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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옷 다른 가격 ‘택갈이’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보자. 예쁜 옷을 발견해 구매했는데 며칠 후 똑같은 상품이 다른 가게에서 훨씬 저렴하게 팔리는 것을 보면 어떨까. 소비자는 속은 기분이 들겠지만 쇼핑을 하다 보면 종종 발생하는 일이다. 같은 의류에 상표나 …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등골브레이커’ 된 터닝메카드
로보카폴리, 또봇, 헬로 카봇, 터닝메카드…. 남자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장난감 계보다. TV 애니메이션 인기와 함께 로봇 캐릭터 장난감 또한 아이들 사이에서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단연…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신격호 롯데 회장까지? ‘성년후견인’이 뭐기에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롯데가(家)가 최근 또 다른 일로 주목받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이 서울가정법원에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 지정 신청(성년후견 개시 심판청구)을 한 것. 2…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4대 보험? 안 돼! 57시간 10분만 일해!”
“빨리빨리 마권 달라고! 야! 너 뭐하는 거야!” 성난 사내의 성화는 계속됐다. 오전 내내 하나도 따지 못했나 보다. “네, 네. 잠시만요.” 대답은 나오지만 속에선 천불이 난다. ‘자기가 돈 잃은 게 내 탓이람?’ 사람들이 구름처…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첫날은 빼고 계산하라!
시간은 마디가 없어 원래부터 측정하기 어려운 존재다. 강물처럼 흘러간다는 표현도 그래서 생겼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영위하려면 어쩔 수 없이 구분을 지어야 한다. 시간을 구분 짓지 않으면 인간 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 만남은 더욱 그…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송도·세곡·김포 못 말리는 사교육 열풍
엄마 둘 이상 모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얘기가 바로 아이들 학원 정보다. ‘사교육 공화국’이란 오명에도 우리나라 학부모의 교육열은 식을 줄 모른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동구 송파동, 양천구 목동 등을 중심으로 부는 사교육 열풍…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 웃는 자, 우는 자
서울 도심을 오가는 운전자라면 최근 교통체증을 겪을 때마다 한 번씩 서울역 고가도로를 떠올렸을 것이다.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대의 교통 혼잡이 극심해졌다. 당장 이 길을 지나는 운전자들과 남대문시장 상…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황우석 사건 10년 ‘바이오 대한민국’ 현주소
“황우석 교수가 만들었다고 주장한 줄기세포는 현재 찾을 수 없고, 만들어졌다는 증거도 찾지 못했다.”2005년 12월 29일 황우석 당시 서울대 교수의 연구부정 의혹을 조사한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밝힌 내용이다. 이는 그해 1…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응답하라 세대’보다 더 권위적인 대딩들
“예의 좀 갖춰, 이것들아!” 서울 K대 새내기 정모(22) 씨와 그 동기들이 개강 전날 한 선배에게서 들은 말이다. 정씨의 동기가 같은 학과 선배 방에 연락 없이 놀러간 것이 화근이었다. 다음 날 이 선배는 학생회 사무실에 정씨를…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정치 소신 밝히면 왕따? 시대착오적 ‘음소거’ 현상
어떤 의견이든 공론의 장에 올려 찬반토론을 벌이면서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만끽하는 일, 민주주의 사회에선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돼야 하지만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선 ‘꿈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되고 있다. 2015년 …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가 넘쳐난다
2015년 9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정기 고·연전’이 열렸다. 고려대 응원단의 붉은빛과 연세대 응원단의 푸른빛으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지만 A(27·고려대 기계공학부)씨는 집에서 밀린 잠을 잤다. 잠에서 …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원리·원칙보다 행동부터 나서야
‘6·25전쟁 당시 군번도 계급도 없이 대북 첩보를 수집하는 특수전 임무를 수행했던 유격군8240부대(켈로부대)원의 공적을 미국 정부가 공식 인정한 문서가 처음 발견됐다. (중략) 이번 문서 발견으로 미 정부가 보상에 나설 길이 열…
20151230 2015년 12월 29일 -
위기는 다른 얼굴로 온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내수 진작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한 일련의 정책이 부동산 버블과 가계부채 위기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상황은 과거 외환위기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해 진행한 국내신용 팽창 정책이 닷컴버블과 카드대…
20151230 2015년 12월 29일 -
제발 응답하지 마라, 1998
“무섭게 몰아치는 IMF 한파 영향일까. 요즘 들어 찬바람이 더욱 가슴 깊이 파고든다.”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대한민국을 눈물짓게 한 이른바 제일은행 ‘눈물의 비디오’는 이렇게 시작한다.
20151230 2015년 12월 29일 -
정시 지원 마지막 꿀팁
먼저 201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인원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모집인원 311명에서 늘어난 인원은 3명뿐이었다. 학과보다 대학을 중시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반대로 자연계열은 서울대에 합…
20151230 2015년 12월 29일 -
잊힌 끝나지 않은 MERS
“2015년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0여 명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입원했습니다. 메르스가 종식됐다고요? 중동국가에서 종식되지 않는 한 한국에서 완전 종식됐다고 볼 수 없습니다.”
20151230 2015년 12월 29일 -
“내 암 조직으로 신약 개발?”
주부 A씨는 최근 유방암 수술을 앞두고 의료진으로부터 “제거한 종양 조직을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보통 유방암은 진단 뒤 먼저 수술을 하고 항암제와 방사선 등을 추가적으로 활용해 치료한다.
20151230 2015년 12월 29일 -
헌법과 도로교통 무엇이 먼저인가
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이 나서 “집회, 시위를 엄단한다”는 발표를 하는 풍경이 어느덧 낯설지 않은 일이 됐다.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에 ‘불법’이란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최근 …
20151230 2015년 12월 29일 -
천덕꾸러기 박정희도서관
2015년 가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으로 이사한 워킹맘 박지혜(33) 씨는 주말을 맞아 남편과 네 살배기 딸을 데리고 집 근처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박정희도서관)을 찾았다. 출퇴근길에 지나치며 눈여겨봤던 박정희도서관에 들러 여가시간…
20151230 2015년 12월 29일 -
“사퇴? 늦었다고 전해라”
‘몽고간장’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장수기업 몽고식품이 김만식 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행과 폭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몽고식품은 2015년 12월 2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23일 작성한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 고(故) 김…
20151230 2015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