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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예산 전쟁’ 속은 ‘당권 전쟁’
새정치민주연합에 ‘묘한 전운’이 감돈다. 대외적으로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칼끝을 겨누고 있다. 예산 문제 등을 놓고 여당과 팽팽한 기싸움도 벌이는 중이다. 이와 동시에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어제의 동지’들에 대한 …
20141124 2014년 11월 24일 -
“혁신 안 하고 버틴다면 국민이 정치인도 수입할 것”
새누리당이 혁신을 기치로 야심 차게 내놓은 ‘의원 특권 내려놓기’ 혁신안이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다. ‘보수혁신’을 기치로 내걸고 당대표에 당선된 김무성 대표는 잠재적 대통령선거(대선) 경쟁자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
20141124 2014년 11월 24일 -
외국 깃발 단 북한 선박 우리 항구 수시로 들락날락
5000t급 일반 화물선 푸홍(Fu Hong)호. 캄보디아 국적의 이 배는 최근 중국 단둥을 출발해 부산항을 들러 10월 5일 인천항에 정박했다. 중국 동부해안 항구와 홍콩, 북한을 주로 오가는 배는 최근 수개월 사이 평택과 포항에…
20141117 2014년 11월 17일 -
다시 뜬 ‘호남신당론’ 애드벌룬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이뤄진 당이다. 당이 바뀌어야 한다.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로 중도개혁 정당으로 복원돼야 한다. 우리 가치를 대변하고 섬길 줄 아는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게 안 되면 큰 결단을 내…
20141117 2014년 11월 14일 -
여의도 ‘錢의 전쟁’ 후끈
“12월 2일까지 여야가 예산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정부 예산안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따라서 여당으로선 야당과 예산안을 합의하려고 예전처럼 ‘무리’할 필요는 없지만, 여야가 각각 챙겨야 할 예산도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합의할…
20141117 2014년 11월 14일 -
北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 진수, ‘두려움’이 오보 불렀다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 11월 2일 ‘연합뉴스’가 미국의 민간기관 자료를 인용해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신형 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보도한 것을 놓고 논쟁이 붙었다. ‘검증이 안 된 과장된 오보’라는 주장과 …
20141110 2014년 11월 10일 -
‘전작권’을 받았어야 했나
210포병여단. 주한미군 2사단의 3개 여단 중 하나, 병력 규모 2000여 명. 그러나 이 부대의 실체는 다연장로켓(MLRS)과 전술지대지미사일(ATACMS) 등 미군 지상전력의 핵심 무기체계를 운용하는 부대라는 점을 살펴봐야 비…
20141110 2014년 11월 10일 -
1년 내내 ‘미사일 도발’ 왜?
총 19차례 111기. 올해 2월 이후 북한이 동해상으로 쏟아낸 미사일 시험발사 규모다. 2월 이후 이어진 미사일 발사는 9월 6일을 끝으로 2개월 이상 잠잠한 상황. 평양이 언제든 다시 시험발사에 나설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휴…
20141110 2014년 11월 10일 -
의원들 튀는 질문과 정치쇼 사이
“쇼는 못 하네. 아니 안 하겠네.”몇 년 전 당시 민주당이던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청바지 소동’이 일어났다. 서울 명동에서 투표 독려 행사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이 청바지 입기를 거부한 것이다. 그렇다고 양복 차림 아저씨들과 ‘명동 …
20141110 2014년 11월 10일 -
대망론 끝?…‘반기문 휴화산’
“최근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반기문 총장의 향후 국내 정치 관련 관심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다. 반 총장은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앞으로 여론조사를 포함한 국내 정치 관련 보도를 …
20141110 2014년 11월 10일 -
4%대 지지율… 안철수 ‘시련의 계절’
#1 새정치민주연합을 출입하는 A기자는 최근 안철수 의원으로부터 한 통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문자메시지에는 ‘어제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강변(강연재 변호사)과도 많은 이야기 나누신 것 같군요. 쌀쌀한 가을날 감기 조심하세요. 고맙…
20141103 2014년 11월 03일 -
꼬랑지 내린 김무성 큰 꿈은 이제부터
유재석은 한국인이 한 번 이상은 이름을 들어봤을 만한 유명인이다. 예능계의 아이콘, 1인자로 평가받는다. 이런 유재석 옆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박명수다. ‘영원한 2인자’라는 평가가 귀에 거슬릴 법한데 여러 해 동안 유재석 곁을 …
20141103 2014년 11월 03일 -
커져라 세져라, ‘방산 한류’
공군의 3차 FX(차기전투기) 사업이 한창일 때 여러 언론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보잉, 유럽연합 EADS사의 전투기 조립 공장을 방문한 르포 기사를 실었다. 그 기업들이 자사 전투기를 홍보하고자 한국 기자들을 초청했던 것이다. 지금까…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화들짝 놀란 놈, 속으로 웃는 놈
크게 중요하지 않아 무시해도 좋을 문제를 의도적으로 부각해 찬반을 둘러싸고 편을 가르는 쟁점, 이를 일컬어 사회학에서는 ‘의사(擬似) 쟁점’이라 부른다. 필자 눈에는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한국에 배치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말로 주고 되로 받는 일방적 안보 협상 게임
10년. 10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의 주요 의제는 공교롭게도 2004년 말과 2005년 초를 전후해 한미 간 협상이 시작되거나 타결된 사안에 관한 것이었다. 핵심은 전시작…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개헌 논의 ‘간’ 보다 움찔 정치적 조급증 걸렸다”
10월 21일 청와대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닷새 전 ‘상하이 개헌 발언’과 관련해 “당대표 되시는 분이 실수로 언급했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대놓고 면박을 줬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가 노트북PC를 펴놓고 말하는 것을…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청와대 겨누거나, 목소리 내거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급부상한 잠룡(潛龍)’이다.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전대)에서 당대표에 당선한 직후 7·30 재·보궐선거(재보선)를 압도적 승리로 이끌면서 순항을 예고했다. ‘잠재적 경쟁자’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보…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한국과 쌓은 파트너십 남북협력 디딤돌로 이어갈 것”
2010년 5월 17일 인천 송도에 문을 연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동북아사무소는 동북아 지역협력의 구심점이다. 2008년 12월 24일 유엔이 63차 총회에서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에 지역사무소…
20141020 2014년 10월 20일 -
“아휴~ 말 마세요 공적개발 원조 받으려 구걸했죠”
“이승만 대통령의 재가를 받고, 150달러를 손에 쥔 채 태국 방콕으로 갔습니다. 홍콩에서 양복 한 벌을 해 입고 며칠 걸려 방콕에 도착했는데, 다들 한국 대표는 거들떠보지 않더군요. 방법이 있나요. 회원국 대표들에게 아는 척하면서…
20141020 2014년 10월 20일 -
아·태 경제 사회 교류 주요 거점국 KOREA
내년 10월 24일은 제70회 ‘유엔의 날’이다. ‘신생국’ 대한민국 정부는 1949년 1월 19일 유엔 회원국 가입신청을 냈지만, 소련의 거부권 행사와 “유엔 가입은 분단 고착화”라고 주장하는 북한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다 42…
20141020 2014년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