에 대한 정의다. 예전에…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40대 여성 주당’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는 이지연(가명·41) 주부는 매일 밤 술을 마신다. 이유는 다양하다. 저녁식사 반주로도 마시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즐기기도 한다. 남편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날도 있고, 남편과 아이들을 …
20130422 2013년 04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