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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기타 선율 죽어가는 교육 춤추게 했다
미국 영화배우이자 가수 잭 블랙이 주연한 ‘스쿨 오브 록(School of Rock)’이란 할리우드 영화가 있다. 뚱뚱하고 촌스러운 외모 때문에 록밴드에서 쫓겨난 주인공은 생활비가 떨어지고 집세까지 밀리자 친구 이름을 사칭해 한 사…
20130318 2013년 03월 18일 -

“기업의 사회공헌, 엄청 남는 가치투자죠”
‘김종훈 모임.’ 말 그대로 이름이 김종훈인 사람들이 2010년 초부터 정기적으로 자리를 함께 해온 모임이다. 물론 전국의 모든 김종훈이 모이는 건 아니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종훈 의원과 인천대 경영대 김종훈 교수,…
20130318 2013년 03월 18일 -

떴다, 21C 친환경 새마을운동
유경의 한국 글로벌피스재단(GPF·세계의장 문현진) 회장은 평화운동가보다 스포츠인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국제 클럽대항전 피스컵,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피스스타컵 연예인 축구대회 등 굵직한 스포츠 조직을 창설하고, 대한…
20130311 2013년 03월 11일 -

낙후 지역 소수력발전 그가 만든 것은 ‘희망의 빛’
국민성은 자연환경과 자원 보유에 영향을 받는다. 척박한 땅을 수확의 땅으로 일군 국민은 강하고 질긴 근성을 지닌다. 처음부터 석유와 자연광물이 풍부한 땅은 좀 더 느슨하고 편한 방식으로 사고하고 여생을 큰 탈 없이 만족하게 살게 하…
20130311 2013년 03월 11일 -

“손에 땀나는 흥분 전달…‘운지’‘홍어’ 드립은 금기어죠”
“어제 12시까지 기다리다가 잤는데 방송했나요? 대도서관님 목소리를 못 듣고 자다니…. 어제 방송 뭐했는지 알고 싶습니다.”(아이디 hsksk9867) “6호선에서 대도서관님으로 의심되는 분이 옆에 앉아 있었어요. 목소리도 비슷하고…
20130304 2013년 03월 04일 -

“파스타처럼 연예정보 맛있게 요리합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기꺼이 앞치마를 두르고, 언제든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줄 것 같은 남자. 가수가 본업이지만 무대만 고집하지 않고 연예계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해온 만능 엔터테이너. 혼성 3인조 그룹 클래지콰이 보컬 알렉스(34·…
20130304 2013년 03월 04일 -

“신선처럼 살고 싶었지 꿈으로 그쳤지만”
서울 동작구 사당동 20층짜리 아파트. 20년째 이 아파트 8층에 사는 황동규(75) 시인은 한 달에 한 번 사당동패 문인 5명과 만나 “지방방송(이야기 주제가 갈리는 것) 없이” 어울린다. 일주일에 한 번 문지(문학과지성사 사무실…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파룬궁 수련생 살해 중국 장기 이식 여행 그래도 가시렵니까”
“심각해지면 중국 가야지. 1억 원 있으면 중국에서 간 이식 받을 수 있다니까.”몇 해 전 간경화를 앓는 아내를 둔 지인이 했던 말이다. 그때는 막연히 ‘중국에서는 안 되는 게 없구나’ 싶었다. 먹고살기 힘든 사람이 장기를 떼어 판…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사람 속이는 허위정보 걸러 지식의 창고 만들 겁니다”
‘침을 맞으면 베이글녀가 될 수 있다?’ ‘제약시장 리베이트에 대하여’ ‘법무부의 음란물 보고서가 감춘 진실’ ‘역술인의 점괘, 얼마나 믿어야 할까’….헤드라인만 쓰윽 훑어도 뭔가 심상찮다. 누리꾼의 눈길을 확 잡아채는 이런 글을 …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그날로 멈춘 시간 승민이와의 약속으로 버텨요”
임지영(49) 씨는 울지 않았다. 울지 않으려 했다. 인터뷰 내내 꼿꼿하던 그가 바르르 입술을 떨다 끝내 눈물을 떨어뜨리던 순간, 차마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없어 고개를 돌려야 했다. 임씨는 이내 머리를 흔들고 마음을 다잡았다. “…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경제와 인권은 상생 가치 박근혜 정부는 달라야 한다”
안경환(6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손꼽히는 인권전문가다. 2006년 10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을 지냈다. 재임기간 중 1년 2개월은 노무현 정부, 1년 5개월은 이명박 정부에 속한다…
20130225 2013년 02월 25일 -

“한류에 열광하는 이유 학문적으로 연구할 것”
2002년 KBS 2TV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한류’가 시작된 지 10여 년이 지났다. 그동안 한류는 케이팝(K-pop), 패션, 의료, 한식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갈수록 열기가 …
20130218 2013년 02월 18일 -

“장애는 날 옭맸지만 삶을 풍요롭게 한 원동력”
“나에게 장애는 말한테 가해지는 박차 같은 구실을 한다고 생각해. 계속 나를 뛰게 만드는 박차. 나를 자극하는 박차.”‘열정의 근원’을 묻는 질문에 대뜸 장애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1년에 동화책 20여 권을 펴내는 다작 작가, …
20130218 2013년 02월 18일 -

“마스크의 숨은 환상에 한국인 추억을 버무렸죠”
백남영(45) 중앙대 연극학과 교수가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를 들고 다시 서울 대학로를 찾았다. ‘소라별 이야기’는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르면서 1년 4개월 만에 100회 …
20130204 2013년 02월 04일 -

“아슬아슬 19금 토크 솔직 과감하니 먹히더라”
최근 예능계에서 가장 약진한 인물로 개그맨 신동엽(43)이 첫손에 꼽힌다. 신동엽은 지난해 SBS TV ‘강심장’에 새 MC로 기용된 이후 강호동의 빈자리를 너끈히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뿐 아니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20130204 2013년 02월 04일 -

“대기업 경험 살려 법률민주화 앞장서야죠”
코오롱 상무 출신 전선룡(41·사진) 변호사가 최근 회사를 떠나 법무법인 정진(正眞)에 둥지를 틀었다. 5년간 코오롱그룹 법무총괄 상무를 지낸 경험을 살려 기업법무 전문 대표변호사로 컴백한 것. 울산지검, 법률구조공단 법무관 등을 …
20130204 2013년 02월 04일 -

“아직 정신 못 차린 친노 패권주의 어느 국민이 지지하겠나”
조경태(45) 민주통합당(민주당) 의원은 3선 의원이다. 민주당으로선 불모지인 부산(사하을)에서 내리 3번 당선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7대 총선 뒤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조경태 학습관’을 세워…
20130204 2013년 02월 04일 -

신동원 성균관대 의대 교수 “멍 때려 뇌 휴식을 허하라!”
가히 스마트폰의 음모라 할 수 있겠다. 엄지손가락의 사소한 노동으로 두뇌의 모자람을 채우고, 수많은 이와 소통하는 길을 열며, 한시의 무료함도 허락하지 않는 무한한 재미의 원천을 제공하는 대가로 생활 전반과 인간관계는 물론, 뇌신경…
20130204 2013년 02월 01일 -

“법적 다툼 해보니 정의 되찾는 인물에 더 애착”
꽃미남 배우 강지환(36)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SBS TV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이후 1년 8개월 만에 선택한 드라마 복귀작은 2월 2일부터 방송하는 ‘돈의 화신’.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후속 작품이다. …
20130128 2013년 01월 28일 -

“나는 시인밖에 될 수 없다 이 절망이 시인으로 만든다”
“무지하게 황홀해요. 네 발로 기어 다니다 겨드랑이에서 날개가 돋은 짐승처럼. 차원이 다른 세계로 날아오르는 것 같은, 무중력 상태의 황홀함 같은 걸 느낍니다. 그 순간 나는 솔개예요. 저 위에 있지. 지상의 병아리를 바라보면서.”…
20130121 2013년 0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