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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의 톳과 FTA
해초 톳은 칼슘, 철분 덩어리예요. 바다의 불로초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돕습니다. 오독오독 씹다 보면 독소가 몸을 빠져나간다고 해요. 톳은 전남 완도산을 제일로 칩니다. 완도군…
20111128 2011년 11월 25일 -

“섹스 전후의 심경 1인 5역 연기 정말로 재미있어요”
자유롭게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송선미(35)가 미성년자 관람 불가 연극 ‘블루룸’을 통해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결혼 6년차 주부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남편의 든든한 지지가 큰 힘이 됐다. 여배우의 민…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탐욕의 금융 내부 속 시원히 해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미국 월스트리트로부터 시작한 반(反)금융권 시위가 익숙지 않다. 그러나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부터 파생한 금융권 전반에 대한 불신은 우리나라에서도 월가점령 시위 같은 일이 일어날 미래가 머지않았음을 예고한다. 이…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난 아직도 현역 플레이어, 심사로 남 훈수 둘 생각 없다”
두 가지 뉴스가 ‘기타의 전설’신중현(73) 선생을 또 한 번 세상으로 불러냈다. 11월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수상자 6명의 명단에 그를 포함한 게 하나, 그리고 최근 컴백한 원더걸스가 2집 앨범 ‘원더월드…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잡스와 안철수를 봐라, 불교자본주의에 답이 있다”
윤성식(58) 고려대 교수는 10년 넘게 위빠사나 명상을 해왔다. 위빠사나는 남방 불교 수행법. 위(Vi)와 빠사나(Passana)의 합성어다. 위는 대상을 주체와 객체로 분리해 본다는 뜻이다. 빠사나는 대상을 수관(隨觀·계속 지켜…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케이팝 이어 ‘K-콘텐츠’ 세계인에 확실히 通한다”
국내 최대 글로벌 콘텐츠 펀드인 ‘소빅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이 11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성총회를 가졌다. 운용액 1236억 원 규모의 이 펀드는 세계무대에서 통하는 국내외 문화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국내 콘텐츠의 해…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이모, 아줌마 그리고 사장님
회사 근처 떡볶이 가게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아줌마, 떡볶이 2인분에 순대 1인분 주세요.”그러자 함께 온 선배가 귓속말로 얘기했습니다.“여기선 아줌마라고 하면 안 돼. 사장님이라고 해야 주문이 잘 들어가.”과연 그 말이 맞는지 …
20111121 2011년 11월 18일 -

자기를 버려야 산다
단풍이 물드는가 싶더니 어느새 낙엽이 흩날립니다. 입동(立冬)이 지나면 나무는 어김없이 걸치고 있던 잎을 하나 둘 벗어던지고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 들어갑니다.낙엽을 보고 있자니 문득 영어 단어 forget이 떠오릅니다. ‘잊다’라는…
20111121 2011년 11월 18일 -

“내 40대를 바친 영화 ‘오늘’ 사회에 득 되겠죠?”
자그마한 체구지만 말본새가 다부지다. 말수가 적을 줄 알았는데 말문이 터지니 달변이다. 단정한 커트 머리와 캐주얼한 차림이 소탈한 성격을 말해준다. 동그란 안경 너머 웃는 얼굴은 해맑기 그지없다. 이정향(47) 감독은 어쩐지 그가 …
20111114 2011년 11월 14일 -

“의도적으로 피해 온 한국, 이젠 자주 올 자신감 생겨”
“사실 의도적으로 한국을 피해왔어요. ‘그것’을 극복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어요.”나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누구라도 그의 선택을 책망할 수 없을 것이다. 장뱅상 플라세(Jean-Vincent Place´·43). 그는 프랑…
20111114 2011년 11월 14일 -

“낮엔 자민당, 밤엔 민주당 밥 먹고 술 마시니 의궤 주더라”
이르면 12월부터 조선왕실의궤(儀軌)가 순차적으로 한국에 돌아온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가 일본으로 빼돌린 조선왕실의궤는 ‘조선왕조실록’에 버금가는 기록문화의 진수. 왕실에서 거행한 의례를 그림과 글로 남겼다(Tip 참조). …
20111114 2011년 11월 14일 -

상대는 적이 아닌 파트너 먼저 ‘같은 편’이 돼라
신제품 아이디어 회의시간. 다른 사람의 발표를 듣는 방 과장은 너무 따분하다. 하나같이 현실감이 떨어진다. 그는 머릿속으로 계속 자신의 아이디어만 다듬는다.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린 스스로가 대견스럽다. 드디어 방 과장 차례. …
20111114 2011년 11월 14일 -

“강남시니어플라자 어르신 행복과 동행”
11월 11일 개관식을 가진 강남시니어플라자는 어르신을 위한 고품격 여가 공간을 지향한다. 서울 강남구가 시설을 짓고, 자광재단이 위탁 경영한다. 자광재단은 고(故) 하상락 선생이 1995년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 하 선생은 한국…
20111114 2011년 11월 14일 -

“MB 사과가 국민 마음 여는 열쇠, 이번이 진짜 마지막 기회다”
이명박 정부 들어 한나라당 측에서는 몇 차례 국정 쇄신을 요구했다. 2008년 3월 대통령 취임 직후 총선을 앞둔 시점에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의 불출마를 요구한 ‘55인의 선상 반란’이 1차 쇄신운동이었다. 두 번째는 지난…
20111114 2011년 11월 14일 -

서울, 미래지향 도시로 거듭나라!
지난 811호 커버스토리는 도시 리뉴얼로 환골탈태한 세계적 도시를 소개함으로써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바람직한 미래 모델에 대해 화두를 던진 기사였다. 무엇보다 서울시장이 교체된 현 시점에서 서울시민이 함께 고민해야 할 서울 미래에 …
20111114 2011년 11월 11일 -

자본주의 생명력
외신이 타전한 ‘점령 시위’(Occupy Wall Street 등) 기사를 훑어보다가 사진 두 컷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사진 하나는 시위대가 화물차에 실은 컨테이너에 올라가 ‘1% vs 99%’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 것입니다. 컨…
20111114 2011년 11월 11일 -

그리스와 FTA 선택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은 국제정치학의 양대 사조 가운데 하나인 자유주의를 가장 적확하게 상징하는 명제입니다. 모든 나라가 소아(小我)를 벗고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지요. 그 …
20111114 2011년 11월 11일 -

그리스와 FTA 선택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은 국제정치학의 양대 사조 가운데 하나인 자유주의를 가장 적확하게 상징하는 명제입니다. 모든 나라가 소아(小我)를 벗고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지요. 그 …
20111114 2011년 11월 11일 -

권력의 거짓과 오만 지속 감시 필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선명하게 부각된 대외정책으로 ‘성공적인 자원외교’ ‘대북정책의 원칙고수’ 같은 것이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해외 원전 수주와 무기 수출 같은 아이템도 정부의 성공적 외교 사례로 추가됐던 것 같다. 이미 ‘…
20111107 2011년 11월 07일 -

“출판사 사장으로 두려울 것 없다, 방랑 인생이 한두 번인가”
최익성(41). 야구선수로 산 그의 인생은 성공도, 실패도 아니었다. 프로 데뷔 첫해인 1997년, 삼성 라이온즈 1번 타자로 홈런 22개, 도루 33개의 성적을 냈다.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1999년에는 한국시리즈에 대타로 출전해…
20111107 2011년 11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