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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의 기회비용
12월8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됐습니다.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기대치 않던 높은 점수를 받고도 눈물을 삼킨 이들이 있습니다. 대학 후배 A의 이야기입니다. “동생은 시…
20091222 2009년 12월 17일 -

“재일 민단! 일본으로 귀화해 ‘성공한 한국계’로 살아가자”
‘마루한’은 연 매출 30조원이 넘는 일본 최대의 파친코 그룹인데, 그곳 총수가 한창우(韓昌祐·79) 씨라는 것은 제법 알려진 사실이다. 한 회장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더불어 일본 국적의 성공한 한국계 …
20091222 2009년 12월 17일 -

엄마가 대입 준비? 이건 아니잖아요!
종합병원엔 ‘병원학교’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학교는 장기간 입원해 학교 공부를 할 수 없는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를 교육하는 곳인데요. 주로 자원봉사자들이 교사로 참여하죠. 지인 중 한 분도 이 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20091222 2009년 12월 17일 -

남자의 전립선 고통 여자도 알 수 있어 유익
714호 커버스토리 ‘男만 아는 고통 전립선’을 읽고 여자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남자들이 부인과 질환을 잘 모르듯) 남자들만의 말 못할 고통을 알 수 있었다. 남편과 아이를 위해 이참에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열독하다 보니 전…
20091215 2009년 12월 10일 -

“‘황제의 샴페인’, 깐깐한 품질 관리”
프랑스의 최고급 샴페인 ‘크리스탈’은 ‘황제의 샴페인’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19세기 중반부터 1세기 동안 러시아 황실에만 공급되던 전통 때문이다. 최근에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즐겨 마시는 샴페인으…
20091215 2009년 12월 10일 -

오세훈 서울시장 20년 ‘밀착’ 분석
“의도가 있었다면 오 시장을 비판하는 글도 썼겠죠?”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김미라(46) 교수가 최근 ‘이노베이터 오세훈의 조용한 혁명’이라는 책을 냈다. 책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보인 시정(市政)과 그 탄생 비화, 그리고 오 시장…
20091215 2009년 12월 10일 -

“한국?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외국이죠”
한국에서 ‘일류(日流)’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가 오다기리 조(34)다. 적어도 한국의 ‘2030세대’에게 그는 일본 영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메종 드 히미코’ ‘유레루’ ‘오다기리 조의 도쿄타워’…
20091215 2009년 12월 10일 -

‘일십백천만 법칙’과 인쇄매체
며칠 전 친구들과 원로 한의사 한 분을 모시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친구 중 한 명이 그를 초청했는데, 알고 보니 저와는 2년 전 한 세미나에서 만난 구면이었습니다. 그때도 느꼈지만, 종심(從心)을 넘긴 그는 ‘나이는 숫자’임을 몸…
20091215 2009년 12월 09일 -

고교선택제 관건은 ‘엄마의 정보력’?
올해 첫 시행되는 서울시 고교선택제에 따른 학부모, 학생, 학교, 학원가의 반응은 ‘다이내믹’했습니다. “정보도 없이 어떻게 고르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학부모, 별 고민 없이 ‘명문 학군’의 학교 리스트를 뒤적거리는 학생, 그리고 …
20091215 2009년 12월 09일 -

‘韓紙 스티커’로 세계시장 공략
11월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어린이·유아용품전(Kid’s Fair)에서는 이색 부스가 관심을 끌었다. 한지(韓紙) 스티커 업체 ‘한스틱’이 공책이나 우유팩에 붙여 은은한 한지 멋을 내면서 ‘리폼’할 수 있는 스티커를…
20091208 2009년 12월 04일 -

진돗개, 아시아 최고 감독 됐다
‘진돗개’가 아시아를 호령했다. 선수시절 근성 넘치는 플레이로 ‘진돗개’라는 별명을 얻은 허정무(54)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월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드’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
20091208 2009년 12월 04일 -

찌아찌아족 한글 가르칠 첫 한국인 교사
지난 8월 초 인도네시아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의 표기 문자로 한글이 채택됐다. 찌아찌아족은 말은 있지만 이를 표기하는 문자가 없어 고유어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때 훈민정음학회가 팔을 걷어붙였고, 마침내 결실을 본 것이다. …
20091208 2009년 12월 04일 -

“국가적 노블레스 오블리주 절실합니다”
태국의 치앙마이는 11월인데도 한낮 기온이 30℃ 이상 올라갈 정도로 무더웠다. 그런 더위에도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저녁 5시까지 집짓기 봉사를 하는 강행군이 이어졌다.“실제 봉사를 할 때는 피곤한 줄 몰랐는데, 귀국해서 2~3일…
20091208 2009년 12월 04일 -

국민을 위한 법조인 양성 로스쿨 1년 궁금증 해소
713호 커버스토리 ‘로스쿨 서바이벌’은 취업준비생은 물론, 자녀를 둔 학부모도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였다. 로스쿨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한 인재가 사법시험에만 매달리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
20091208 2009년 12월 04일 -

“아프리카에도 韓流 바람 기대돼요”
“오늘 ‘제2차 한·아프리카 포럼(Korea Africa Forum)’이 열렸더군요. 한국은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아프리카 국가들은 한국 외교의 우군이 되는 ‘서울선언 2009’도 채택했고요. 저는 16년 전부터 아프리카…
20091208 2009년 12월 03일 -

“국가 살리는 治水 사업을 엉터리로 추진하겠나”
시작부터 난관이다. ‘곳간’에서 돈을 꺼내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이명박 정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하 4대강 사업)의 내년도 예산 규모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한동안 예산안 심사 자체를 거…
20091208 2009년 12월 03일 -

억울함 모두 잊고 편히 영면하시길
11월22일 일요일 오후 3시. 경제부처에서 굵직굵직한 경력을 쌓아온 전직 고위관료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세상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향년 61세. 부고 기사에는 ‘지병’으로만 언급됐지만 정확한 병명은 간암. 친구들도, 옛…
20091208 2009년 12월 02일 -

‘국가 암 조기 검진사업’ 전립선암 포함시켜야
“조기에 발견했다면 완치될 수도 있었는데….”A씨는 1년 전부터 허리 통증을 느껴왔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이 심해지자 큰 병원을 찾았습니다. 전립선암 3기. 이미 방광까…
20091208 2009년 12월 02일 -

영국 신사가 전해주는 한국과 한국 문화
●“유현목 감독은 특별하다. 그는 멜로물을 만들지 않았다. 예나 지금이나 멜로물이 한국 영화의 큰 축이었음을 감안하면 상업적인 감독은 결코 아닌 셈이다. 그는 또 새로운 영화의 개척자였다. ‘수학여행’에서 그는 처음 서울에 온 시골…
20091201 2009년 12월 01일 -

토플 만점 13세 소녀 “영어가 제일 쉬웠어요”
●외국 한번 나간 적 없는 13세 소녀가 인터넷 기반 토플(iBT)에서 120점 만점을 받아 화제다. 서울 대원국제중 1학년 김현수 양(오른쪽)은 10월24일 치러진 iBT에서 읽기·듣기·쓰기·말하기 4개 영역 모두 만점을 받았다.…
20091201 2009년 11월 30일