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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싫으면 주식투자 하지 마라”
3월 말 우리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했던 종목을 하나만 꼽는다면 단연 ‘김봉수’일 것이다. 3월 23일 김봉수(56·사진) KAIST(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교수는 부산방직 주식을 5.68%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특정 주식을 5%…
20150413 2015년 04월 13일 -

“즐거운 희생 감내할 미친 지도자 나와야”
오동진(67·사진) 대한육상경기연맹(육상연맹) 회장은 온유하다. 부드럽고 정갈하다. 목소리도 나직하고 봄바람 같다. 하지만 속은 갈매나무처럼 단단하다. 배춧속처럼 꽉 차 있다. 모든 일에 치밀하고 준비가 철저하다. 그는 2009년 …
20150323 2015년 03월 23일 -

“걸음마 단계 역직구 시장 성장 가능성 무한”
이제 한국인에게 해외 ‘직구’(직접 구매)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클릭 몇 번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싼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그러나 아직도 외국인에게 한국 온라인 쇼핑몰은 외면받고 있다. 외국어 서비스를 하지 않는…
20150316 2015년 03월 16일 -

“우리가 키우려는 건 반역자, 현재와 불화하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
‘‘단순함은 아름답다. 지적이기 때문이다’라는 명제를 정당화하시오. 정당화할 수 없다면 그 근거를 제시하시오.’3월 4일 문을 연 ‘Future New School’ 건명원(建明苑)의 입학시험 문제다. ‘Future New Scho…
20150316 2015년 03월 16일 -

‘한국의 네오콘’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
“한마디로 줄이자면 ‘한국의 네오콘’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부정적인 의미에서든 긍정적인 의미에서든 모두 마찬가지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선악(善惡) 대결에 가까운 안보관을 가졌다는 점이 전자라면, 미국식 시스템에 대한 신념과 정보…
20150316 2015년 03월 13일 -

“화장품 다이어트해야 피부 살아난다”
졸업, 입학 시즌이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이 무렵이 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이나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여성은 ‘화장품 기초 4종 세트’를 선물로 받곤 했다.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으로 구성된, ‘성인 여성이라면 모…
20150309 2015년 03월 09일 -

빵生빵死 정낭자로 사는 법
빵 마니아라면 안다. 소보로빵(곰보빵)이 다 같은 소보로빵이 아니고, 단팥빵 소의 양과 질은 빵집마다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정은진(36·사진) 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무작정 동네 빵집을 찾아가는 ‘빵 투어’에 나섰다가 …
20150309 2015년 03월 09일 -

“대통령 성공 위해 양신(良臣)되겠다”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복궁을 따라 청와대 영빈관으로 향하는 도중에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이 있다. 이곳 5층에 박근혜 대통령이 ‘소통 채널’ 확보 차원에서 임명한 대통령 특별보좌관실이 마련돼 있다. 2월 27일 대통령 홍보…
20150309 2015년 03월 09일 -

“588에서 함께 삶의 고비를 건넜던, 그리운 얼굴들”
1983년, 사내는 서른여섯 살이었다. 뒤늦게 시작한 사진 작업에 빠져 시골 살림을 정리하고 서울에 온 지 1년쯤 된 참이었다. ‘월간사진’ 편집장을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가족의 이해는 얻지 못했다. 지독한 가난과 남편의 무…
20150309 2015년 03월 06일 -

“서울은 임상시험 건수 세계 1위 도시, 글로벌 항암제 개발에 기여할 것”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2월 초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정보 제공 전용 웹사이트(snuhclinicaltrials.com)를 열었다. 이를 통해 공개적으로 자원자를 모집해 다양한 임상시험에 투입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의약품 개발에…
20150302 2015년 03월 02일 -

“한국 스토리를 세계에 담다”
패션의 도시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서는 1년에 2회씩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박람회 ‘프리미어 비전’이 열린다. 수많은 섬유 생산 기업 중에서도 엄선된 최고 기업들만 참여할 수 있기에 매회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 세계 패션 디자이너…
20150216 2015년 02월 16일 -

“그래도 복지는 확대해야 한다 ”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한 논쟁으로 한국 사회가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한국 경제가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복지정책을 과연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국민적 의구심이 커졌다. 복지 구조조정과 증세가 맞부딪히면서 복지…
20150216 2015년 02월 16일 -

“방위산업 관련 자문과 소송하고 싶어요”
“한숨 돌리고 편안하게 시작하세요.”첫 여성 군법무관, 법무병과 최초의 여성 장군,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인터뷰에 앞서 상상한 이은수(50) 변호사의 권위적일 것 같던 이미지가 따뜻한 말 한마디에 모두 날아갔다. 지난해 말 군 사…
20150209 2015년 02월 09일 -

“북·일 납치자 협상, 평양은 일본 여론 식기만 기다린다”
2014년 5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북·일 국장급 회담의 충격파는 컸다. 북한 내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에 경제제재 해제와 북·일 관계 정상화까지 연동한 합의 내용은 북한과 일본이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
20150202 2015년 02월 02일 -

“법 따로 현실 따로…간극 메우는 변호사 될 터”
사법시험 1차 1번, 2차 2번, 3차 면접 3번 만에 최종 합격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가 있다. 1월 19일 사법연수원을 44기로 수료하고 2월부터 대형로펌 ‘광장’에서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정진섭 변호사(사진)가 그 주인공. …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북한 특권층 자제들과 동고동락 6개월 책으로 펴내 ”
“그곳에서의 시간은 다르게 지나가는 듯했다. 세상으로부터 차단되어 있으면 하루하루가 그 이전의 하루와 똑같다. 이런 동일성은 영혼을 갉아버려 인간을 해에 맞춰 깨어나고 어둠의 시작과 함께 잠이 드는, 단지 숨 쉬고 일하고 소비나 하…
20150126 2015년 01월 23일 -

“융합의 과학,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
“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저 공부가 재미있고 잘하고 싶었죠. 새벽까지 연구에 매달리다 불 꺼진 캠퍼스를 혼자 걸어 나오는 게 좋았어요. 그 상쾌함, 기쁨과 보람을 따라온 게 전부입니다.”단발머리의 김필…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일본 정부 공식 사과받고 한일관계 출발점 삼아야”
“담이 참 낮죠?”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나란히 걷다 김영수(44·사진)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문득 말을 걸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올려다본 담장은 아닌 게 아니라 나직했다. 성인 남자 키의 두 배가 채 안 …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국립’이라는 양날의 칼 덕분에 혁신 성공”
국립극장은 꽤 오랜 기간 대중에게 가깝고도 먼 존재였다. 서울 한복판 남산 위에 자리해 접근성은 비교적 좋으나 흥미가 떨어지는 공연이 대부분이라 일부러 찾아가 관람하는 사람은 적었다. 그러나 2012년 이후 국립극장의 풍경이 달라졌…
20150112 2015년 01월 12일 -

“계파·지역주의 극복 못 하면 당 해체 위기”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 분열이라는 악마와 싸우고, 좌절이라는 유령과 맞붙고, 과거의 환상을 부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통합과 희망, 미래를 함께 녹여내는 혁명적 용광로가 되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다하겠습니다.”출사…
20150105 2015년 01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